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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자 눈물 나는 치유
영화 ‘공정사회’에서는 어린 소녀가 하굣길에 납치돼 성폭행범으로부터 유린당한다. 울분에 찬 피해자 어머니는 경찰에게 사건 조사와 범인 추적을 호소하지만 공권력은 수사 노력도, 처벌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 어머니는 직접 가해자 …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음악, 소유가 아닌 향유의 시대
얼마 전 사용하던 아이폰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했다. 디자인과 기능이 모두 대폭 개선됐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이튠즈 라디오다. 한국 계정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원하는 장르나 스타일의 음악을 스트리밍…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日 작곡가 사무라고치와 환상 호흡
18호 태풍 ‘마니’가 일본을 강타한 9월 16일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홀에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27)의 일본 투어 첫 연주회가 열렸다. 연주회에 참가했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는 “무척이나 궂은 날씨에도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알 듯 모를 듯 ‘이상한 나라’로 초대
‘오른쪽으로 조금 움직이고 다시 왼쪽으로 기울여서 미끄러지듯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그곳, 그곳에 닿는다.’정서영 작가의 설치 작품 ‘무릎’에 적혀 있는 글귀다. 일상적인 단어를 조합한 군더더기 없는 문장인데 무슨 뜻인지 이해가 쉽지…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리틀맘 ‘주홍글씨’ 아닌 미래 설계
“오늘 단백질부터 배울 차례지? 자, 첫 줄 읽어보자. ‘단백질은 효소, 호르몬, 항체의 주성분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네. 이런 단백질은 어디에 많이 들어 있을까? 고기, 치즈, 우유? 그래, 맞아. 그러니 …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객관적 자료로 전쟁 참상 기록
6·25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로, 한민족에겐 결코 잊을 수 없는 현재진행형 수난사다. 그러나 요즘 세대에게 6·25전쟁이 잊혀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나온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메시아 예수 아닌 인간 예수처럼 삽시다”
‘메시아 예수 말고 인간 예수를 배우자.’교회 세습, 신도 사고팔기, 추문…. 요즘 목도하는 기독교의 현실이다. 이처럼 추락한 기독교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인간 예수’를 배우는 현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9월…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자유 지킨 승리한 전쟁 기념할 곳 없는 게 말이 되나”
탈북자나 국군포로 등 북한과 관련한 인사를 만날 때마다 박선영(57·사진)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동국대 법학과 교수, 전 자유선진당 의원)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탈북자 대모로 좋은 일을 한다”며 칭찬하는 이도 있지만 비난하는 …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지글지글 소리마저 죽여줍니다
갈매기 조형물이 크게 걸린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부엌이다. 자갈치시장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이 나온다. 그 너머로는 거대한 국제시장이 펼쳐져 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자갈치시장에서 국제시장으로 …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김원홍 귀국이 오히려 독? SK 회장 형제의 악몽
“심판(재판장)이 링 위에 올라가 함께 싸우는 느낌이었다.”(한 법조계 인사)“감독(변호사)의 2루 도루 사인(펀드 조성 인정)에 슬라이딩하지 않고 서서 뛰다 아웃된 꼴이다. 도루 사인 자체가 잘못된 것인지, 슬라이딩을 안 한 게 …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운동 중 갑자기 우두둑 푹 쉬고 얼음찜질하라
수년 전 한 시인이 ‘불속지객’이란 묘한 제목의 시집을 낸 적이 있다. 사실 이 제목의 뜻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설령 제목을 한자 그대로 ‘不速之客’이라 썼다고 해도 그 뜻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중국어를 배…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사람 잡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아시나요?
“생살을 찢는 기분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지난 추석 차례 준비로 무리를 한 가정주부 이모(57) 씨는 어느 날부터 왼쪽 가슴 부위에 물집이 잡히더니 그 부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피부 문제라…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수줍은 자태에 향기도 좋아라
가을이다. 남쪽에서 전해오던 꽃 소식과는 반대로 북쪽에서 단풍 소식이 날아든다. 국립수목원에도 계수나무 잎사귀가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 이제 숲은 이 나무가 내어놓는 솜사탕처럼 달콤한 내음으로 가득하다.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행…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
술 얘기부터 해보자. 막걸리를 손수 빚자면 쌀과 누룩이 필요하다. 누룩을 디디자면 밀농사를 지어야 한다. 우리나라 밀은 늦가을에 씨를 뿌리면 겨울을 나고 이듬해 하지 무렵 거두게 된다. 이 밀을 거칠게 빻아 누룩을 디딘다. 이 누룩…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토종 브랜드 자존심, 우리가 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시대. 남다른 기술력과 차별성으로 국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는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스마트폰에서 칼날, 음료, 담배까지 종류는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라는 공통점…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소비는 가깝고 노후는 멀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 13년 뒤인 2026년에는 65세 인구가 5명 가운데 1명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이는 거꾸로 현재 40~50대 인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지 선진국에 산다면 모를까,…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튀어야 산다? No 휘어야 산다
스마트폰이 휘고 모니터는 종이처럼 접힌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주인공 톰 크루즈가 허공에 디스플레이를 펼쳐놓고 손으로 제어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는 영화가…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한국 음식이면 다 슬로푸드라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44개국이 참가하는 맛의 축제, 현지인이 직접 제공하는 각국 대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국제관, 대도시에서는 쉬 접할 수 없는 지역 음식으로 채운 국내관,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음식과 종자(76개국…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전통시장서 싸게 믿고 사는 ‘한우’
몇 해 전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고기를 파는 동네 정육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 젊은 사장의 서글서글한 성격과 깔끔한 매장 관리로 이미지가 좋은 데다, 무엇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여는 등 한눈에 봐도 질 좋고 신선한 고기를 인근…
20131007 2013년 10월 07일 -

“산업용 전기料 주택용보다 더 비싸”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앞두고 각계각층 의견이 분분하다. 처음 새누리당이 내놓은 전기요금 인상안은 주택용 전기의 인상 요인인 ‘누진제 완화’와 ‘연료비 연동제 시행’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제2의 중산층 증세 파동’을 암시하는 비판론…
20131007 2013년 10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