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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케어’로 지방 환자의 서울 쏠림 심화 정책자금도 ‘지방 병원 탈출’ 부채질
국민이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입한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가 의료 질의 종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한 의료질평가지원금은 5026억 원. 이 가운데 지원…
구자홍 기자 2019년 10월 26일 -

버림받고 있는 지방 병원
“우리 병원 꼭 도와주세요. 이 병원 없으면 큰일 납니다.”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 사는 한 주민의 말이다. 오히려 의료진과 병원 경영진은 영세한 상황에 초탈한 모습이었다. 최명석 신안대우병원 원장은 “내가 여기 남아 있는 동안은 문…
전남=박세준 기자 2019년 10월 26일 -

“지역 병원 활성화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문재인 정부가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자 의사들은 크게 반발했다.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지 않고 보장 항목만 늘려 병원 문턱을 낮추면 경증 환자도 인력과 시설이 뛰어난 수도권 상급병원으로 몰릴 개연성이 크…
박세준 기자 2019년 10월 26일 -

“노후 준비와 주식투자는 마라톤 같은 여정”
현재 한국은 많은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 노후 준비 부족, 인구 고령화, 저출산, 청년 취업난 등 어느 한 가지도 간단한 문제가 없다. 이것들은 하루아침에 생겨난 문제가 아니다. 오랜 기간 진행돼왔지만 단기적인 문제에만 집착하다 보…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2019년 10월 25일 -

리그 승강과 챔피언스리그 두고 벌이는 승강이
K리그 2019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올 한 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지난해 일어난 축구 붐이 국내 리그로 고스란히 옮겨왔고, 8월 중순 이미 2018년 총 관중 수를 뛰어넘었다. 이후 35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해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25일 -

“핵 가진 북 변화 없는 한, 방어적 공세 취해야”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정부가 반미(反美)적 입장이기에 조율이 쉽지 않고 진통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중간선에서 타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노재봉 전 국무총리(사진)는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이사장 남…
윤융근 화정평화재단 · 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9년 10월 25일 -

‘조국 사태’가 일깨운 ‘불평등’이라는 화두
결국 조국 법무부 장관이 물러났고 그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됐다. 야당은 환호했고 여당은 낙담했다. 조 전 장관을 반대한 반조(反曺)는 당연지사라며 한숨을 돌렸고, 조 전 장관을 지지한 친조(親曺)는 분루(憤淚)를 삼키며…
권재현 기자 2019년 10월 25일 -

한국시리즈 개막
10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KBO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두산은 통산 여섯 번째, 키움은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10월 25일 -

일본인은 한국인의 ‘한(恨)의 정서’를 헤아려야 한다
이토 아비토(伊藤亞人)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는 40여 년간 한국을 연구해온 문화인류학자다. 1968년 도쿄대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1972년부터 전남 진도를 시작으로 경북 안동 등지에 장기 체류하며 철저한 현장조사(필드워크)에 …
허문명 기자 2019년 10월 22일 -

미스 샷도 잡아주는 비거리 아이언 등장
벤 호건이 이런 말은 한 적이 있다. “골프는 미스 샷을 줄이는 경기다. 미스 샷을 적게 한 선수가 우승한다.” 누구나 정타를 치지만 미스 샷을 최대한 줄여야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정상급 투어 선수들이 정타 치는 횟수가 많을…
2019년 10월 22일 -

‘로켓맨’을 빛나게 해준 100만 개의 크리스털
중독치료 시설에 들어선 한 남자의 자기 고백. 영화 ‘로켓맨(Rocketman)’의 첫 장면이다. 이 남성은 “내 이름은 엘턴 헤라클레스 존”이라고 밝힌다. 줄이면 엘턴 존. 그 엘턴 존이 맞다. 천재적인 음악성과 독보적인 노래로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21일 -

“대만의 한국어 배우기 열풍, 내년 3대 외국어 될 것”
한국과 대만은 45년간 유지하던 긴밀한 외교관계를 1992년 8월 23일 한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에 단교를 선언함으로써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 많은 국가가 단교했지만 문제는 ‘한국의 일방적 선언’이 대만 국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타이베이 = 허문명 기자 2019년 10월 21일 -

부산 아파트 살래예?
서울 사람의 ‘원정’ 투자지역으로 부산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까지 서울 거주자의 해운대구 주택 매입 건수는 113건으로 전년 동기(93건) 대비 20%가량 늘었다. 해운대구 아파트값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지옥션 2019년 10월 21일 -

일상적인 선동·선전이 위험한 이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성환 씨는 병원 진료뿐 아니라, 각종 강연과 사회활동에도 열심인 열혈 의사이자 의학 칼럼니스트다. 다방면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그가 얼마 전 선동·선전 기술과 그 활용법을 정리한 책 ‘선동의 기술’을 …
강현숙 기자 2019년 10월 21일 -

일상의 공간이 마술적 공간으로 바뀌는 단 하루의 축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홍대 앞을 찾는 이들에게는 ‘커피프린스 골목’으로 통하는 길이다. 홍대 앞과 신촌의 경계에 있는 이 길은 주말에도 한산한 편이다. 홍대 앞 인디 문화가 발아한 1990년대에도 변방이었다. 그때의 홍대 앞…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10월 21일 -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소주병 전쟁’
난데없이 ‘소주병 전쟁’이 한창이다. ‘처음처럼’의 롯데주류가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진로이즈백’의 재활용 빈병 350만 병을 수거했지만 하이트진로에 돌려주지 않아서다. 왜 롯데주류는 남의 회사 소주병을 수거했고, 또 돌려주지 않는 …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10월 21일 -

맛보기 힘든 토종쌀 이야기
얼마 전 맛 좋다는 햅쌀 한 포대를 얻었다. 여름에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4kg짜리 쌀이 있는데 통 줄지가 않아 여태 햅쌀밥 한 그릇 지어 먹지 못하고 있다. 얻은 게 햅쌀이 아니라 곰팡이 곱게 핀 치즈였거나, 잘 훈연한 돼지뒷다리 …
푸드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21일 -

심장 주치의를 내 손가락에, ‘스카이랩스’
심장 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2위인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부정맥은 전체 돌연사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하지만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일은 어렵다. 심장에 이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도 검사할 …
박세준 기자 2019년 10월 21일 -

중국發 글로벌 육류大亂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돼지고기 값이 대폭 오르고 있을 뿐 아니라, 공급까지 부족해 사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9월 중국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80.7%나 상승해 kg당 35.8위안(약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10월 20일 -

홍콩 사태, 남의 일 아니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 중심부에 자리한 총통부는 우리나라의 청와대 격이다. 일제강점기에는 대만총독부가 있었다. 우리는 조선총독부 건물을 허물었지만 대만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주변 관공서들도 일제 때 건물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꽤 돼…
타이베이 = 허문명 기자 2019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