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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강릉이 흥겨워!
평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사람 수만 명이 한데 모여 노래하고 춤추며 열광하는 나라가 한국 말고 또 있을까.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이런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도 기꺼이 그 무리에 낀다. 단지 가수 한 명과 그가 부르는 노래에 매…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박종진의 쾌도난마 外
박종진의 쾌도난마박종진 지음/ 동아일보사/ 260쪽/ 1만3000원채널A 시사 토크쇼 ‘박종진의 쾌도난마’는 방송 7회 만에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폭로하는 특종을 터뜨렸다. 그는 보수와 진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날선…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여성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아무리 우아하게 화장해도 ‘여성’이라는 말에는 여전히 차별과 설움이 묻어난다. 직업 선택에서 양성평등 시대가 열렸지만 여성을 보는 시각은 여전히 경직돼 있다. 여성이 여성성을 발현하고, 여성으로서 사회적 삶을 잘 살아갈 수 있으려면…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생계형 성매매 여성 밥그릇은 깨지 말아야 한다”
김강자(67)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객원교수는 서울 종암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속칭 ‘미아리텍사스’를 대대적으로 단속해 화제가 됐다. 그가 서장을 맡은 뒤 미아리텍사스에는 미성년자 성매매는 물론, 감…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연 114억 원 쓰고도 그녀들에 욕먹는 자활정책
2004년 성매매 특별법을 만든 이후 정부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피해여성’으로 규정했다. 여기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내놨는데, 집창촌 여성을 겨냥한 정책이 특히 많다. 정부는 집창촌을 빠져나온 여성에게 생활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레임덕은 없다
인류 역사를 보면 약자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강한 자에게 굴복하거나 멸망당하거나 둘 중 하나만 있을 뿐이다. 타협과 협상은 서로의 실력이 비등할 경우로 한정된다. 강자가 숙이고 타협하겠는가? 역사는 냉혹하다. 그렇게 역사는…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손가락질 마라…합법화하면 세금 내겠다”
#1 10년째 ‘아가씨’ 생활을 하는 김모(34) 씨는 20대 중반 미아리 집창촌에 처음 발을 들였다. 생후 8개월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뜨고 할머니 손에서 자란 그는 아버지 병원비와 생활비를 혼자 떠맡아야 했다. 올해 73세인 김…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탐스러운 연보라꽃 마당에 꼭 심고 싶어
꽃으로 치면 요즘이 1년 중 가장 좋은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새싹이 삐죽삐죽 올라오고 아기자기하면서도 화려한 꽃이 가득한 봄도 좋지만, 서늘한 가을바람 한 자락에 은은한 들국화 향이 섞이는 이즈음도 참 좋습니다. 무성한 초록빛도 …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세금 용어는 어려워~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절차 무시한 교회 세습 누가 쉽게 수긍하겠는가”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2층 이재훈(44) 담임목사실에 들어서는 순간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장서가 눈에 들어왔다. 천장까지 들어찬 책을 재빨리 눈으로 훑었다. 대부분 종교 관련 서적이고 책에 묻은 손때에서 열심히 읽은 …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최신 장치 빵빵 “아반떼 한판 붙자”
참 얄궂은 운명이다. 태어나자마자 형제와 밥그릇을 놓고 싸워야 한다. 승부는 결코 녹록지 않다. 형님이 ‘절대강자’ 아반떼이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기대주 K3를 출시하면서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당신이 한 일 동료들은 알고 있다
국내 대기업 그룹 임원으로 재직 중인 N씨는 20여 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최근 모기업 임원 스카우트 제의에 응했다가 씁쓸한 경험을 했다. 서류심사와 최종 인터뷰 등을 거치며 상당한 …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축산인은 생산에만 전념 농협은 글로벌 축산유통그룹 만든다”
남성우(61)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의 어릴 적 꿈은 목장주인이었다.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이 어린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와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유럽의 한 목장 사진이었다. 그는 넋을 놓고 사진을 보던 그 시절…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품위 있게 이 세상 떠나려는 준비
“품위 있게 죽을 권리를 달라.”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길 바란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무병장수’하길 염원한다. 이 같은 소망은 ‘9988234’라는 표현에서도 잘 드러난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거짓말처럼 술독에서 건져내는 명약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지인들과 저녁내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취기가 오르고 다음 날 아침이면 속 쓰림에 힘들어 하는 게 술꾼 일상이 아닐까. 이럴 때 녹차나 홍차, 보이차 등 차를 우려 마시면 속이 한결 편해진다. 이렇게 마시…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유무선 통신장비 강자 LTE 시대를 이끈다
유무선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다산네트웍스(대표이사 남민우·이하 다산)는 알고 보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일반인은 다산이 무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대부분 직장…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TV의 진화, 실제보다 더 선명
TV가 디지털과 스마트를 만나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TV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00만 원이 훌쩍 넘는 스마트TV를 구매해야 했다. 그러나 케이블TV와 IPTV 사업자들이 스마트TV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굳이 고가의 스마트TV…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결국 재벌 아들, 딸이냐” 맹폭
“웰빙·재벌정당인 새누리당의 DNA는 절대 바뀔 수 없다. 최악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다.” 정치평론가 황태순 씨와 전 평화방송 보도국장 이석우 씨가 10월 11일 위키트리 소셜방송에 출현해 ‘새누리당 선대위’를 향해 독설을…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情은 가득 나누고 정책은 치열하게 싸우고
제18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를 꼭 70일 앞둔 10월 10일 밤 10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유력 대선 후보 공보단장(안철수 후보 진영에는 공보단장이 없어 대변인이 대신 참석) 3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후보’와 …
20121015 2012년 10월 12일 -

“즉각 완벽한 영공 수호…어떤 경우든 살아남는다”
영화관 스크린처럼 커다란 전광판에 수많은 점이 은하계 별처럼 반짝거린다. 한반도와 인근 상공에 떠 있는 전투기, 민항기 등 모든 비행체의 항적이다. 초록색으로 반짝거리는 것은 한국 공군기고 빨간색은 북한, 푸른색은 미군기다. 점들은…
20121015 2012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