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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출구 공포’는 과민반응
세계경제의 사령관 벤 버냉키가 입을 열었다. 대규모 유동성 붐이 이제 막을 내리니 출구를 준비하라고. 그래서 너도나도 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까. 아직 분명한 답이 없고 불확실성만 넘쳐난다.미국 …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북한 핵 실타래 풀기 발걸음만큼 바쁜 셈법
“6월 중순 논의되던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되는 과정을 보면서 염려스러웠던 대목은 따로 있다. 비핵화를 의제로 삼을 것이냐 같은 본질적인 문제로 좌초한 게 아니라, 형식과 격(格) 때문이었다는 점이다. 청와대는 논의 과정 내내 핵심 …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대담한 색채, 강렬한 생명력
막 피어난 듯 싱싱한 천연색 꽃들 위로 쏟아지는 햇빛, 날개를 활짝 편 채 날아다니는 새와 나비. 김종학 작가의 2013년 작 ‘파라다이스’ 안에 담긴 풍경은 눈이 부시다. 강한 생명력이 캔버스를 뚫고 나와 보는 이의 가슴까지 뛰게…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환경평가제’ 있으나 마나
그린벨트(greenbelt)를 기억하는가. 도시 주변 녹지공간을 보전하려고 지정하는 개발제한구역의 다른 이름이다. 그런데 이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여부를 따지는 필수 절차인 환경평가제도가 시행 직후부터 14년째 졸속으로 운영돼왔음이 …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한국전쟁 外
한국전쟁왕수쩡 지음/ 나진희·황선영 옮김/ 글항아리/ 1000쪽/ 4만 원1970년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에서는 한국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 불렀다. 전쟁을 적군을 향한 대항적 성격으로 규정함으로써 이념적, 사상적 갈등을 인정하고 …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2012년 한국 정치와 민심 읽기
‘대통령선거’(대선) 태풍이 쓸고 간 2012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은 출렁였다. 신문은 물론 방송, 인터넷, 여론조사기관까지 수많은 예측을 쏟아냈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불신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았다. 1987년부터 26년간 6차례…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LTE-A “난, 광랜 유선보다 빨라”
‘영화 한 편 다운로드에 43초!’유선 인터넷 이야기가 아니다. 무선통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하는 데 43초면 된다. SK텔레콤이 6월 26일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유선보다 빠…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최태원 회장 형제 운명 ‘깃털’ 입에 달렸다
회사 돈 횡령 혐의를 받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8월 중순 선고를 앞두고 6월 말 현재 피고인 신문, 검찰 구형 등 두세 차례 재판만 남은 상태여서 검찰과 변호인들의 막판 총력전이 …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내 돈 쓰겠다는데’… 오너의 불감증
‘주머닛돈이 쌈짓돈’이라는 말이 있다. 예전에는 한 집안의 재산은 가족 전체의 것이라 그 돈이 그 돈이었기 때문에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이는 과거 일이며 지금은 쌈짓돈이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쌈지는 담배를 넣어두…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과세와 면세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힘이 불끈” 운동보조제 참을 수 없는 유혹
진나라 시황제(BC 259~BC 210)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사람이다. 그는 BC 230~BC 221년 전국시대를 형성하던 다른 6개국을 차례로 점령해 명실공히 통일국가를 세우면서 중국 최초의 황제로 즉위…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집단소송제는 글로벌 스탠더드
필자가 미국에 살 때,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배달됐다. 내용은 필자가 가입한 이동전화 통신사업자가 소비자들에게 부당한 피해를 입혔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단체가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므로 그 승소금액을 보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편리한 상품권 사기 피해주의보
상품권은 편리성 덕에 화폐, 수표, 신용카드에 이어 제4의 대금결제수단으로 우리 소비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현대 소비문화의 상징물이다. 최근엔 선불지급수단으로서의 상품권이 종이형을 넘어 IT형(선불카드), 서버형(소셜커머스 쿠폰)으…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변하는 것이 어디 꽃 빛깔뿐이랴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곱지 않고 의미 없는 식물이 없지만, 산수국은 특별한 설렘을 줍니다. 신비스러운 남빛 혹은 보랏빛 꽃이 좋고, 하늘을 반쯤 가린 숲에서 무리지어 피어나는 모습은 좋은 풀, 멋진 나무를 수없이 보고 다니는 제게도 …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당신은 직장에서 행복하신가요?
한국인은 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살면서도 그리 행복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가 행복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OECD 36개국 가운데 27위를 차지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인의 정신건강 악…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의료진 사과’와 법적 책임은 별개
환자는 누구나 안전하게 진료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1999년 미국 의학한림원이 발간한 ‘사람은 누구나 잘못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통해 많은 환자가 병원 안에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 후 여러 나라에서…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죽어도 “미안하다” 못하는 현실
A씨는 고등학생이던 2007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간단한 수술’이라는 설명을 듣고 수술한 지 6년째, 그는 여전히 병원을 나오지 못하고 있다. 마취 과정에서 생긴 사고로 지능이 유아 수준으로 떨어지고 팔다리까…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고소득층 못 벌어 소득격차 줄었다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의 소득격차는 어떻게 됐을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 격차가 더 커졌다고 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소비가 오랜 기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건설경기도 장기침체에 빠지면서 자영업, 건설노동, 중소기업 등 우…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슬픔은 나로 끝나야 한다 그래서 법 제정에 매달린다”
“별말씀을요^^ 조심히 오세요.” 3년 전 의료사고로 아들을 잃은 김영희(36) 씨. 이른바 ‘종현이법’(환자안전법)을 추진하는 그에게 조심스레 인터뷰를 청하자 문자메시지가 왔다. 상처가 깊을 것 같았는데 이모티콘까지 보내다니 의외…
20130701 2013년 07월 01일 -

“NLL 포기 그 이상 아닌가” VS “회의록 누군가 손질했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전격 공개하면서 ‘회의록 후폭풍’이 정치권에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맹공을…
20130701 2013년 07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