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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취소, 그날의 진실은?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오후, 국내 채권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채권시장이 장을 마감하기 1분 전인 오후 3시 29분, ‘기재부, 국고채권 매입(바이백·Buy Back) 취소 공고’라는 한 줄짜리 속보가 떴다. 이튿날인 11…
강지남 기자 2019년 01월 14일 -

외풍에 맞고, 내흉에 시달리는 한국 게임산업
“한국 게임업계는 이제 끝인가.”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급 게임기업 넥슨의 모회사 NXC가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움은 컸다. 최근까지 ‘배틀라이트’ 등 신작을 성공적으로 배급한 넥슨이라 충격은 더 컸다. 사실 …
박세준 기자 2019년 01월 14일 -

파시즘의 서곡, 단눈치오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9년 01월 14일 -

올해도 청약은 로또, 서울은 못 먹는 로또
부동산 열기가 식었다. 2019년 기해년에는 지난해와 같은 과열 양상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주된 이유는 집을 사겠다는 이가 줄었기 때문. 2017년 8월 2일, 2018년 9월 13일 두 차례 고강도 부동산대…
정혜연 기자 2019년 01월 14일 -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영상 콘텐츠의 꿈 이룬다
사물인터넷(IoT), 드론, 5G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미래 사업은 많다. 이 때문에 4차 산업혁명 하면 신기술이 꼭 들어가야 한다는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콘텐츠산업에서는 영상매체가 아직도 뜨거운 감자다. 전문…
박세준 기자 2019년 01월 14일 -

요즘 ‘핫한’ 용인 수지·수원 팔달구 아파트
국토교통부가 최근 경기 수원시 팔달구와 용인시 수지·기흥구를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착공 등으로 이 지역의 집값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근 집값이 크게 상승한 수지구와 팔달…
지지옥션 2019년 01월 14일 -

봄방학이 사라진다, 이거 괜찮네!
겨울방학과 새 학기 사이, 봄이라 하기에는 이른 시기인 2월에 ‘봄방학’이 있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 후 2주가량 학교에 다니다, 다시 2주간 주어지는 방학이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짧은 2월을 어딘지 모르게 붕 뜬 채 보내야 …
두경아 객원기자 2019년 01월 14일 -

중동 각국의 ‘러브콜’ 받고 있는 시리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4000여 년 전부터 중동지역의 수많은 세력과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 곳이었다. 다마스쿠스는 또 이슬람 최초 제국인 우마이야 왕조(661~750)의 수도였다. 우마이야 왕조는 중동지역은 물론 북아프리카,…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1월 14일 -

첫 끗발 나빠도 결과는 다를 수 있다
실망스러웠다. 이런 식으로 59년 묵은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까 싶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필리핀을 1-0으로 간신히 잡…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1월 14일 -

동남아에선 캐디팁=캐디피
올해 설 연휴는 2월 4~6일이다. 7일과 8일 이틀만 휴가를 내면 2일에서 10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이 시기에 해외 골프 여행을 계획하는 골퍼가 적잖다. 한 해 해외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약 200만 명이고, 그중 겨…
골프칼럼니스트 2019년 01월 14일 -

임플란트 중엔 금연 필수!
새해가 시작되면 흡연자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한다. 담배는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고혈압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담배와 1차 접촉을 하는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14년 질병관리본…
강지남 기자 2019년 01월 14일 -

비상등 켜진 한국영화, 여성영화가 탈출구 될까
한국 영화의 2018년 흥행성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영화진흥위원회의 박스오피스 통계에 따르면 흥행성적 10위 안에 든 한국 영화는 4편에 불과하다.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4996명)이 1위에 올랐고 ‘신과함께-죄와 벌’(…
권재현 기자 2019년 01월 14일 -

예산 삭감, 동대문은 제로 서초는 126억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동대문구의회는 5724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청 예산안을 동대문구가 제출한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 기초자치단체 예산안이 구청이 요청한 대로 삭감 없이 통과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구의회 내부에서 ‘도농상생…
강지남 기자 박동우 인턴기자·국민대 경제학과 4학년 2019년 01월 14일 -

폐지 줍는 노인 위한 일자리는 없나
“카트 한가득 담아 가면 3000원 정도 받지. 지난해 봄 들어 이거(폐지) 가격이 확 떨어졌어. 그나마 요즘은 kg당 50원 하던 게 60원으로 오른 거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물상을 매일같이 드나드는 최모(83) 할머니…
강지남 기자 박성엽 인턴기자·서울대 정치학과 4학년 2019년 01월 14일 -

불난 kt, 소상공인 마음에도 불 지르나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밥 먹으러 왔다 알려주던데요” 서울 서대문구 신촌 명물거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박상열 씨는 허탈한 표정으로 말했다. 박씨는 가게 전화, 인터넷, 포스(POS·Point of Sales)기기, 휴대전화까지 전부…
강지남 기자 정낙영 인턴기자·성균관대 신문방송학 4학년 2019년 01월 14일 -

“북한, 음악 통해 ‘정상국가’ 이미지 만들고 있다”
피아니스트. 흔히 ‘탈북’이라는 수식어를 앞에 붙이지만 김철웅(44) 서울교육대 교수에겐 그냥 피아니스트면 족하다. 그는 8세 때 평양음악학교에 들어갔고 정명훈 씨 이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서정보 기자 김우정 인턴기자·서강대 사학과 4학년 2019년 01월 14일 -

데이비드 보위와 마이클 잭슨의 음악영화를 만든다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둘 줄은. 한국에서 유독 광풍에 가까운 흥행세이긴 하지만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익을 거뒀다. 제작비 5000만 달러(약 561억 원)로 7억 달러(약 …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1월 14일 -

우아한 흑인과 거친 백인의 사랑스러운 로드무비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 버럭 오바마가 재임하던 시기인 2010년대 이후 미국 영화에도 블랙 열풍이 불었다. 흑인인권영화가 활발히 제작, 소비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런 현상은 ‘똑바로 살아라’(1989)의 스파이크 리가 활동한 1…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01월 14일 -

굴비, 그중에도 깊게 곰삭은 보리굴비
어릴 때부터 외할머니와 가까이 살았다. 할머니는 아들을 일곱이나 낳고, 딸은 겨우 하나 낳았다. 나는 귀한 딸의 딸인 데다 주말이면 할머니 곁에서 뒹굴며 시간을 보내는 손주라 그런지 할머니로부터 남다른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할머니…
푸드칼럼니스트 2019년 01월 14일 -

중저가 명품 ‘피에르 뤼통’
슈발 블랑(Cheval Blanc)과 디켐(d’Yquem)은 죽기 전 꼭 마셔봐야 하는 걸작이다. 이 와인들을 20년 넘게 만들어온 피에르 뤼통(Pierre Lurton)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자신의 이름을 붙인 와인 피에르 뤼…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9년 0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