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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아무도 없나요? (…)
“난 요즘 ‘카카오택시’도 안 쓴 지 오래됐어. 대체서비스가 꽤 있더라고.” 얼마 전 택시업계와 카풀회사 간 논란이 한창일 때 만난 선배가 한 말이다. 워낙 야근이 잦아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주 썼는데 요즘에는 ‘타다…
구희언 기자 사진 = 홍태식 기자 2018년 12월 24일 -

1억 미만 강남 역세권 수익형 상가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1억~2억 원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5% 가까이 돼 가격 하락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규모가 작은 수익형 물건에 장기 투자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1억 원 미…
지지옥션 2018년 12월 24일 -

“10만 원 준다고 달라질 것 없어”
결국 100% 지급으로 바뀌었다. 9월부터 소득 하위 90% 가정의 만 6세 미만 아이(미취학 아동)에 한해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내년 1월부터는 소득 여부와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아이들 모두에게 지급된다. 또한 내년 9월부터는 당…
정혜연 기자 2018년 12월 24일 -

中, 인공지능 해저기지 남중국海에 세우는 까닭
‘해저 2만 리(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는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이 1869년 발간한 책으로, 잠수함 노틸러스호와 네모 선장이 바닷속을 누비며 겪는 각종 모험을 다룬 공상과학 소설이다. 이 소설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2월 24일 -

중동 小國 카타르의 ‘마이웨이’는 어디까지
중동의 작은 나라 카타르가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 예멘 등 이른바 아랍 형제국들로부터 단교(외교 관계와 교역이 중단되고 영공·영해가 봉쇄됨)를 당한 이유는 간단하다. 1990년대 중반부…
도하=이세형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2월 24일 -

‘FA 거품론’이 거품
‘돈, 돈, 돈바람. 요즘 우리 야구계에는 돈, 돈, 돈바람이 거세다. 어마어마한 돈다발이 날아다닌다. 이쯤 되면 ‘야구 재벌’이라는 말이 나돌 법하고 내년, 내후년으로 넘어가면서는 (선수가 희망 연봉을) 또 얼마나 부르게 될지 가…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2월 24일 -

12홀로 줄이고, 홀컵 크기 3배 늘려
미국과 일본에서 골프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골프장들이 경영 악화나 폐업에 내몰리고 있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골프장은 3만2500여 개, 골프 인구는 5800만 명이다. 이 가운데 골프장 최다 보유국은 미국으로 1만60…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24일 -

우리 고양이가 암에 걸렸어요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떨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고양이의 평균수명과 사망 원인을 연구한 통계는 없다. 그 대신 일본 통계자료를 참…
김형준 수의사ㆍ백산동물병원장 2018년 12월 24일 -

눈만 돌리면 자연이 만든 드라마가…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위치한 세렝게티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이색적인 신혼여행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렝게티에서 허니문을 즐기는 한국인 부부도 점차 늘고 있다. 아프리카 야생 초원이라 고생할 것이라고 짐작하기 쉬우나, 세렝게티에는…
글 · 사진 = 조진혁 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 에디터 2018년 12월 24일 -

사랑, 환희의 정상에서 만나는 절망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릭 브레인(험프리 보가트 분)은 연인 일사 런드(잉리드 버그먼 분)와 샴페인을 마시며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Here’s looking at you, kid)!”이라고 속삭인다. 1942년 개봉한 이 영화는…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8년 12월 24일 -

‘춘천 가는 기차’를 타고 우리는 음악역으로 간다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 청량리역으로 향하곤 했다. 역 광장 시계탑 아래서 친구들을 만났다. 덜컹거리는 통일호 열차를 타고 달렸다. 기차 안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1시간 반 남짓 느리게 가다 보면 우리가 내릴 역이 있었다.…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12월 24일 -

바르베라 다스티의 재발견
아스티(Asti)의 아침은 안개로 가득했다. 아스티가 위치한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주는 겨울 안개로 유명하다. 이곳 특산물인 송로버섯 축제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일까. 안개에서 향긋한 송로버섯 내음이 느껴지는 듯했다. 12월…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24일 -

화려한 도시에서 발견한 다정한 맛
적도 아래쪽,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는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더운 날의 크리스마스는 상상하기 어렵다. 흰 눈으로 뒤덮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없고, 빨강과 초록이 어우러진 털양말이나 장갑도 기분 좋게 낄 수 없다. …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24일 -

이 악물고 더 멀리 달아날 수밖에
“디스플레이 협력업체요? 쓰러지는 기업이 나오는 건 아직 아닙니다. 그렇다고 자동차업계처럼 되지 않을 거라고 보장하진 못해요. 올해는 버텨냈지만 내년에도 그럴 수 있을지….” 충남지역 디스플레이 산업에 정통한 한 인사는 디스플레이업…
강지남 기자 2018년 12월 24일 -

날 좀 보소
딸랑딸랑, “날 좀 봐달라”는 종소리가 작은 걸까.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액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줄었다고 한다. 12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모금원이 종을 흔들고 있지만, 시민은 대부분 발걸음을 재촉하기에…
조영철 기자 2018년 12월 21일 -

산 타는 산타
크리스마스는 많은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선물을 주고받기도 하고, 1년 동안 고생한 자신에게 셀프 선물을 주기도 한다. 그 누구보다 아이들은 산타클로스가 줄 선물을 기대하기 마련. 올해는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부터…
2018년 12월 21일 -

“미국, 유엔사 활성화로 전작권 전환 대비”
“미국은 유엔사를 한미동맹과는 별도로 활성화하고 이것을 미군이 주도할 수 있다면 지속적으로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고려대 국제대학원장·사진)은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
윤융근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8년 12월 21일 -

가까운 인연 아끼는 게 수양의 첫걸음
예순여섯 나이로 검도 8단에 승단해 입신(入神)에 오른 무도인이자, ㈜사이몬·㈜지주·㈜유화수지·㈜ONO를 일구며 40년 넘게 국내 플라스틱업계에 몸담아온 기업인 이국노(71) 회장. 그가 지난 세월 수련(修練)과 수양(修養)을 통해…
박혜경 기자 2018년 12월 21일 -

자식을 보듬고 키운다는 것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그래비티’(2013)에서 우주인의 고독을 표현하며 한 편의 ‘우주 풍경화’를 그려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검은 우주’는 긴 호흡의 촬영과 편집을 통해 풍경 자체가 심리적 드라마가 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
영화평론가 2018년 12월 21일 -

저만치 앞서가는 글로벌 제약업계
신약 개발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된다. 오랜 기간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연구한 끝에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하고 시판 허가를 받아내면 제약사는 큰 수익을 얻게 된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다. 고수익이 보장되는 의미 있는 신약을…
정혜연 기자 2018년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