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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보이는 것들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 경복궁 주변은 몸살을 앓는다. 몰려다니는 관광객이 일으키는 소음, 불법주차한 대형 관광버스가 쏟아내는 매연, 꽉 막힌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 하는 사람들은 폭발 일보직전이다. 이렇게 우르르 몰려다니는 관광 …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폭발적 주가 상승, 재앙에 대비하라
최근 증권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단어를 하나 뽑으라면 단연 ‘중국’일 것이다. 중국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주식의 행보가 거침없다. 국내 대중국 수혜주뿐 아니라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직주(直株)족도 부쩍 늘었다. 중국 증시…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범인 잡는 소셜네트워크
소셜네트워크는 사회학에서 개인, 집단, 사회의 관계를 네트워크로 파악하는 개념이다. 즉 개인 또는 집단은 네트워크 안에 존재하는 개별적인 노드(node·데이터 통신망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로에 접속되는 하나 이상의 기능 단위)이며…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100만 원 벌면 69만 원 원리금 상환
1091조 원. 2014년 말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 총액이다. 가처분소득 대비 164%에 달하는 이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미국 115%, 일본 13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37%였던 것에 비하면 이미 …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가격 대비, 상상하는 그 이상의 맛
전북 전주에는 비빔밥이나 한정식 같은 화려한 음식도 많지만 서민형 먹거리도 차고 넘친다. 한옥마을에 있는 ‘베테랑 칼국수’의 칼국수와 만두, ‘옴시롱감시롱’의 쌀로 만든 졸깃한 떡볶이나 전북대 앞 ‘해이루’의 감자탕은 독자적인 맛으…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홍삼, 비타민C “재료, 품질 짱”
가정의 달 5월이 되면 각 기업은 각종 선물세트를 쏟아낸다. 가족이나 친지, 은사, 지인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려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종류의 선물세트를 놓고 고민하다 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기 십…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불평등’한지 모른다
한국의 소득 불평등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니계수로 측정한 한국의 세전 소득 불평등은 0.338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 미국(0.508)은 말할 필요도 없고 스웨덴(0…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무대에 환생한 시대의 영웅
난세에는 영웅이 필요하다. 국내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한 ‘명량’과 최근 8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공통점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이다. 제목부터 ‘영웅’인 뮤지컬 ‘영웅’은 일제…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신세계조선 vs 신라 도심 비즈니스호텔 전쟁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600만 명. 그러나 쇼핑에 큰돈을 쓸지언정 숙박에는 돈을 쓰려 하지 않는 중국인의 특성상 대부분 중저가 호텔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 한때 서울 명동을 점령했던 일본인 관광객은 엔저 영향으로 …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4만6000명의 영혼에 심어진 전설의 우주
갈 때 생각했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올 때는 달라졌다. 다음에 또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는 증폭하고 예상은 빗나갔다. 많은 뮤지션이 한국을 찾았다. 분명 음악 역사에 거대한 획을 그은 이들도 있었다. 폴 매…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3년 전인 2012년 4월 KT새노동조합(KT새노조) 위원장이던 이해관 씨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전화투표와 관련해 회사가 실제보다 높은 요금을 부과해 부당 이득을 얻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노인이라 부르지 마라 6080 新중년
#1 어릴 때부터 ‘방송인’이 꿈이었던 한연희(68) 씨는 방송에서 남녀 노인 모델을 보고 불현듯 옛 생각이 떠올랐다. “여자 직업은 무조건 교사”라는 부모 고집에 자신의 꿈을 접고 교사가 됐던 한씨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서초구립…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최고 수준의 베토벤 협주곡 연주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했다. 5월 12일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되는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MCO)의 ‘베토벤 여행(The Beethoven journey)’ 공연 말이다. 사실 다뤄야 할 공연이…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그릭 요구르트 열풍 유업계의 생존 마케팅!
‘단백질 2배, 유산균 20배, 고칼슘, 칼로리는 절반.’그릭 요구르트(greek yogurt)가 화제다. 그릭 요구르트란 일반 요구르트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낮은 요구르트를 가리킨다. 일반 요구르트보다 원유가 2~…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는 법
‘뱃놀이 점심’은 요즘처럼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그림으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1841~1919)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입니다. 배경은 프랑스 파리 근교 센 강변에 있…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오락가락 식약처 두 번 죽는 소비자와 공급자
‘가짜 백수오 논란’ 후폭풍이 거세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갱년기장애 개선, 면역력 강화, 항산화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장년 여성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한 백수오 제품의 원료 진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32개 제품 …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웃기지만 진부한 한국식 로맨틱 코미디의 맛
격차가 커야 맛이 난다. 로맨스의 주인공들 말이다. 가장 보편적인 격차는 사회, 경제적 지위 차이다. 대개 남자는 어마어마한 기업의 상속자고, 여자는 가난한 집안의 외동딸 혹은 장녀다. 성격차도 있다. 이때 성격은 경제력과 반비례하…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신이시여, 아내와 아이들을 돌려주세요
“기자님, 저는 지금 가족이 있는 일본 후쿠오카에 갑니다. 내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 전하러 갑니다. 만나면 좋겠네요.”5월은 가정의 달이라지만 피치 못할 이유로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는 한 아버지가 있다. 평화로웠…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쪽팔리는 가족사를 공개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고위직 공무원이었고, 엄마는 호남에서 알아주는 부잣집 첩의 딸이었다. 아버지는 1950년대 말 미국에서 유학하고 국내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지성인이고, 엄마는 고등학교 중퇴 학력을 갖고 있었다. 당시에는 그것이 큰 …
20150511 2015년 05월 11일 -

중국의 대북 사치품 수출 3차 핵실험 후 오히려 늘어
‘주간동아’(983호)는 3월 23일 미 의회 산하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12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북한과 중국 당국자들의 전체 상호방문 횟수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0년 천안함…
20150511 2015년 05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