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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VISIBLE WAR
1월 8일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꼭 2년째 되는 날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우리 정부가 의도했던 목적은 얼마나 달성됐을까.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도 지난 2년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구자홍 기자 2018년 01월 02일 -

직원들 ‘소확행(小確幸)’지원하는 넥슨
바쁘게 일하다 보면 평범한 일상이 주는 행복이 매우 크게 다가올 때가 있다. 퇴근 후 마시는 맥주 한 잔, 좋아하는 드라마의 최종회, 오랜만에 먹는 불량식품 등은 사소한 일상이지만 생각만으로도 미소 짓게 하는 것들이다. 일본 소설가…
정혜연 기자 2017년 12월 26일 -

해외시장 순풍 타고 절호조에 이른 KT&G
한국의 수출 효자 상품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품목이 해외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러시아에선 컵라면이 잘 팔리고 중국에선 조미김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담배도 마찬가지다. KT&G의 해외 매출 실적…
박세준 기자 2017년 12월 26일 -

젊은 세대에게 특별해진 삼촌세대의 추억
‘아재’의 사전적 의미는 아저씨의 낮춤말이지만 요즘은 10, 20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40, 50대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세상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요즘, 쏟아지는 신조어와 새로운 놀이문화 때문에 30대만 돼도 ‘아재’…
박세준 기자 2017년 12월 26일 -

연말연시, 착한 선물 어때요?
발달장애인이 만드는 깨끗한 비누동구밭
송화선 기자 2017년 12월 26일 -

아직도 갈 길 먼, 누울 곳 마련의 꿈
윤동주 시인의 ‘쉽게 씌어진 시’에 나오는 육첩 방은 요즘 기준으로 말하면 ‘9.9㎡도 안 되는 방’이다. 지금 대학생들도 육첩의 자취방이나 하숙방에 살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좁은 방이지만 임차료는 상당하다. 보증금 1000만 원…
박세준 기자 2017년 12월 26일 -

추위야 물러가라~
펄펄 내리는 눈이 영 반갑지 않다. 눈 쌓인 도로를 걷다 미끄러져 발목이라도 삐끗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 출퇴근길 지하철도 사람들로 붐빌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다. 그래도 눈 내린 풍경만큼은 마음을 정화해주는 듯하다. 20…
2017년 12월 26일 -

“내 ‘몸값’이 궁금하면 새해에는 이력서 써보라”
누구나 내년은 올해보다 나은 해가 되길 바란다. 직장인이라면 내년은 올해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회사에서 인정받길 원한다. 그래서 연말연시에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줄 새 직장을 찾는 직장인이 많다. 그러나 준비가 안 돼 있는데 마…
임정우 (주)피플스카우트 대표 2017년 12월 26일 -

망하지 않는 장사는 디테일에 달렸다
“여러분, 제품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고 있습니까. 가격을 결정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어요. 가격이 적정한지 고객이 결정하는 고객가치기반, 원가에 마진을 더하는 원가기반, 경쟁제품 가격을 고려해 책정하는 경쟁기반 방법이 있죠. 그런데…
김현미 기자 2017년 12월 26일 -

차별을 통한 실질적 평등의 실현
수도권 집중화가 국가의 골칫덩이로 등장한 지 오래다. 그중에서도 대학교육의 집중은 더욱 심각하다. 1970~80년대만 해도 지방 국립대는 제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이젠 ‘인(in) 서울’ 모토 앞에서 서울지역 대학과 비교해 경쟁력 …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 2017년 12월 26일 -

안희정 3연임 불출마! 박원순 서울시장은요?
“2022년에 치를 차기 대선에 출마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하면 임기를 끝까지 채울 것입니까.” 2018년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선거)에 나설 차기 대선 주자들은 당내 경선에서는 …
구자홍 기자 2017년 12월 26일 -

예루살렘에 핏빛 전운이 감돈다
팔레스타인족은 쿠르드족, 티베트족과 함께 대표적인 ‘국가 없는 민족’이다. 팔레스타인족의 원 명칭은 필리스틴(Philistines)이다. 필리스틴은 에게해 근처에서 살다 기원전 13세기 무렵 요르단강과 주변 지역으로 옮겨왔다. 팔레…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7년 12월 26일 -

대칭
어린 시절 미술시간에 누구나 한 번은 했던 미술기법 가운데 데칼코마니가 있다. 종이 한쪽에 물감을 흘린 뒤 반으로 접으면 반대쪽에 물감이 찍혀 양쪽에 같은 무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떤 모양이 나올까 궁금해하며 신이 나서 여러 번…
신연우 아트라이터 2017년 12월 26일 -

칼은 잘 갈았다, 이제 방패 챙길 때
‘비교체험 극과 극!’ 20년 전 인기를 끌었던 TV 예능프로그램 코너가 떠올랐다.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 나섰던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에 대한 감상평이다. 이렇게까지 냉탕과 온탕을 오갈 …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26일 -

2017년 골프 뉴스의 중심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017년 골프계의 ‘뉴스 메이커 톱10’을 선정하면서 저스틴 토머스를 1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을 2위로 꼽았다. 3위가 화려하게 복귀한 타이거 우즈, 4위가 코스 밖에서 공을 쳐 디오…
이사부 골프 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26일 -

오래된 다방이 선사하는 시간의 맛
어릴 때, 즉 미성년자일 때 카페에 종종 갔다. 근대 문인들처럼 지식과 정담을 나누려고 간 게 아니라, 삐삐(beeper) 회신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에 갓 입학해서는 각종 소개팅과 미팅의 장으로 활…
푸드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26일 -

미국 땅과 프랑스 포도의 합작품
토머스 제퍼슨 미국 제3대 대통령에게는 절친한 친구가 있었다.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필립 마쩨이(Philip Mazzei · 1730~1816 · 표기법은 필리프 마체이)다. 사상 및 철학이 비슷했던 둘은 지속적인 만남과 서신 교…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7년 12월 26일 -

한 배심원의 ‘합리적 의심’, 아버지 살해범 누명 쓴 아들 살렸다
왜 하필 성난 사람이 12명일까. 이 연극은 각자 다른 이유로 화가 난 배심원 12명이 증인들의 편협한 선입견에 감춰진 팩트(사실)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푹푹 찌는 한여름 오후,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는 배심원들의 작은 회의실. 누…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7년 12월 26일 -

세대와 함께한 울림 있는 목소리
12월 10일 저녁 서울 마포아트센터. 관객이 꽉 들어찬 객석에는 설렘을 담은 웅성거림 대신 차분함이 내려앉았다. 여느 공연과 달리 반백의 중 · 장년층이 관객의 대다수였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대화도 옛날을 회상하는 이야기가 주를 …
대중음악평론가 2017년 12월 26일 -

패터슨에 사는 패터슨, 市가 詩가 되다
짐 자무시는 미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그의 독특한 미니멀리즘(표현을 최소화한 미학)은 마치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는 듯 무심해 보인다. 대사가 별로 없고, 배우들의 얼굴은 무성영화의 전설 버스터 키턴처럼 무표정(dead…
영화평론가 2017년 1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