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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6·2선거 ‘땅 짚고 헤엄치기’
“6·2지방선거 최대 승자는 이동통신 업체가 될 것이다.”개정 공직선거법이 1월25일 공포 시행되면서 6월2일 치르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최대 승자는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가 될 것이라는 웃지 못할 분석이 여의도 정가에서 흘러나…
20100216 2010년 02월 09일 -

흑자 났는데 돌아서면 허전?
‘조선왕조실록’에 이름이 가장 자주 나오는 인물이 송시열이다. 3000번 이상 등장한다고 한다. 이런 그에게 극찬과 혹평이 교차한다. 한쪽에선 공자, 맹자처럼 ‘자’를 붙여 송자(宋子)라고 추앙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선 ‘시열’을 …
20100216 2010년 02월 09일 -

정운찬 총리의 거짓말? 압력?
“삼성 바이오시밀러는 이 지역에서 관심이 많아… 특별히 (세종시 투자대상에서) 빼달라고 요청해 제외하도록 했다.”1월20일 대구·경북지역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가 한 말이다. 삼성 바이오시밀러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7…
20100216 2010년 02월 09일 -

호화청사 신축은 ‘참기 힘든 유혹’
“건물이 노후하고 주차장이 비좁아 청사를 신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불필요하게 청사를 새로 짓거나 크게 짓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다 이유가 있죠. 단체장이라면 누구나 임기 중에 뭔가를 남기고 싶지 않겠어요. 연임에 대한 욕심도…
20100216 2010년 02월 09일 -

금가는 親朴 강철대오?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원안 수정 문제를 놓고 발발한 한나라당 내전(內戰)의 불길이 더욱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정부가 1월27일 세종시 수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주류인 친이(親李)계는 ‘3월 초 수정안 국회…
20100209 2010년 02월 03일 -

“정치는 숫자놀음, 제갈공명 와도 고전”
해마다 반복되던 ‘예산 전쟁’은 지난 연말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회의장을 점거하고 막말을 일삼으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예산 전쟁’은 늘 그랬던 것처럼 지난 연말에도 여당의 강행 처리로 끝났다. 무기력한 야당을 뒤로하고 지…
20100202 2010년 01월 27일 -

“너 죽고 나 살자” … 진보의 충돌
“흘러간 물은 다시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한다.”1월14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의 ‘통합’ 제안에 이렇게 답했다. 전날 민노당 강기갑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1월 안에 진보신…
20100202 2010년 01월 27일 -

정동영 복당, 혁신이냐 내홍이냐
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2007년 대통령선거(이하 대선)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다. 그런 그가 1월12일 민주당에 입당 신청서를 냈다. 저간의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대선후보였던 사람이 다시 입당…
20100126 2010년 01월 19일 -

“세종시위원회는 수정안 들러리였다”
전국이 요동치고 있다. 정부가 1월11일 발표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여야 간, 여여 간 퇴로 없는 혈투를 시작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원안 사수를 외치며 반정부 투쟁에 돌입했고, 여당인 한나…
20100126 2010년 01월 19일 -

“다수결 원칙 정착돼야 생산 국회 가능”
“민주당은 국회를 최악의 국회로 만든 최악의 정당이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의 말이다. 안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의원으로서 모든 책무를 포기한 채 국회를 폭력, 점거 농성장으로 변질시킨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
20100119 2010년 01월 13일 -

‘얼음공주’의 해빙?
“지역 발전, 국가 발전만을 생각하는 순수한 동기와 열정을 가진다면 호랑이의 늠름한 기상으로 당당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서로 신뢰하고 힘을 합쳐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발전하는 한 해를 만들자…
20100119 2010년 01월 13일 -

“같은 상황 와도 선택엔 변함없다”
어쨌든 떴다. ‘소신 행보’와 ‘계산된 정치 행보’라는 엇갈린 평가를 낳으며 연말연초 ‘정국(政局)의 핵’으로 급부상했고, 민주당 윤리위원회 청원과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논란으로 연일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20100119 2010년 01월 13일 -

웰빙족·○마담 의원을 아십니까?
“혹시 금방 이름이 떠오르는 비례대표 의원이 있나요?”10년 이상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해 의원회관에선 ‘빠꼼이’로 통하는 한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이 최근 기자에게 던진 질문이다. “18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들의 ‘존재감’이 …
20100112 2010년 01월 06일 -

예산전쟁서 민주당은 완패했다
1995년 빌 클린턴이 대통령이었을 당시, 미국에서 ‘예산전쟁(Budget War)’이 벌어졌다. 1994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균형예산 등 ‘미국과의 계약’이란 이름의 공약으로 대승을 거뒀다. 상·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그 여세…
20100112 2010년 01월 06일 -

“권한 없는 의장직 답답하고 어렵다”
대의제 민주주의를 채택한 나라에서 국회를 이끄는 입법부 수장보다 더한 중책은 없다. 그만큼 권력도 무소불위일 것 같다. 그런데 김형오 국회의장은 사석에서는 물론 생방송에서조차 이런 말을 자주 한다. “국회의장에게는 행사할 수 있는 …
20100105 2009년 12월 29일 -

뒤늦은 보은? 4대江 지원?
2007년 대통령선거(이하 대선)와 2008년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시기까지 ‘대통령의 남자들’로 불리며 이명박(MB) 정권으로부터 ‘보증수표’를 받은 듯한 이들이 있었다. MB의 대통령 후보 시절 가장 큰 공약이던 …
20100105 2009년 12월 29일 -

“어, 국무총리실 김창영 공보실장?”
“총리 주변에 정말 사람이 없어요. 대권 도전을 하려다가 접은 이유도 그래서죠. 유능하고 무능하고를 떠나서, 큰일을 하려면 뭔가 믿고 맡길 사람이 필요한데 없었어요.”정운찬 국무총리와 가까운 서울대 경제학과 제자 출신 정치인의 말이…
20100105 2009년 12월 29일 -

정세균 위기는 이제부터?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위기에 빠졌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선에서 끝날 것 같던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인사청탁 사건의 불똥이 결국 정 대표에게까지 튀었다. 정 대표는 산업자원부 장관 시절이던 2006년 말, 한명숙 전 총리에게 공…
20100105 2009년 12월 29일 -

지지율 반등 MB, 목소리 확 키웠다
“대안을 만들자고 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 총리는 지시를 받고 하는 것이다.”12월22일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원안 수정 논란에 대한 자신의 ‘무한 책임론’을 언급했다. 대전을 방문해 충청권 인사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 …
20100105 2009년 12월 29일 -

곽영욱 입 열면 여럿 더 다쳐!…?
“곽영욱 전 사장이 무슨 얘길 꺼낼지 아무도 모른다.”지난 11월6일 곽영욱(69·사진) 전 대한통운 사장이 구속되자마자 검찰 내부에 이런 말이 돌면서 이상한 기류가 감돌았다. 검찰 관계자들이 기자들과의 사석에서 예정했던 ‘대한통운…
20091229 2009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