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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재즈…튀어서 더 즐거워라
거리에서 한 해가 끝나가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은 캐럴이 울려 퍼질 때다. 산속에라도 들어가 있지 않는 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피해갈 수 없는 노래가 있다.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불편함 유발자 ‘예능 코너’에 몰리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캐릭터는 일종의 면허다. 짓궂은 상황을 연출하더라도 결론만큼은 긍정적이고 훈훈해야 하는 한국 방송 문법에서 김구라가 ‘독설’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건 그가 가진 캐릭터 덕분이다.그러나 김구라의 면허는 시간이 지…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탈모가 유전이라도 치료 통해 얼마든 극복”
추운 겨울은 탈모인에게는 너무 잔혹한 계절이다.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두피가 약해지고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져 탈모가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마흔 살이 넘어도 풍성한 모발을 자랑하는 이야 관심 없겠지만, 머리카락이 약해지면서 조…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야만의 시대’ 정의란 과연 무엇인가
부산상고 출신인 송우석(송강호 분)은 한때 ‘고졸 판사’(대전지법)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하지만 그는 “다들 서울대, 연대, 고대…, 나 같은 상고 출신은 껴주지도 않아”라며 ‘판사질’ 그만두고 돈이나 벌 요량으로 변호사 사…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작아도 사랑 듬뿍 마음의 메신저
우리는 해마다 열심히 살아도 이 무렵이 되면 뿌듯함과 아쉬움 사이에서 미묘한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 못한 일들이 생각나고, 자주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뭔가를 결심해 대대적인 일을 벌이기도 한다. 사무실 책상을 정…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겨울밤 별 헤아리며 모닥불 낭만
스노캠핑(snow camping)은 캠퍼들의 로망이다. 캠핑장에서 맞는 눈은 특별하다. 엄동설한의 맹추위도 녹일 만큼 따뜻하고, 첫사랑의 추억처럼 달콤하고 낭만적이다. 같은 눈인데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감내해야 하고, 녹아서 질척거릴…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브라질 가는 길에 ‘환호성’ 괴물본색 투구 힘이 ‘팍팍’
스포츠에는 이야기가 있다. 감동과 환희가 있고, 때론 눈물도 있다. 스포츠를 흔히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실력과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지만 때론 꼴찌가 일등을 이길 수 있는 것도 스포츠다. 2014년에는 …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요람에서 무덤까지…삶이 곧 불교
부탄 사람에겐 불교가 곧 삶이다. 아기를 낳기 전 사원에 가서 미리 이름을 짓고, 아기가 출생하면 사원으로 안고 가 스님에게 축원을 받는다. 일생 동안 스님을 스승 삼아 의지해 살다 삶을 마칠 때는 스님 염불 소리를 들으며 내생으로…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탈바꿈하나
요즘 국가는 모든 일을 직접 하지 않는다. 과거 하던 일 중 전문 분야를 떼어내 관련 공기업을 설립하고, 그 일을 담당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표적이다. 이런 기업은 처음에는 정부가 …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다이아몬드 커팅’이 살아 있네
다른 지방 사람은 부산 하면 회를 떠올리지만 정작 부산에 가보면 회는 관광객이 먹고 부산 사람은 육고기를 먹는 경우가 많다. 부산 육고기 문화는 최근 생긴 것이 아니다. 부산 돼지국수와 국제시장 주변 냉채족발이 유명하지만, 해운대와…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저임금 똑 부러지는 일솜씨 “북 여성 근로자 팅하오!”
필자는 2012년 7월 중국 투먼을 다시 찾았다. 3월에 이어 넉 달 만이었다. 그해 5월부터 일을 시작한 북한 인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3월 취재한 북한 인력 전용 기숙사 보도는 그다음 달인 4월 전파를 탔다. 보도 이후…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상큼한 발포주…브런치 전 식욕촉매제
영화 ‘인크레더블(Incre dibles)’은 2004년 브래드 버드 감독이 연출에 각본까지 담당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슈퍼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월트 디즈니사가 배급을 맡았다. …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中 혁명 성지’에 개발 망치 소리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을 출발한 것은 이른 아침. 2시간 남짓 서쪽으로 날자 산악지대가 그림처럼 펼쳐졌다. 황토고원이라 부르는 험준한 지형에서 오목하게 파고 들어간 지대에 역사를 품은 옌안(延安)이 옷고름을 풀 …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재스민 혁명 3년…봄은 멀었다
2010년 12월 17일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중부 도시 시디부지드.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이곳에서 과일노점상을 하던 26세 청년 모하메드 부아지지는 노점상 단속에 걸려 수레를 모두 뺏기고 구타까지 당했다. 생계가 막막해진…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행운 부르는 크리스마스 ‘사랑의 열매’
눈으로 봐도 아름답고, 마음으로 봐도 아름다운 꽃이 있다. 한파로 온 세상이 얼어붙고, 그래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이즈음에 더욱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그런 식물이 있다. 바로 호랑가시나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갖 장식으로 반…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끝없이 타인에 집착 관계중독, 마약보다 무섭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낯모르는 사람과도 이런저런 관계를 맺으며 사는 게 현대인이다. 과거 어느 때보다 촘촘한 인간관계 그물망에 싸여 지내지만 정작 많은 사람이 외로움을 느낀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과 치열한 경쟁에 지쳐…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힐링푸드 맛있게 후루룩!
‘뜨거운 멸치국물과 함께 약간의 양념, 고춧가루, 김치에 사각거리는 느낌이 나도록 설탕을 치고 입맛을 개운하게 하는 김을 듬뿍 넣어 비벼먹는다. 약간 신맛이 돌면서 담백한 이 비빔국수….’소설가 성석제가 산문집 ‘쏘가리’에서 강화도…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미확인 불륜설에 또 한바탕 소동
‘장성택 숙청의 숨은 배경에는 깜짝 놀랄 만한 비밀이 따로 있다.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와 장성택이 예전에 불륜관계였다는 것이다. 원래 김정은은 이설주와의 결혼을 원치 않았지만 장성택이 이설주를 천거해 결혼이 이뤄진 것인데, 8월 북…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현장 모르고 토목공사 반대 박원순 시장 참 답답”
요즘 서울 서초구만큼 언론의 조명을 받는 기초지방자치단체도 드물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알려진 채모(11) 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불법으로 열람, 유출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총무비서관실 소속 조오영 행정관과 조이제 서…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장성택 몫 이권 재분배 권력투쟁과 군사도발 부를 듯”
‘반당반혁명종파행위’와 ‘국가전복음모행위’. 처형된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뒤집어쓴 혐의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그가 고개를 떨어뜨린 채 국가안전보위부원들 손에 이끌려 특별군사재판 법정에 선 모습과 군사법…
20131223 2013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