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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은 나의 힘 … 주도권 잡아라”
4월30일, 신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민주당 내 열린개혁포럼 전체회의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 회의가 끝나지 않았는데 A의원 등 몇몇 의원이 몸을 일으켰다. 사회를 보던 모임 간사 장영달 의원이 “아직 안건이 남았다”…
20030515 2003년 05월 09일 -

킬러 탕탕! 러시아 쓰러진다
마피아, 청부살인, 전문 킬러, 소음권총…. 외신 보도나 영화에서 가끔 들을 수 있는 이런 오싹한 단어들이 매일같이 우리 입에 오르내리는 날이 온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그런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4월18일 부…
20030508 2003년 04월 30일 -

부산 겨눈 ‘러시아 마피아 총구’
4월24일 오후 8시경 부산 동구 초량동 속칭 ‘텍사스촌’. 이곳엔 러시아인들을 상대로 한 유흥업소 상점 등이 똬리를 틀고 있다. 험악한 인상의 러시아인들이 삼삼오오 오갈 뿐 내국인들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이곳에선 총기를 구…
20030508 2003년 04월 30일 -

빼앗긴 얼굴, 더 넓어진 마음
“사랑하는 아내와 백일 지난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선님을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앞으로 지선씨보다 더 예쁜 여자는 다시 못 볼 것 같습니다. 우리 딸도 지선씨처럼…
20030501 2003년 04월 24일 -

TV엔 지금 휴머니즘의 반란
서툴게 양배추를 썰거나 드레싱을 뿌리는 손들. 몸은 30대 초반의 성인이지만, 이 손들의 주인공은 IQ 70 내외의 정신지체인들이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훈련 중인 이들의 목표는 외식업체에 취직하는 것. 목표 달성을 위해 이들…
20030501 2003년 04월 24일 -

피 흘린 영국, 전리품 불투명
이라크전쟁이 예상외로 쉽게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면서 토니 블레어 총리는 일단 자신의 정치생명을 위협했던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났다. 블레어 총리는 유엔의 2차 결의안이 없는 이라크 침공에 대해 집권 노동당 의원 3분의 1과 과반수…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산산이 부서지는 ‘아랍 자존심’
미국이 이라크로 진격한 지 3주일 만에 바그다드에 입성함으로써 전쟁은 마무리돼가고 있다. 이라크 국민 가운데 일부인 이슬람 시아파와 이슬람 수니파가 독재자 사담 후세인으로부터의 해방을 만끽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랍국가와 국민들은 …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판도라 상자’ 열었다, 전쟁은 이제부터
4월12일 부시 미국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정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랍세계에서 미국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한다. 미국 주도의 중동질서, 나아가 국제질서 재편은 과연 성공할 수 있…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벤치마킹’하거나 ‘질시’하거나
인천 남동공단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A씨는 요즘 삼성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고 있다. 최근 삼성그룹 한 계열사에 전자제품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가 된 이후 접촉하기 시작한 삼성맨들의 ‘처신’에 감탄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과 …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누가 뭐래도 “부럽다, 삼성”
LG그룹 계열사에 근무하는 회사원 K씨(27). K씨는 3월 말 대학 동기모임에 다녀온 후로 회사에 대한 불만이 부쩍 많아졌다. 2001년 12월 LG에 입사한 K씨는 입사 후 처음 받게 되는 성과급에 기대가 많았다. 회사 선배들…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분권 파트너’는 립 서비스?
책임총리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지난해 대선에서 여야 후보는 한결같이 ‘제왕적 대통령제’극복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를 위해 분권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분권론 가운데 노무현 후보 진영에서 내세운 …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고건 총리 안 나서나 못 나서나
‘고건 총리가 보이지 않는다. ‘책임총리’라는 거창한 닉네임을 달고 임기를 시작했지만 취임 두 달이 지난 지금, 고총리를 인상 깊게 기억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왜 그럴까. 고총리 본인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
20030424 2003년 04월 17일 -

아랍국가 “종전 후 고민되네”
미군과 영국군이 이라크 공화국수비대를 패퇴시키면서 사담 국제공항과 대통령궁을 점령했다. 종전이 시간문제가 되자 전 세계는 최정예를 자랑하던 공화국수비대의 무기력한 퇴각에 오히려 놀라는 표정이다. 그러나 이라크의 사정을 조금이라도 이…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갈수록 뜨거운 ‘워싱턴 전투’
4월6일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한 컷짜리 시사만평은 이라크전 이후에 벌어질 상황 한 가지를 기가 막히게 표현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 고위 군 장성 다섯 명이 미군이 점령한 이라크 지도를 펼쳐놓고 전후 이라크 …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한국 복구 참여 “꿈 깨라”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매장량 세계 2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했다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해석이다. 미국의 원대한 목표는 일단 이라크의 석유자본을 확보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 연안 산유국들을 통제하고 나아가 중앙…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커졌다 세졌다 … 스타들의 목소리
4월4일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 500여명의 젊은이들이 모인 가운데 인디밴드들이 출연하는 ‘노 워 콘서트(No War Concert)’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었다. 한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노대통령, 당신은 분명 선거 유세중에 미…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M-M’ 빠진 노사모 어디로…
사상 처음으로 연예인들이 주축이 돼 대통령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한 단체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새로운 기로에 섰다. 주축 회원으로 활동했던 영화인 문성근·명계남씨가 3월31일 잇따라 탈퇴를 선언하면서 동…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권력과 스타’ 잘못된 밀월
[장면1] DJ정부 초기 동교동계 출신 A의원의 후원회가 열린 국회의원회관 1층. 동료의원에게 후원금을 전해주기 위해 후원회장을 찾은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전국구)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는 연예인들을 보고 다른 의원에게 “대종상 시상…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미국 비위 맞춰 뭘 얻으려는가”
신해철은 잠긴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4월4일 기자와 만난 그는 40곡을 작곡해야 하는 게임 음악 작업의 마감이 사흘 앞으로 다가와 며칠째 밤을 새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특유의 달변은 여전했다. “이미 쇠락해가는 미 제국주의…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떠나간 홍콩의 별 영화 속엔 영원히
장궈룽(張國榮·46). 그는 조국 홍콩(중국)은 물론 이국 땅 대한민국에서도 그 누구 못지않은 사랑을 받아온 스타였다. 무엇보다 연기력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위대한’이란 수식어가 과찬만은 아닌 ‘진짜 배우’였다. 그런 그가 …
20030417 2003년 04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