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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목 조른 ‘가을 스모그’
“국경절 연휴(10월 1~7일)로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사라졌다. 공장은 휴업하고 공사장도 작업을 멈췄다. 난방철도 아니다. 그런데 스모그가 왜 생기지?”9월 말~10월 초 중국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 일대를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관광특구 개발하면 장롱 속 40억 달러 나오나
9월 한 달은 중국에서의 북한 접촉에 빨간불이 켜진 기간이었다. 천안함 폭침에 의혹을 제기한 주인공인 미국 대잠수함전 전문가 안수명 박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에 가려다 저지됐는가 하면, 선양과 베이징에서 북측과 접촉한 민간인에게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사승봉도’에 가면 파도소리도 느긋
사승봉도는 모래섬이다. 그래서 사도(沙島)라고도 부른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에 속한 무인도다. 공식적으로 상주하는 주민이 없어 정기 여객선도 다니지 않는다. 집 한 채가 있지만 비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문고리 3인방’ 외교안보 실세?
서울 외교가에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9월 중순 무렵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했던 대통령비서실 소속 비서관 세 사람 가운데 한 명이 8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고위관계자와 비밀접촉을 가졌다는 내용이었다.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전, 사랑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
어느 날 초여름의 끝자락에서 차 한 잔을 마시고 있을 때였다. 불현듯 창밖으로 흰 그림자가 휙 지나갔다. 분명 상담소로 들어오는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갑작스럽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마치 유령을 본 듯했다. 얼마 지나지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4050, 우리도 배낭여행族”
사업가 김정호 씨는 지난여름 가족과 3박 4일간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현지에서 직접 차량을 빌리고 가이드를 고용해 톈안먼(천안문)광장, 쯔진청(자금성) 등 베이징 시내를 둘러보며 느긋하게 여행을 즐겼다. “가족 모두 먹는 걸 좋아…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아들에게 악마의 영혼 심는 아버지
교복 차림의 평범해 보이는 10대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그는 사내 5명을 ‘아빠’ 혹은 ‘아버지’라 부르며 자랐다. 냉혹하고 강력한 권위를 가진 우두머리 석태(김윤석 분)를 비롯해 소년의 아비를 자처하는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30년 토지사용료 ‘날벼락’
“3년간 다리 뻗고 잠을 잔 기억이 없어요.”서울 홍제동 인왕시장 근처에서 작은 국밥집을 하는 이복규(76) 씨. 국솥을 저으면서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쉰다. 2010년 8월 이씨에게 서류 한 통이 날아들었다. 느닷없이 땅 주인이 나…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스포츠 드라마야, 주말 예능이야
예능프로그램에서 ‘리얼리티(reality)’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그러나 가공된 드라마를 거부하는 대중의 취향은 다큐멘터리와 전혀 다른 형태의 재미를 만들어내야 하는 예능프로그램의 구실과 상당 부분 상충되기도 한다. ‘익숙지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 중요성
10월 7일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에서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해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는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현재 근로시간은 주당 법정근로 40시간, 주중 연장근로 12시간, 토·일요일 휴일근로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늘 마지막 기회, 최선의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20대 초반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1920~2001)의 연주를 봤다. 그런데 스턴이 연습을 하지 않은 탓인지 음정이 정확지 않았고 실수도 잦았다. 연주가 끝난 뒤 정경화는 스…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수익률이 ‘은퇴 리스크’ 해결사?
재테크 담당 기자 초년병 시절, 소위 ‘투자의 고수’라는 사람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듣는 얘기가 있었다. 투자 성공의 요체는 ‘첫째도 위험관리, 둘째도 위험관리, 셋째도 위험관리’라는 것이었다. 도대체 위험이 뭐기에 이들은 위험관리를…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옆집 소음 유발자가 인생의 스승
최근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살인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이제 이웃은 가까이 살면서 정을 주고받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소음을 만들어 나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잠재적 가해자일 뿐이다. 우리는 화려한 이름과 으리으리한 외관에…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자연의 법칙 지킨 음식 암을 잡을 수 있죠”
“2009년 가을, 사랑하는 딸을 내 가슴 깊은 곳에 묻었다. 그 후 딸이 남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남은 생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이계호 충남대 교수가 ‘태초먹거리 학교’를 생각해낸 것은 22세 젊은 나이에 유방암 초기 진단을…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한국의 고흐’가 영혼으로 쓴 비망록
몽우 조셉킴. 사람들은 그를 ‘21세기 한국의 천재화가’라고 부른다. 불우한 삶 속에서 피어난 그의 심오한 예술세계는 매우 독창적이고 뛰어나다. 그는 지금도 지독한 병과 가난, 그리고 외로움과 매일매일 싸운다. 그에게 병마가 찾아온…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직장인 로열티’도 변하는 거야
회사에 대한 직원의 로열티(loyalty·충성도)가 사라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과거에는 많은 사람이 한 번 취직한 조직에 뼈를 묻겠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로…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50년 흑자 대한전선 왜 몰락했나
10월 7일 대한전선그룹(대한전선) 창업자인 고(故) 설경동 회장의 손자인 설윤석(32) 사장이 경영권 포기를 선언했다. 설 사장은 사장 자리는 물론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설 사장은 채권단과 협의해 그룹 회생을 위한 …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친자 확인 10년 사이 3배 늘어
검찰 장악을 위한 ‘찍어내기’ 의혹을 부른 ‘조선일보’의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기사를 둘러싼 논란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과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간 친자확인 소송도 진행 중이다. 유명 인사의 혼외자…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우리은행도 신탁상품 불완전판매”
동양증권의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은행도 신탁상품의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함으로써 고객 손실을 야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이 1…
20131014 2013년 10월 14일 -

넥타이가 튀면 얼굴이 죽는다!
패션은 때로 강요한다. 새로운 제품, 익숙지 않은 유행, 그리고 축적된 카드 명세서. 그 결과 바쁘게 살면서 패션에 그다지 관심 없는 남자의 옷장에도 언제나 형형색색 타이가 수십 개는 기본으로 걸려 있다. 대개 선물받은 것이고, 여…
20131014 2013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