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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참모들 소리 없이 강하다?
서울 마포 불교방송 앞 한 빌딩에 사무실(30평 규모)을 차려놓은 K씨. 그는 “특별히 하는 일은 없다”며 늘 자신을 낮춰 소개한다. 그의 명함에는 이름과 전화번호만 기재돼 있다. 처음 만나면 그가 뭘 하는 사람인지 알기 어렵다. …
20070731 2007년 07월 25일 -

펜보다 강한 것이 정치?
대선캠프에 기자들이 몰린다. 최근에만 10여 명의 기자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캠프 등 이른바 ‘빅3’ 캠프로 자리를 옮겼다(도표 참조). 이미 캠프에서 활동 중인 기자들까지 합하면 …
20070724 2007년 07월 23일 -

김윤규 깜짝카드로 복귀 임박?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이 성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은 북한을 방문해 2005년 8월 시범관광 이후 제자리걸음인 개성 관광을 비롯해 대북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 회장이 이번에 방북하게 된다면 2005년 7월…
20070724 2007년 07월 18일 -

“평양도 한나라당과 ‘찐하게’ 대화하고 싶어한다”
올4월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씨의 대북 비밀접촉과 비선 라인을 통한 남북정상회담을 기획한 주인공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북한전문가 권오홍(47·사진) 씨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자신의 비망록을 단행본으로 펴냈다.그는…
20070717 2007년 07월 11일 -

‘돈먹는 블랙홀’ 북핵 기가 막혀
6월 말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옴으로써 북한 핵시설의 ‘폐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언론에서는 폐쇄와 함께 ‘봉인’ ‘불능화’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폐쇄, 봉인, 불능화는 무엇…
20070717 2007년 07월 11일 -

미완성 표심 ‘지지율’ 그놈이 뭐기에…
대선 예비후보들의 지지율 싸움이 여름 정국을 달구고 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지율 경쟁을 주도하는 양대 산맥이다. 쫓기던 이 전 시장 측이 7월 들어 대공세로 돌아서면서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
20070717 2007년 07월 11일 -

주간동아 엄호로 진수한 윤영하함
6·25전쟁 57주년과 서해교전 5주기를 앞둔 6월15일, 해군이 차기 유도탄 고속함을 ‘윤영하함’으로 명명하는 ‘용단’을 내렸다. 이 발표 일주일 전인 6월8일에 발매된 ‘주간동아’ 590호(6월19일자)는 ‘세계 최강 고속정 이…
20070710 2007년 07월 04일 -

특명! FA-50에 ‘AESA 레이더’ 탑재하라
바야흐로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능동 전자주사(走査) 위상배열’로 번역되는 AESA(‘에이사’로 발음)는 새로운 개념의 레이더다. 지금까지 전…
20070710 2007년 07월 04일 -

‘朴心’ 보면 ‘金心’보일라
“바람에 진 꽃이 햇볕에 다시 필 것이다.”2월 특별사면 소식을 전해들은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조용히 혼잣말을 내뱉었다. 4년 옥고로 인한 마음속 응어리도 조금은 풀린 듯 입가엔 미소가 흘렀다. 그러나 “비서는 입이 없다”며 …
20070710 2007년 07월 04일 -

DJ와 노 대통령 ‘미워도 다시 한 번’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이다.’꿈틀거리는 이 정치의 본질 앞에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마주 섰다. 2002년 대선 후 4년 반 만이다. 범여권 진영의 대선 상수(常數)인 그들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할 수…
20070710 2007년 07월 04일 -

5년 만의 외출 ‘金心’ 은 어디로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자택에는 요즘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선과 총선을 의식한 정치인들이 그를 찾아 ‘도움’을 청한다. ‘초선의 386 인사들이 많다’는 게 측근의 귀띔이다. 그러나 권 전 고문은 되도록 …
20070710 2007년 07월 04일 -

北 재래식 공격에 눈 뜨고 당할라
“전시작전통제권 절대로 이양받지 말라며 서울 한복판에서 시위하던 분들, 지금 다 어디로 가셨습니까. 웃읍시다.” 6월 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위반(공무원의 선거중립 위반) 결정을 받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평가포럼 강…
20070703 2007년 07월 02일 -

주적 없는 군대, 편히 쉬는 군기 병사들 전투력 녹슨다
일병과 상병이 반말로 대화하는가 하면, 장교와 병사가 형 동생처럼 지낸다. 같은 내무반 병사들이 서로를 ‘아저씨’라고 부르는 한 부대는 선진 병영문화의 모범이라면서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각개전투 교장에 민간인이 찾아와 도끼와 …
20070703 2007년 07월 02일 -

대선주자 자녀교육엔 국경이 없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선 행보에 빨간 불이 커졌다. 부동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것은 각종 네거티브와 관련한 의혹들. 그중 자녀 위장전입 문제가 이 전 시장의 발목을 잡는다. 다른 의혹과 달리 딱 떨어지는 ‘팩트’가 나왔기 때문이…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청와대 시스템도 ‘빨간 불’
2003년 2월25일 취임한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에 ‘정책프로세스개선비서관’직을 신설했다. 초대 비서관은 전기정(현 상명대 교수) 씨. ‘다면평가’라는 인사제도를 처음으로 정치권에 도입한 그의 임무는 청와대와 참여정부에 시스…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시스템은 말뿐, 非시스템 판쳤다
문제 1노무현 대통령의 막말과 참여정부 시스템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언뜻 서로 거리가 먼 것 같은 양자(兩者) 사이에는 그러나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대통령의 말이 외부로 표출되기까지는 대체로 관련부처의 초안 작성→청와대 해당…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롤러코스터’ 탄 BBK 연루 의혹 남매
1980년대 중반 미국 ‘차터 오크(Charter Oak)’ 주립고등학교 졸업식장. 졸업생 중 수석을 차지한 한인 1.5세대 한 학생이 무대에 올랐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답사는 훌륭한 청년으로 키워주신 부모의 …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대선? 금배지도 중요하거든…”
비례대표 출신인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서초구 방배동으로 집을 옮긴 것은 2004년 12월. 여의도 출퇴근이 편할 것 같아 별생각 없이 한 이사였다. 하지만 이곳이 지역구인 같은 당 이혜훈 의원(서초갑)은 진…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세계 최강 고속정 이름 못 짓는 까닭은 …
한일월드컵 축구 3·4위전이 벌어진 2002년 6월29일. 북한 해군의 ‘육도 경비정’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뒤, 한일월드컵 대회를 의식한 국방 수뇌부의 어정쩡한 지시 때문에 이 경비정을 지켜보고만 있던 한국 해군 2…
20070619 2007년 06월 11일 -

비판 회초리 꺾고 盧 코드로 완벽 변신
“이장하느라 고향 울진에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일제 말기에 친일을 강제받아 병을 핑계로 피해 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6·25전쟁 당시 피란을 거부했다 부역죄로 미군에 처형당한 외할아버지와 연좌제로 고생한 외갓집, 지주였지만 근대…
20070612 2007년 06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