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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영혼 같은 맛과 향취
얼마 전 친구들과 베트남에 다녀왔다. 사실 나는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솔직하게 말하면 해외여행에 자신이 없다. 낯선 길, 낯선 잠자리, 낯선 사람, 말이 안 통하니 할 수밖에 없는 손짓과 발짓까지…. 낯선 음식은 더 말할 …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백제 부활을 꿈꾸던 곳
660년 백제 사비성이 함락되고 의자왕과 귀족들이 당나라로 압송된 뒤 주류성을 중심으로 백제부흥운동이 일어났다.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개암사 뒷산에 위치한 우금산성이 주류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우리는 꼰대가 되고 싶지 않은 꼰대”
“글쎄요. 제가 그다지 일반적인 40대는 아니라서 말이죠.” “딱 그 또래긴 한데, 그렇다고 제가 딱히 X세대였던 건 아니거든요.” ‘40대가 된 X세대’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인터뷰를 청했을 때 그들에게서 들었던 공통적인 말은…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아이커’ 먹고 훌쩍 자랐네
“당신 탓이야.”성장기 아이를 둔 가정에선 자녀의 키로 인해 부부간 한두 번씩 다툼이 있기 마련이다. 엄마는 키가 작은 아빠의 유전인자를 탓하고 아빠는 아이의 편식 습관을 교정하지 않는 엄마의 무관심을 나무란다. 한국인의 평균 키가…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영포티가(Young Forty) 된 X세대
동아DB당신의 핫플레이스는 서울 홍대 앞인가, 강남역인가. 2015년 12월 23일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성인 남녀 2195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성별 선호하는 핫플레이스를 조사한 결과 20대는 홍대 앞을 선택했고 30, …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닭도 먹고 어르신도 드시고?
‘노인복지시설 생활노인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후손의 양육과 국가 및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여 온 자로서 헌법과 법률에 정한 기본적 권리와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권리를 지니고 있다. (중략) 국가와 시설은 생활노인의 인권을 보…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1년 앞서 준비하는 연말정산 ‘꿀팁’
요즘 직장인들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연말정산이다. 올해도 ‘별 볼일 없다’며 아쉬워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가상으로 돌려본 연말정산 환급금에 회심의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정산 신고 절차는 3월 10일 마무리되지만 월급쟁…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독재자 무가베의 ‘백세인생’
2월 21일 92회 생일을 맞는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세계 최고령 독재자’라는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1980년 영국으로부터 짐바브웨가 독립한 이래 지금까지 통치해온 그는 임기가 2018년까지여서 앞으로 2년간 권좌…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한국 기업들, 더 공격적으로 이란 진출 나서야”
“최근 ‘바람직한 한국-이란 관계’가 어때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때마다 저는 답은 ‘쿠시나메’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한국과 이란 간 러브스토리처럼 양국관계도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출구 없는 사회 ‘죄송한’ 청년들
‘부모님, 죄송합니다’1월 8일 충남 천안 한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청년 A씨의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대학 졸업 후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온 그는 지난해 1월 식구들에게 시험에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한 뒤 …
20160127 2016년 02월 01일 -

北 통전부장 김양건 김정일 사촌이었다?
시작은 짧은 한 문장이다. ‘Kim Yang-gon is Kim Jong-il’s cousin and was a close confidant(김양건은 김정일의 사촌으로 매우 가까운 친구였다).’ 2015년 말 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
20160203 2016년 01월 29일 -

‘선거의 여왕’이 뽑아 든 필승카드
각종 선거에서 당락을 가르는 3요소로 크게 구도와 인물, 바람이 꼽힌다. 첫 번째 요소인 선거 구도는 여당인 새누리당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크게 양분되면서 일여이…
20160203 2016년 01월 29일 -

예술가에게 ‘청춘’을 묻다
프레드(마이클 케인 분)는 유명 작곡가이자 지휘자다. 조국인 영국을 거쳐 미국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오랜 기간 지휘자로 지냈다. 이제 나이도 여든이 다 됐고,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영국 왕실의 적극적인 공연 요청이 있지만 더는 …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꿈이라는 미명, 비겁한 어른들
누가 예상했을까. 한 10대 여가수가 양안관계의 변수로 떠오를 줄을. 그리고 그 진앙이 한국이 될 줄을. 연예계를 넘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했던 트와이스 쯔위의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滿地紅旗) 논란’ 말이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그림 속으로 들어간 선비들
산수도는 산과 물을 그린 그림입니다. 얼핏 보면 비슷비슷하고 구도도 복잡해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쓱 훑어보는 식으로 감상하면 감흥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옛 화가들은 직업화가와 문인화가로 구분했습니다. 장승업 같은 직업…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수제 햄버거에 맥주 한 잔, 카 좋다!
서울 마포구 홍익대 근처에는 ‘아이엠어버거(I am A burger)’란 간판을 단 작은 햄버거 가게가 있다. 산울림 소극장 건너편 작은 언덕에 자리 잡은 이 가게는 그 이름에서 보이듯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흐른다. 추운 영하의…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장기 숙성용 빼고는 스크루 캡!
와인을 자주 마시고 와인 책도 읽어보지만 와인을 고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와인산업은 위스키나 맥주처럼 잘 알려진 몇몇 브랜드가 시장을 지배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들어본 적 있는 포도 품종, 선호하는 생산국, 가…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갈 데까지 가보자
오시마 나기사의 ‘감각의 제국’(1976),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 오렌지’(1971), 피에르 파솔리니의 ‘살로 소돔의 120일’(1975), 루이스 부뉴엘의 ‘비리디아나’(1961). 누군가로부터 “이 영화를 봤느냐, 어떻게…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도박 파문 두 선수의 엇갈린 운명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월 15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출입 취재진과 만난 저녁자리에서 “임창용은 다른 팀에서 안 데려간답니까”라고 물었다. 오승환(34)의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이 발표된 직후였다. …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골프 트렌드 궁금하면 1월 하와이를 보라
미국 PGA투어 시즌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2013년부터 바뀐 스케줄 때문이다. 페덱스컵 파이널인 투어챔피언십에서 모든 시즌을 마치고 두어 주 쉬었다 첫 대회인 프라이스닷컴오픈이 시작된다. ‘가을시즌’이라 불리면서 PGA투어…
20160127 2016년 0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