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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연기|오병주 vs 심대평] 패기의 정치신인 vs 관록의 충청당 기수
‘만약’ 한나라당 오병주(52) 후보가 당선된다면 4·9 총선의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러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민선 충남지사를 세 번 연임한 심대평(67) 자유선진당 대표는 정치신인 오 후보가 상대하기엔 벅찬 상대다. …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경기 고양 일산갑-한명숙 vs 백성운] 인물이냐 정당이냐 票心은 고민 중
한나라당 백성운 후보는 한마디로 ‘일산통(通)’이다. 1988년 고양군수를 지낸 그는 아예 ‘일산 호수공원을 만든 백 군수’로 홍보전략을 짤 정도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MB) 대통령의 측근으로 활약하며 일찌감치 일…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서울 은평을-이재오 vs 문국현] MB 실세의 텃밭 새 정치 文 열릴까
“이재오는 ‘오만’해 보이지만, 문국현은 ‘선비’ 같아 보이데….”서울 연신내역 인근 연신시장에서 만난 70세 최모 할아버지는 지역구 정치인에겐 좀처럼 쓰기 힘든 ‘오만’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그리고 경쟁 후보에겐 ‘선비’라는 최상…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전남 목포-정영식 vs 박지원 vs 이상열] 공천 칼 맞은 2인 명예회복 배수진
취침시간 새벽 1시, 기상시간 새벽 3시.낮에 쪽잠으로 부족한 잠을 보충한다지만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일정은 살인적이다. 3월18일에도 그는 전남 목포의 찜질방을 돌면서 새벽을 맞았다. 조기축구 회원들과 항만노조원들은 그의 방…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부산 남을-정태윤vs김무성 vs 박재호] 무소속 개인기냐 與 프리미엄이냐
중진의원들의 잇단 무소속 출마 ‘러시’로 4·9 총선에서 ‘당(黨) vs 인물’ 구도의 격전을 예고한 부산. 그중 ‘무소속 바람이냐, 한나라당 수성(守城)이냐’는 민심의 풍향계가 꽂힌 곳, 3월17일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서울 동작을-정동영 vs 정몽준] 정치생명 올인 죽기살기 鄭의 전쟁
정몽준(MJ) 의원이 한나라당 입당을 결심한 때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최시중 당시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정병국 의원과 골프 회동을 하고 나서다. 최 고문은 “보수세력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15년은 집권할 것이…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서울 종로-손학규 vs 박진] 굴러온 孫이 토박이 朴 뺄까
‘대한민국 정치1번지’ 서울 종로구가 4·9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손학규 통합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가 당의 사활을 걸고 뛰어들면서다. 손 대표가 빼든 묘수는 ‘이명박 견제론’. 이에 한나라당 대항마로 나선 박진 의원은…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박터지는 金배지 전쟁 화제의 현장을 가다
물갈이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4월9일 치러질 18대 총선은 정치학적 의미로 중대선거(critical election)에 해당한다. 이는 변화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폭발적임을 시사한다.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거치면서 분출된…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북한 先軍정치 일단 멈춤
맑음. 최저기온 2℃.3월18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아침은 포근했다. 한낮엔 14℃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 이런 날씨에 내복을 입은 사람을 서울에선 보기 어렵다. 날씨가 제법 풀렸음에도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의 ‘일꾼’들은 아직도 …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국정원, 인사로 장난치지 마라!
“이번에도 개혁다운 개혁은 물 건너간 것 같다. 정권 초기마다 반복돼온 일이니 이젠 화낼 기력도 없고….” 국가정보원 중견간부 A씨는 요즘 가까운 지인과 만날 때마다 푸념부터 내뱉는다. 그는 지난해 말 인사(人事) 때 진급하지 못했…
20080401 2008년 03월 24일 -

‘전시행정 전봇대’ 심기 왜 이러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민생시찰’이 화제다. 현장경영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의 ‘수석 장관’답게 그의 광폭 행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3월8일 강 장관이 찾은 곳은 판교신도시 건설현장이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문제가 …
20080401 2008년 03월 24일 -

‘MB 帝王學’ 대선 직전에 뚝딱!
“국민을 잘 섬기겠습니다.”지난해 12월20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이명박(MB)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이렇게 썼다.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날 대통령 당선 소감을 밝힐…
20080401 2008년 03월 24일 -

“비핵·개방 3000 구상 남조선, 헛소리 말라우”
“남조선 보수 집권세력은 파쇼 통치로 남조선을 참혹한 인권의 불모지로, 민주의 폐허지대로 만들었던 독재정권의 후예들이다.” 한국에 새롭게 들어선 정부를 관망해온 북한이 낯빛을 바꾸고 공세에 나섰다. 평양은 “비싸게 마련한 대응 타격…
20080325 2008년 03월 19일 -

소 잡는 칼 vs 닭 잡는 칼
박재승(69)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과 안강민(67)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은 닮은꼴이다. 동년배로 강단 있는 성격을 지녔으며, 신망 높은 법조인 출신으로 당 안팎의 기대를 모으며 4·9총선 공천과정에서 양당의 공천을 주도했다는 …
20080325 2008년 03월 17일 -

‘바다 위 비행장’ 보는 이마다 감탄 절로
2월28일 세계 최대 항공모함 니미츠(CVN-68)함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에 입항했다. 해작사 부두엔 다른 외국 함정들도 들어와 있었다. 페루 해군의 1만3000t급 실습선 몰랜도함과 미 해군 순양함인 프린스턴함, 구축함인…
20080318 2008년 03월 12일 -

“폴리페서는 어용교수의 후예”
이명박 정부가 교수들을 대거 수석비서관이나 장관으로 기용하면서 또다시 ‘폴리페서(polifessor)’ 논란이 빚어졌다. 폴리페서란 정치를 뜻하는 영어 ‘폴리틱스(politics)’와 교수를 뜻하는 ‘프로페서(professor)’를…
20080318 2008년 03월 12일 -

노벨상 수상자라도 장관 직행 어림없어
최상용(66·정치학) 전 고려대 교수는 도쿄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일본통(通)이다. 그런 그가 2000년 김대중(DJ) 정부 시절 주일대사로 임명돼 20년 만에 도쿄로 금의환향(?)했을 때의 얘기다. 그와 동문수학한 친구들은…
20080318 2008년 03월 12일 -

총리 경력 달고 정치권으로 훨훨
역대 국무총리 중에는 교수 출신이 많았다. 특히 군사정권에서 교수 출신 총리는 빛을 발했다. 군사정권이 정국운영의 정당성을 높이고 문민화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취한 일종의 ‘조치’였다. 30여 년 군사독재 시절에 교수 출신 총리가…
20080318 2008년 03월 12일 -

줄 대고, 경쟁자 헐뜯고, TV에 얼굴 팔고
1월 청와대 인근 서울 삼청동에 자리한 술집과 밥집들은 교수들로 넘실거렸다. 점심시간엔 예약 없이 고급 음식점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정도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구성원 상당수가 교수 출신으로 채워진 탓이다. 캠퍼스…
20080318 2008년 03월 12일 -

그들은 ‘대학’ 찍고 ‘권력’으로 간다
한껏 기대를 모았던 이명박 정부의 첫 조각(組閣)은 ‘참담한 실패’로 귀결됐다. 십수명의 후보자가 치열하게 경합했던 총리직은 19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참여 이후 줄곧 ‘교수 출신 장관’의 대표격으로 알려진 한승수 씨…
20080318 2008년 0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