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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줄여라, 국민과 통하려면
국가지도자의 말은 정책이자 메시지이며 리더십이다. 국가지도자는 국가를 대표하는 공인(公人)이기에 그의 말은 단순히 의사표현의 수단이 아니라 중요한 정책인 동시에 대(對)국민 메시지이며 국정 리더십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
20090310 2009년 03월 04일 -

“이대론 남북한 국지戰 터진다”
2월24일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대포동2호 미사일 발사를 시사하는 대변인 담화를 냈다. 이날 북한은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서해를 향해 해안포 사격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1월17일 북한 인민군 …
20090310 2009년 03월 04일 -

위험한 동편 활주로 계산조차 안 했다
1000조분의 1. 서울 잠실에 제2롯데월드를 지으려는 롯데그룹이 서울공항을 드나드는 항공기와 제2롯데월드가 충돌할 확률이라고 주장하는 수치다. 1000조분의 1은 소수점 다음에 0을 14번 쓴 뒤 비로소 1을 쓰는 것이라 사실상 …
20090310 2009년 03월 04일 -

MB가 꼭 가져야 할 5 가지 리더십
2007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목소리만 높던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의 반감에 힘입어 압도적 표차로 승리했다. 집권 1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
20090303 2009년 02월 27일 -

北, 10년 건너뛴 ‘협박의 추억’
북한이 ‘공세 모드’를 쉽게 풀지 않을 태세다. 북한은 최근 군 총참모부를 앞세워 임전태세를 강화하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를 통해 남한 사회의 친북 좌파세력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 2월2일에는 총참모부가 핵폐기 불가론에…
20090303 2009년 02월 25일 -

“보수票 vs 개혁票” 여야의 짝사랑
솔직히 우리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 잘 모르겠다. 재외국민 가운데 영남 사람이 몇 명인지, 호남 사람이 몇 명인지 알 수 없고 나이별 데이터도 없는데 어떻게 판단하겠나. 해외 동포들은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의 후원 근거지 아니…
20090224 2009년 02월 19일 -

“야당 사퇴 요구 아직도 이해 못할 일”
큰눈과 큰 귀, 큰 머리, 밝은 미소, 오른쪽 가슴에 천칭을 달고 두 팔을 활짝 벌린 ‘포돌이’ ‘포순이’는 경찰의 마스코트다. 큰 눈으로 전국 구석구석을 살피고, 국민의 목소리에 큰 귀를 기울이며, 늘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국민을…
20090224 2009년 02월 19일 -

‘원따로’원세훈 흠집 찾아내기
‘통과의례(通過儀禮)’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출생이나 성년, 결혼, 사망 등과 같이 사람이 일생 동안 새로운 상태로 넘어갈 때 겪어야 할 의식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장소와 사회적 지위, 연령 등의 변화에 따른 의례를 …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할 말은 하겠다” VS “1년 더 참아야지”
고도의 계산이 깔린 정치적 전략일까. 아니면 그저 개인적 견해 차이일 뿐일까. 최근 친박(親朴·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친이(親李·친이명박)계가 접수한 한나라당 지도부를 향한 대응방식…
20090217 2009년 02월 11일 -

혁명 4세대 김정운이 권력세습?
한국 언론매체의 북한 담당 기자들이 ‘대북 소식통’의 전언을 이용해 북한 내부 소식을 전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우선 정보를 입수하기가 쉽지 않다. 정보를 얻어도 다른 사람들과의 크로스체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YS 2남3녀가 요즘 사는 법
1월11일 자정을 갓 넘긴 시각,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한 별장 앞에 어둠을 뚫고 굴착기 한 대가 등장했다. 그 뒤를 트럭 한 대와 괴한 30여 명이 따랐다. 굴착기가 별장 정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자 경보 시스템이 작동했다…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내 사람 내 곁에” … 인수위원 중용
친정체제 구축.’ 이명박 대통령이 설 직전 단행한 장·차관급 및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 결과에 대한 언론과 정치권의 평가다. 이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박영준 전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이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복귀하고, 이…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세배 글 써주는 ‘덕필’을 아십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인에게 설은 여전히 설레는 날이다. 어른은 ‘휴일이라서’, 아이는 ‘세뱃돈을 받아서’라는 인터넷 설문 결과만으로는 왠지 공허하다. 성균관대 이기동 교수(유학동양학부)는 “현대 경쟁사회에서 가장 큰 고통인 외…
20090127 2009년 01월 29일 -

“2월 안에 하고 싶은 말 할 것”
“누가 묻더군요. 지난 한 해는 어땠느냐고. 나도 모르게 ‘착잡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사람이 고작 이렇게밖에 얘기를 못해서.”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새해 인사 첫머리다. ‘착…
20090127 2009년 01월 19일 -

거침없는 홍 반장 Go? Stop?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벼랑 끝에 몰렸다. 새해 벽두부터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1차 입법전쟁’에서 참패(?)하는 바람에 원내 사령탑으로서 책임론의 중심에 선 까닭이다. 핵심 쟁점법안 처리가 2월 임시국회로 넘겨짐으로써 ‘2차…
20090127 2009년 01월 19일 -

날치기 법안 처리와 ‘입각 경쟁’
얼마 전 한나라당의 한 초선 의원을 만났다. 그는 술 몇 순배가 돌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나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내가 대통령이라면 이렇게 안 할 것”이란다. 그래서 농담처럼 물어봤…
20090120 2009년 01월 13일 -

“한나라당은 법적 절차, 요건도 갖추지 않았다”
임시국회 회기를 이틀 앞둔 1월6일, 여야는 쟁점법안 처리 방식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지난 12월18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단독으로 상정하면서 여야가 대치한 지 …
20090120 2009년 01월 13일 -

말보다 실천하면 안 되겠니?
찬 바람이 휑하니 몰아친다. 하나둘 거리로 나선다. 직장과 가족을 잃고 노숙자가 된 이들, 언론노조 파업으로 국회 앞에 선 기자들, 기름 유출에 항의하려고 태안에서 상경한 사람들. 속사정은 제각각이지만 다들 남모를 사정을 품고 거리…
20090113 2009년 01월 07일 -

“부당 대출 책임 떠넘기려 직원들에게 확약서 강요”
김인곤(52) 씨는 2008년 3월, 24년간 일한 농협에서 징계 해직됐다. 해직 당시 그의 직책은 차장(부지점장급). 연봉은 1억원이 넘었다. 해직 사유는 여러 가지였는데, 거래처에 부당한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1100여 만원의 …
20090106 2008년 12월 31일 -

北 유경호텔 건설 日 아소건설 참여
북한 주민들은 20년 넘게 ‘공사 중’인 유경호텔을 ‘105호텔’이라고 부른다. 이 호텔의 공사 일꾼은 ‘105돌격대’. 2008년 1월 미국 남성지 ‘에스콰이어(Esquire)’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건물(The Worst Bu…
20090106 2008년 12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