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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5월의 남자’로 사는가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선거는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어차피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잘되든 못되든 어쩔 수 없다. 부정할 수도, 바꿀 수도 없다. 하지만 미래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사람에게 일을 맡기느냐에 따라 미래…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자존심 추락 ‘칼의 韓숨’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5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은 1심 무죄판결로 일단락됐다. 검찰과 한 전 총리 측이 14차례에 걸친 치열한 법정공방에서 유·무죄를 다퉜지만 1심에서는 검찰이 판정패한 것이다. 한 전 총리의 …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66세 ‘무죄효과’ 딜레마
요즘 정치권에선 한명숙(66) 전 총리를 민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만든 ‘1등 공신’은 검찰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 한 전 총리가 뇌물수수 의혹사건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상승세를 탄…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죽은 공명이 산 중달 내쫓는다
제갈공명은 주군 유비의 숙원인 삼국통일을 이루기 위해 북벌을 감행했지만 ‘위(魏)나라 잔머리의 달인’ 사마중달 때문에 번번이 애를 먹는다. 공명은 삼태성의 주인별이 손님별보다 덜 반짝이는 것을 보고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는, 위연의…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천안함 당했다 … 속초함 공격하라”?
천안함 침몰사건의 진실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북풍’을 일으키기 위한 자작극이라는 터무니없는 추정은 물론, 한국군이 설치한 기뢰 때문에 침몰했다는 설, 북한의 반잠수정 또는 잠수정에 의해 침몰했거나 그들…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MB맨들 선거 침묵, 왜?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청와대 사람들’이 조용하네.”6·2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 참모와 장·차관 등 이명박(MB) 대통령 측근들의 움직임이 없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역대 선거에서 장관이나 수석 타이틀로 인지…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19세기 클라프로트 지도 ‘독도는 한국 땅’
일본 문부과학성이 2011년부터 사용할 초등학교 사회 검정교과서에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를 자국 영해로 포함하는 경계선을 표시하게 하는 등 노골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본 초…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후반기 국회의장’ 도전 6選의 잰걸음
“박력이 넘치는 박희태, 희망을 드릴 것이다. 태산 같은 양산을 만들 것이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지난해 10·28 경남 양산 재·보궐 선거(이하 재보선)에 출마한 박희태 당시 후보(전 대표)를 위해 지은 3행시다. 박 전 대…
20100406 2010년 03월 30일 -

“오해 푸십시오” vs “뭐가 오해인가”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서울시 봉헌’ 발언으로 다른 종교계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2007년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도 종교 편향 문제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고,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도 여권은 주로 불교계…
20100406 2010년 03월 29일 -

팽 당한 우근민, 경쟁력 강화됐다?
관선 포함해 3번 도지사를 지낸 우근민은 ‘셌다’. 민주당 공천 배제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의 경쟁력은 더욱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6·2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하 제주도지사) 선거 가상대결에서 우근민 전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나…
20100406 2010년 03월 29일 -

‘순리’ 따르고 ‘사필귀정’ 믿는 강달프
정치인치고 평가가 엇갈리지 않는 사람이 없다.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할수록 그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린다. 18대 국회에서 언론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인물 중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있다. 강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도 많지만…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선거의 여왕’은 지금 교통정리 중
3월 16일 오전 한나라당 김재원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표님, 제가 이번에 대구시장 선거에 나가려고 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김 전 의원은 17대 국회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을 지내던 때인 2…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제 살 깎아먹는 ‘어색한 동거’
경제학 창고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법 좋은 자리에 ‘세이(Say)의 법칙’이란 물건이 놓여 있다. 프랑스 출신 경제학자 장 바티스트 세이(Jean-Baptiste Say, 1767~1832)가 주장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Su…
20100323 2010년 03월 16일 -

한나라당 불패 신화 막 내리나
세 번째 경남도지사직에 도전하는 김두관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 인지도 상승세를 탄 이달곤과 그 뒤를 쫓는 ‘거물’ 이방호 간 경선전쟁도 점입가경이다. 김태호 현 지사의 예상치 못한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경남도지사를 향해 김…
20100323 2010년 03월 16일 -

“난 보모다, 저 아이와 함께 찍어달라”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두바이에서 강경파 팔레스타인 조직인 하마스의 간부 마흐무드 알마부를 암살했다는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한술 더 떠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모사드의 이 암살 계획을 승인했다…
20100316 2010년 03월 10일 -

좌장의 반란이냐, 충정의 발로냐
“각하, 제가 친박(친박근혜)에서 ‘넘버1’입니다. 제가 나가면 배신자가 됩니다. 각하 수하가 어디 가서 배신자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습니까.”2007년 초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분위기가 무르익던 무렵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김…
20100316 2010년 03월 10일 -

親李 단일후보가 이계진 침몰시키나
여전히 이계진이었다. 이광재와의 맞대결에서도 17%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한나라당 내 예비후보들이 서서히 경쟁구도를 형성하면서 40%대에 이르던 지지율은 30%로 떨어졌고, 그 자리를 조관일 최흥집 등 예비후보들이 파고들고 있다. …
20100316 2010년 03월 09일 -

따뜻한 카리스마로 갈 길 찾는다
대중에게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75)의 이미지는 ‘칼’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곁에 가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찬바람 쌩쌩 부는 사람’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까칠한 사람’. 이런 이미지…
20100309 2010년 03월 04일 -

세종시 수정안, 정부가 법 어겼다
1월12일 낮 청와대 본관 인왕실. 박준영 전남지사를 제외한 15명의 시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오찬 간담회 참석차 속속 입장했다. “시도지사들이 협력해줘 경제위기를 극복했다.” 덕담으로 시작한 간담회의 초반 레이스는 좋았다…
20100309 2010년 03월 04일 -

방사청, 국방부 복귀 땐 체질 개선하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식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노무현 정부 초기인 2003년 12월, 김대중 정부 시절 국방품질연구소장을 지낸 이원형 씨가 군납업체에게 뇌물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구속되는 독직 사건이 있었…
20100302 2010년 0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