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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맛 넘치는 미국 음악 관객 펄쩍 뛰게 만들어
공연 자막은 영화 자막과 달리 어두운 공연장에서 무대와 자막으로 시시각각 시선을 옮겨야 한다. 공연이 끝나면 관객은 목을 주물러야 할 정도다. 보통 자막 1000~2000장을 사용하는 뮤지컬은 원작을 가공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언…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1월 09일 -

분열된 사랑, 분열된 자아의 기원을 찾다
프랑수아 오종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멜로드라마 감독이다. 가족이라는 제도에서 잉태된 뒤틀린 사랑과 상처가 그의 영화에선 긴장의 핵이다. 오종의 드라마에서 가족은 평화와 안전의 터전이 아니라, 개인의 삶을 통째로 허무는 외부의 힘이다.…
영화평론가 2018년 01월 09일 -

“일은 다들 열심히 한다. 당신의 ‘맞춤 전략’은 무엇인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높은 연봉에 좋은 대우를 받으며 일하고 싶어 한다. 특히 새해가 되면 직장인들은 올 한 해 계획을 세우며 자신의 몸값을 올릴 궁리를 한다. 전직을 고려하거나 연봉협상에서 테크닉을 발휘하는 방법을 찾는다. 그러나 …
임정우 피플스카우트 대표 2018년 01월 09일 -

지긋지긋한 은행 채용비리
최근 은행권은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채용비리 검사’로 초비상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금감원 검사역 30여 명을 투입해 11개 은행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 대상은 KB국민·신한·KEB하나·NH농협·S…
김유림 기자 2018년 01월 09일 -

“방탄소년단? 세계인들 입맛에 맞는 ‘K-pop 비빔밥’이죠”
“최근 케이팝(K-pop)은 포스트모더니즘에 입각해 대중지향적으로 만든 음악 같아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빔밥처럼 출중한 실력과 공감 능력, 정교한 뮤직비디오, 팬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잘 비벼 세계인의 입맛에…
대담 이윤지 美 버클리음대 교수 황승경 국제오페라단 단장 진행 배수강 기자 2018년 01월 09일 -

‘손님들’로 2017년 연극상 휩쓴 극작가 고연옥
2017년 말 발표된 제54회 동아연극상의 최대 화제작은 작품상, 희곡상, 신인연출상 3관왕에 오른 ‘손님들’이었다.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와 한국연극협회 선정 ‘공연 베스트 7’에도 선정됐으며, …
권재현 기자 2018년 01월 09일 -

도로 위 스피드,이젠 눈 위 스피드로!
스노보드는 스키와 함께 겨울철 스포츠의 꽃으로 불린다. 품이 넉넉한 방한복을 입고 보드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눈 덮인 산을 아슬아슬하게 질주하는 스노보드 선수들을 보노라면 절로 엄지를 치켜세우게 된다. 스노보드는 1998년 일본 나…
정혜연 기자 2018년 01월 09일 -

이름은 비슷한데 가격은 천차만별
가상화폐거래소에 처음 접속하면 이름이 비슷한 코인이 많이 보인다. 비트코인과 관련 있는 듯한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골드’, 이더리움과 원조 싸움을 벌이는 듯한 ‘이더리움 클래식’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대표 이미…
박세준 기자 2018년 01월 09일 -

규제와 상관없이 오늘도 버틴다
“존버하면 구조대가 오겠죠?” “가즈아!”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말이다. 앞 문장은 ‘오래 버티면 가격이 오르겠죠?’라는 의미. 뒤 문장은 ‘가자!’란 뜻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길 바랄 때 쓴다.…
박세준 기자 2018년 01월 09일 -

어서와~ K-썰매는 처음이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방학을 맞아 놀러 나온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영하권 날씨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1월 4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추위 따위는 잊은 듯 쌩~ 하고 내달리는 고무 튜브에 앉아 한국의 …
조영철 기자 2018년 01월 09일 -

中國夢은 디지털 전체주의?
‘빅 브라더(Big Brother)’는 영국 작가 조지 오웰(1903~50)의 소설 ‘1984’에 나오는 가공인물로, 전체주의 국가 오세아니아를 통치하는 최고기구인 당이 내세운 최고권력자다. 빅 브라더는 텔레스크린을 통해 모든 사람…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1월 09일 -

‘나 떨고 있니?’ 개·폐회식 춥지 않게 보려면
평창동계올림픽 개 · 폐회식이 열릴 올림픽플라자는 24만㎡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총면적 5만8790㎡에 3만5000석의 가변석을 갖췄다. 올림픽 최초 행사 전용 개 · 폐회식장으로, 대회가 끝…
정혜연 기자 2018년 01월 09일 -

제대로 따지지 않으면 제대로 속는다
지난해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이 1300%를 넘어섰다. 이에 많은 사람이 가상화폐 투자에 몰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투자 심리를 이용해 가상화폐 관련 사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가상화폐가 새로운 투자상품인 데다 블록체인…
박세준 기자 2018년 01월 06일 -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의 진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배경을 두고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는 온갖 ‘설(說)’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의혹은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UAE 원전 수주와 관련해 …
김유림 기자 2018년 01월 06일 -

파일명: 흥부자_워너원_평생_컴백해주면_안되겠니.JPG
워너원 멤버는 11명입니다. 그 말인즉슨 사진을 찍을 때 전원이 다 눈을 뜨고 있는 베스트 샷을 건지는 게 쉽지 않다는 뜻이지요. 강다니엘이 단독 MC로 막을 올린 ‘2017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 취재를 다녀온 사진기자…
구희언 기자 사진 지호영 기자 2018년 01월 03일 -

빈자리의 애통함
2017년 12월 27일 낮 12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올해의 마지막 ‘수요집회’가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매서운 칼바람에도 참석자 500여 명은 위안부 할머니의 명복을 빌고 “한일합의 무효…
조영철 기자 2018년 01월 02일 -

‘전교 꼴찌’가 이뤄가는 ‘세계 1등’의 꿈
“휴일엔 입장권 살 때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2017년 8월 개장한 후 꾸준히 손님이 늘고 있는데, 자체 조사 결과 대부분 입소문과 재방문 덕분이에요. 한 번 왔던 분이 주위에 ‘거기 가볼 만하다’고 입소문을 …
송화선 기자 2018년 01월 02일 -

“착하게 만든 성인용 기저귀 착한 소비자가 사주길”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두레’ 같은 자조 조직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사실 협동조합은 기업이다. 농업협동조합, 즉 농협을 생각하면 된다.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
송화선 기자 2018년 01월 02일 -

“무인항공기는 4차 산업혁명 집약체… 한국産 IT 다 모여라”
“무인항공기시장은 군사용, 레저용, 산업용으로 재편되고 있고 2025년이면 239억 달러(약 25조6000억 원) 규모의 시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시장은 미국이 주도하고 레저용 드론은 중국 업체가 시장의 60~70%를 장악…
배수강 기자 2018년 01월 02일 -

“평창에서 금메달 목에 걸고 아이들에게 보여줄 것”
동계스포츠 가운데 열량 소모가 많은 종목을 꼽으라면 크로스컨트리를 빼놓을 수 없다. 눈 덮인 언덕과 평지를 오로지 스키와 폴에 의지해 질주하는 크로스컨트리는 팔뿐 아니라 전신에 많은 힘이 들어간다. 크로스컨트리를 처음 경험한 사람은…
정혜연 기자 2018년 01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