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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와대 ‘KAF-001’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7월 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미정상회담으로 첫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하고 귀국한 지 사흘 만이다. 문 대통령이 해외를 오갈 때 탑승한 전용기 ‘코드원(C…
20170712 2017년 07월 10일 -

인구 100만 도시의 외침 “특례시를 許하라”
경기 수원·고양·용인, 경남 창원, 충북 청주 등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특례시’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례시는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의 중간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특례시가 되면 현행 법령상 시·군·구인 행정구…
20170712 2017년 07월 10일 -

국내에도 ‘햄버거병’ 생겼나
7월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맥도날드 햄버거 때문에 아이가 HUS(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며 어머니 최은주 씨(가운데)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아이가 HUS(용혈…
20170712 2017년 07월 10일 -

제발 그렇게 되기를!
서평을 쓰려고 오랜만에 책을 정독했다. ‘칭기스칸, 신 앞에 평등한 제국을 꿈꾸다’는 전혀 몰랐던 칭기즈칸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그동안 칭기즈칸에 대해 세계 제국을 건설한 대단한 인물이지만 무수한 학살과 파괴를 …
20170712 2017년 07월 10일 -

돈으로 대학 좌지우지 안 한다?
‘대학공공성강화를 위한 전국대학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교육 재정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다(왼쪽). 이영 전 교육부 차관이 3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
20170712 2017년 07월 07일 -

김상곤號가 그리는 ‘서열 없는 대한민국’
취임 두 달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월 말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문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은…
20170712 2017년 07월 07일 -

광주제일고가 제일 잘나가 ~
꼭 그렇지는 않지만, 정권 따라 뜨는 학연이 있었는가 하면 지는 학연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태평성대(太平成代)’라는 말이 떠돌았다. 초대 정홍원, 2대 이완구, 3대 황교안까지 집권 4년 동안 국무총리가 모두 성균관대 …
20170712 2017년 07월 07일 -

“제보 조작? 과학적으로 나의 無關 입증됐다”
국민의당이 사면초가다. 5·9 대선에서 2위도 아닌, 3위를 기록해 그로기가 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에 대한 제보 조작 사건이라는 카운터펀치까지 얻어맞은 꼴이다. 당 지지율은 바른정당, 정의당보다도 낮다. 특히 당…
20170712 2017년 07월 07일 -

다른 사람 흉내 내지 말고 내 장점 계발하자
아기는 황새가 물어다 주는 거라는 서양 부모들의 둘러댐을 들을 때마다 생각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새가 아기를 물고 올 수 있지?’ 그때는 황새를 잘 몰랐습니다. 백로는 참새나 까치에 비하면 무척 큰 새입니다. 그런데 황새는 그 …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한국 지질학 연구의 생생한 현장
1983년 말 조지 오웰이 소설 ‘1984’를 집필한 스코틀랜드 주라 섬을 방문했다. 오웰은 주라 섬 반힐의 외딴집에서 46년부터 48년까지 이 소설을 썼다. 소설 제목은 완성한 해의 끝 두 자리를 뒤집어 ‘1984’라고 했다. 사…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이불킥’ 했던 당신을 위한 영화
‘쪽팔림의 유통기한은 5년.’ 20대 시절까지 내 지론이었다. 부끄러운 짓을 저지른 후 매일 밤 후회 막심 이불차기를 해댔지만(“도대체 그때 왜 그딴 e메일을 보낸 거냐고!”), 5년쯤 지나면 대략 “뭐 그 나이엔 그럴 수도 있지,…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데뷔 앨범을 뛰어넘은 ‘불후의 명작’
록밴드 로열 블러드의 마이크 커(왼쪽)와 벤 대처가 6월 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베이스와 드럼, 단 2인조로 구성됐음에도 여느 풀밴드 못지않은 사운드로 세상을 놀라게 한 팀이 있다. 2…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네 시작은 징그러우나 끝은 맛있으리라’
장어는 몸이 뱀처럼 길쭉하게 생긴 물고기를 일컫는다. 뱀장어는 담수와 해수를 오가지만 주로 민물장어라 부르며, 살집이 많아 두툼하고 기름지면서 구수한 맛이 좋다. ‘아나고’라는 일본어 이름으로 익숙한 붕장어는 잔가시가 없고 살이 담…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내게 꼭 맞는 책 추천 ‘북큐레이터’를 아십니까
“사람들이 서점에 오지 않는다면, 사람이 있는 장소로 책이 가는 수밖에 없다.”아직 생소한 ‘북큐레이터’의 구실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북큐레이터’는 책장 편집자라고도 하는데, 특정 주제에 맞춰 책을 선별한 뒤 독자에게…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보르도 품종을 토스카나 식으로 재해석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와 함께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와인을 만드는 3대 포도 품종 가운데 하나다. 과일향이 풍부한 편은 아니…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민박 치며 꾸미지 않은 일상 보여드리고 싶어요”
[동아 DB]이효리(사진)가 돌아왔다. 어떤 수식이나 설명도 필요 없이 ‘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한 스타다. 사람이 지닌 색채와 에너지는 제각각이지만 이효리는 늘 그것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언제나 그랬듯, 이…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몰입의 기쁨 알려주는 ‘소실점’
부산으로 가는 KTX. 기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맞은편 자동문은 쉴 새 없이 푸싱, 푸싱 소리를 내며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한다. 단체여행을 가는 앳된 얼굴의 여대생들이 우르르 들어와 빈자리에 앉고, 뒤이어 스페인어를 쓰는 외국인 가…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수소가 햇빛, 바람 만나면 세상이 바뀐다
잠깐 심호흡을 하고 중학교나 고등학교 과학시간으로 돌아가보자. 물이 담긴 작은 수조 한쪽에 전기의 양극(+)을 연결하고 다른 한쪽에는 음극(-)을 연결한 뒤 전기를 흘려준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양쪽에서 보글보글 기체가 나온다. 음극…
20170705 2017년 07월 04일 -

비슷한 이름이지만 같은 단체가 아닙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이다. 그런데 대회명이 살짝 의아하다. 영어로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여자 대회이니 ‘위민스’가 들어간 것은 이해되…
20170705 2017년 07월 03일 -

롯데와 KIA, 간섭과 원칙이 가른 차이
프로농구는 초특급 신인이 리그 전체 판도를 뒤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학에서 이미 프로급으로 완성된 신인들이 매년 각 팀의 주전 선수로 리그에 들어오기 때문. 그러나 프로야구는 전혀 다르다. …
20170705 2017년 07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