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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즉생 승부수’ STX 살려낼까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직전인 3월 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퇴임을 앞뒀던 강만수 당시 산은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STX그룹 회생 방안과 채권단 지원계획 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고고한 자태, 첫눈에 반할 만하네
요즘 먼 산을 바라보면, 나무들이 가지마다 새순을 피워내 전체적으로 색색이 몽실몽실 얼마나 고운지 모릅니다. 고개를 발아래로 돌려 둘러봐도 설레긴 마찬가지입니다. 하루하루 빛이 다르게 피어나는 우리 꽃들로 봄 숲에선 말 그대로 꽃과…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헌법에 명시된 경제민주화 대기업 숨통 죄는 것 아냐”
재선인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부산 북강서갑·48)이 요즘처럼 각광받은 적도 없을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여당 간사인 그가 맡은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의 산파역이나 마찬가지다. 그의 손을 거치지 않고…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스커드·노동·무수단 모두 이곳에서 만들었다
“북한이 지난주 무수단 미사일 2기를 열차로 평안남도 남포시 잠진 미사일 공장에서 원산 인근으로 옮긴 뒤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액체연료 주입 등 4~6시간만 걸리면 언제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상태다.”4월 10일…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급박한 한반도 정세 통일 프로세스 논의 좋은 기회”
김창준(74)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북한의 위협과 일본의 우경화는 오히려 미국, 중국과 통일 프로세스를 논의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리가 북한 문제와 동아시아 영토분쟁을 해결할 4자회담을 제안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전…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위풍당당 서울 숭례문
방화로 소실된 지 5년 3개월여 만에 완공된 서울 숭례문이 저녁 시간 불을 밝히고 있다.Canon EOS-Mark Ⅳ, ISO 50, F20, T-20", 렌즈 16-35mm
20130506 2013년 05월 03일 -

길 위에 인생
여기야 여기이쯤잠시 쉬었다 가자춘설 난분분한데천수만 상공 붐비는저, 철새 떼시동 끈 배 되어일렁이는 물살에 기대이 한밤누가 여독을 푸는가신천지 찾아 떠도는길 위에 인생내 밟고 온 삶 바라보는 요즘 ‘여기가 어디지’라며 걸어온 길을 …
20130506 2013년 05월 03일 -

생전에 가짜 그림 판쳐 겸재 정선도 기가 막혀!
‘주간동아’ 883호에서 필자는 겸재 정선(1676~1759)의 산수화 감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거로 그의 ‘미친 듯이 빠르게 그리는 난시준’을 꼽았다. 그 후 한 학생이 1960년 중국 베이징 인민미술출판사(人民美術出版社)에서…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여성다운 삶 외면한 ‘람보 여전사’
남성에게도 내면의 여성성인 아니마(anima)가 있듯이, 여성에게도 내면의 남성성인 아니무스(animus)가 존재한다. 눈물 흘릴 줄 아는 남성, 감성이 촉촉한 남성 이미지가 유행하고, ‘메트로섹슈얼’(내면의 여성성을 긍정적으로 즐…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상상하라 그러면 스코어가 달라질 테니
나는 프로들의 골프에 대해 쓰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만의 리그를 우리네 이야기로 끌어당기기에는 현실감이 없고, 참가자가 아닌 그냥 구경꾼만 되기 때문이다. 배움도 가르침도 아마추어는 아마추어끼리 해야 제맛이다. 하지만 프로들의 게임…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월드컵 키즈 ‘빅리그 점령 작전’
한국 축구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며 새 역사를 썼다. 그 역사의 중심에는 ‘2002 한일월드컵 키즈(kids)’가 있었다. 이들 월드컵 키즈는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반 태어나 학창 시절 2002 한일월…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우리 지금 떨고 있니”
미국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용의자인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4월 19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8시 45분경. 경찰의 외출금지령으로 하루 종일 집 안에서 숨죽여 있어야 했던 보스토니안(보스턴 시민)이 일…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본토 공격 ‘공갈’치는 북한과 그래도 대화라니…
4월 넷째 주를 시작하는 22일 월요일은 미국 워싱턴에 북한 문제를 둘러싼 대화 분위기가 활짝 핀 봄꽃만큼이나 완연한 하루였다. 이날 오후 3시 미국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 원자력협정 관련 세미나에 발제자…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먹거리 X파일만큼 사랑받고 싶죠”
적진에 침투한 병사들은 고립됐다. 먹을거리는 떨어지고 식수도 동이 났다. 갈증을 견디다 못해 제 오줌을 받아먹는 병사도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대장이 병사들에게 빈 물통을 꺼내 뉘어놓으라고 지시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병사들…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북한 ‘판갈이 大戰’ 참모는 누구냐
#1 3월 29일 ‘조선중앙통신’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날 0시가 넘은 시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군 최고수뇌부를 긴급 소집했다는 내용이었다. 사진에는 현영철 인민군 총참모장, 이영길 총참모부 작전국장, 김영철 정…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브라질 빈민가 ‘벽화 운동’ 살가운 관광명소로 탈바꿈
사람은 누구나 보기 싫고 지저분한 곳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발도 대고 싶어 하지 않은 강한 거부감. 그렇게 여기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곳은 영원히 바뀔 수 없는 장소가 되고 만다. 정부가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골칫덩어리로 남는 …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소년, 마녀와 사랑에 빠지다
영화와 드라마가 괴물과 사랑에 빠졌다. 영화와 드라마 속 이팔청춘 연인들은 인간 세계에 속해 있지 않다. 소녀가 흡혈귀를 연모하고, 좀비와 연애하며, 늑대 인간의 순정을 받는다. 소년은 외계인과 사귀고, 마녀와의 운명적 사랑을 느낀…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바보야, 부모님도 사랑을 나누거든
갑작스레 소나기가 쏟아졌다. 순식간에 어두워진 상담실 안에서 디지털 탁상시계의 숫자만이 고양이 눈처럼 빛을 냈다. 오후 1시 30분이었다. 30분 뒤면 앞머리를 길게 내려 눈을 가리고, 손가락 마디를 신경질적으로 꺾는 이씨가 올 터…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변호사 수 서울 1만 명 부산 400명 공익 차원서 서울 개업 유예”
서른여섯 살 나승철 변호사는 요즘 법조계 화제 인물 중 한 명이다. 1월 역대 최연소로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회) 회장에 당선됐을 때부터 예견된 바다. 당시 6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그는 유효투표 4406표 중 1443표(32.8%)를…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역시 영원한 용필이 오빠
가왕은 떨린다고 말했다. 모두 그랬다. 국카스텐, 이디오테잎, 박정현, 자우림까지. 10년 만에 발표한 조용필의 새 앨범 ‘헬로(Hello)’의 쇼케이스는 능히 그럴 만한 자리였다. 후배들은 감히 넘볼 수 없는 존재 앞에서 그의 노…
20130429 2013년 0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