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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쏙 빠지고 정보유출사고?
“판사님! 이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검찰에) 체포되기 전날(12월 8일) 오후 6시쯤 서울 용산의 모처에서 한모(44) 경위를 만났습니다. 한 경위는 ‘민정수석실 ○○○ 비서관 밑에 있는 파견 경찰을 만났는데 청와대 …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물밑 저울질 VS ‘빅3’는 안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의원이 12월 17일 비상대책위원직을 사퇴하면서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당권 주자들이 ‘전당대회(전대) 룰’을 확정하는 비대위원을 맡으면 안 된다는 요구가 있었던 만큼 비대위원…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뒷북 특별감찰관제 무딘 칼날?
“발이 썩어가고 있으면 발목을 잘라야 한다. 안 그러면 다리 전체를 못쓰게 된다. 문제는 어딘가 썩어가고 있다는 걸 대통령은 잘 모른다는 거다. 대통령에게 ‘최측근’은 든든한 언덕이자 항상 조심해야 할 존재다. 끈끈한 관계로 맺어진…
20141215 2014년 12월 15일 -

“청와대와 소통 안되는 내게도 돈 싸들고 찾아온다”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46) 공화당 총재는 12월 9일 ‘주간동아’와 인터뷰에서 “나 같은 사람에게도 돈 가방을 들고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 (청와대의) 친인척 관리는 당연하다”며 “다만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은 박근혜 대…
20141215 2014년 12월 15일 -

역대 권력 “돈줄은 못 내놔”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2003년 말 터진 신용카드 사태 때 김석동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한 말이다. 당시 이 발언은 큰 논란을 일으켰지만, 한국 금융사에서 ‘관치금융’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20141215 2014년 12월 15일 -

‘양천모임’에서 불장난?…청와대 문건 유출 또 있나
“청와대 인사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기자)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구인지 (검찰 수사에서) 다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정윤회)“박근혜 대통령과 연락한 적이 있습니까.”(기자) “…
20141215 2014년 12월 15일 -

서금회 약진 우연이냐 필연이냐
‘서금회’(서강금융인회 :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가 연말 금융가를 들었다 놨다. 새해를 앞두고 이뤄진 굵직한 금융권 수장 인사에서 유력 후보가 탈락하고 갑작스레 부상한 서금회 인사가 낙점되는 사례가 연이었다. 12월 5일 우리은…
20141215 2014년 12월 15일 -

“박지만 회장, 국정원에 정윤회 조사 요구했었다”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풀리지 않는 주요 의문 가운데 하나는 문건에 등장하는 관련 정보가 과연 어떤 경로를 통해 수집된 것이냐는 점이다. 청와대 설명대로 시중의 ‘찌라시’를 취합한 것이라면 과연 그 주체는 누구인지, 조응천 전 대…
20141208 2014년 12월 08일 -

정윤회 문건 수사, 무딘 검찰 칼날?
“고소나 수사의뢰된 내용이나 수사해야 할 사안의 범위 등을 생각할 때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에 갈 일이야 있겠나?”(11월 30일 검찰 핵심 관계자) “전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사가 아니고 상당 부분이 정보나 문건 유출이라는 점…
20141208 2014년 12월 08일 -

“너 죽고 나 살자” 청와대 비서들의 난(亂)
점입가경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윤회(59)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을 11월 28일 ‘세계일보’가 보도한 뒤, 정씨와 문건 작성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조응천(52) 전 대통령공직기강…
20141208 2014년 12월 05일 -

‘문’앞으로 불어오는 찬바람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전대) 초반 판세는 친노(친노무현) 진영을 대표하는 문재인 비상대책위원의 대세론으로 요약된다. 문 비대위원은 출마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당 안팎에선 시기 문제일 뿐 출마를 기정…
20141201 2014년 11월 28일 -

3년 차 개각 굴뚝에 연기가 나는데…
첫 개각 때부터 인사검증 논란에 휩싸였다. 국무총리, 장관 후보자 가운데 중도 사퇴한 인물도 한둘이 아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탈락한 인물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다다. 노무현 정부 때 3.8%였던 인사청문회 탈락률은 이명박 정…
20141201 2014년 11월 28일 -

전면 개각 위해 장차관 평가?
#1 10월 하순, 정부 중앙부처의 한 실무 당국자는 국가정보원 국내파트 관계자로부터 기묘한 질문을 받았다. 사실관계 오류로 적잖은 혼선을 빚은 오보 기사에 ‘정부관계자’ 발언이 인용돼 있는데, 실언 당사자가 해당 부처의 A차관이 …
20141124 2014년 11월 24일 -

겉은 ‘예산 전쟁’ 속은 ‘당권 전쟁’
새정치민주연합에 ‘묘한 전운’이 감돈다. 대외적으로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칼끝을 겨누고 있다. 예산 문제 등을 놓고 여당과 팽팽한 기싸움도 벌이는 중이다. 이와 동시에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어제의 동지’들에 대한 …
20141124 2014년 11월 24일 -

“혁신 안 하고 버틴다면 국민이 정치인도 수입할 것”
새누리당이 혁신을 기치로 야심 차게 내놓은 ‘의원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이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 ‘보수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당대표에 당선된 김무성 대표는 잠재적 대통령선거(대선) 경쟁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
20141124 2014년 11월 24일 -

외국 깃발 단 북한 선박 우리 항구 수시로 들락날락
5000t급 일반 화물선 푸홍(Fu Hong)호. 캄보디아 국적의 이 배는 최근 중국 단둥을 출발해 부산항을 들러 10월 5일 인천항에 정박했다. 중국 동부해안 항구와 홍콩, 북한을 주로 오가는 배는 최근 수개월 사이 평택과 포항에…
20141117 2014년 11월 17일 -

다시 뜬 ‘호남신당론’ 애드벌룬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이뤄진 당이다. 당이 바뀌어야 한다.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로 중도개혁 정당으로 복원돼야 한다. 우리 가치를 대변하고 섬길 줄 아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큰 결단을 내…
20141117 2014년 11월 14일 -

여의도 ‘錢의 전쟁’ 후끈
“12월 2일까지 여야가 예산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정부 예산안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따라서 여당으로선 야당과 예산안을 합의하려고 예전처럼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여야가 각각 챙겨야 할 예산도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합의할…
20141117 2014년 11월 14일 -

北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 진수, ‘두려움’이 오보 불렀다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 11월 2일 ‘연합뉴스’가 미국의 민간기관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신형 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보도한 것을 놓고 논쟁이 붙었다. ‘검증이 안 된 과장된 오보’라는 주장과 …
20141110 2014년 11월 10일 -

‘전작권’을 받았어야 했나
210포병여단. 주한미군 2사단의 3개 여단 중 하나, 병력 규모 2000여 명. 그러나 이 부대의 실체는 다연장로켓(MLRS)과 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 등 미군 지상전력의 핵심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부대라는 점을 살펴봐야 비…
20141110 2014년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