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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대권 분리 대선 前 명문화하라”
한나라당에서 당권-대권 분리 논쟁이 한창이다. 이총재 입장을 반영하는 주류와 박근혜 이부영 부총재, 김덕룡 의원 등 비주류 연대의 대립도 첨예하다. 최병렬 부총재는 한나라당에서 처음으로 당권-대권 분리론을 제기했던 사람. 그에게 당…
20020131 2004년 11월 09일 -

“내 영화는 불량 … 쓰레기 헤쳐야 향기 난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나쁜 남자’가 올 2월 열리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됐다는 뉴스가 보도된 것은 지난해 12월 말이었다. 베니스영화제에 연속 초청된 ‘섬’ ‘수취인불명’에 이어 3년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김감독…
20020124 2004년 11월 09일 -

”지금 대선판엔 인물이 없다”
이수성 전 총리가 이원집정부제 개헌론 제기로 다시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남후보 대상 중 하나로,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총재직 제의설로 끊임없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그를 1월14일 만나 현 정치구도와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한…
20020124 2004년 11월 08일 -

“아시아의 중심 되도록 경험 전수하겠다”
광화문 교보빌딩에 있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은 요즘 ‘히딩크 신드롬’으로 많이 바빠졌다. 한국인들의 감사 편지가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학, 관광, 경제교류 등에 대한 문의도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3년…
20020711 2004년 10월 18일 -

다국적 제약기업 중국 공략
지난 8월5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는 한 한국인 기업가가 후원한 어린이 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제1회 홈타민컵 중국 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축제’와 이를 후원한 유나이티드 제약 강덕영 사장(55)이 그 주인공.…
20020905 2004년 10월 08일 -

“지방선거 노무현 후보 책임 아니다”
”노무현 후보가 영남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건지지 못하더라도 책임질 이유는 없다.”동교동 구파로 분류되면서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캠프의 1급 참모로 활동한 김태랑 최고위원이 노후보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
20020530 2004년 10월 05일 -

“대선 위한 창당은 성공할 수 없다”
”국회가 어느 정당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내가 의장석에서 의사봉을 칠 때 한 번은 여당을 보고, 한 번은 야당을 보고, 그리고 마지막 한 번은 방청석을 통해 국민을 바라보며 양심의 의사봉을 쳤다. 여…
20020905 2004년 10월 05일 -

“이태복 주장 난센스, 약가 인하 계속 추진”
전임 장관이 자신의 경질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하고 물러난 탓일까. 취임(7월11일) 한 달을 맞은 신임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요즘 부처내 어두운 분위기를 일소하기 위해 분주하다. 보건복지 업무와는 조금의 인연도 없는 정통 재…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꼴려야 작품 찍고 목숨 걸고 연기한다”
”의미 있는 시간 되십쇼.” 그의 무대인사는 간결했다. 영화 ‘취화선’의 첫 공개 시사회가 열린 날 임권택 감독, 선배 배우 안성기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 최민식(40)은 그렇게 꾸벅 절을 하고 마이크를 넘겼다.그러나 간결한 인사말…
20020510 2004년 09월 23일 -

“파산 결정 잘못 따져볼 것”
지난 4월19일 소액주주들이 소집한 주주총회에서 동아건설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한 최원석씨는 기자의 명함을 받아 들고 “이제 막 명함을 신청해 놓았는데 아직 찾아오질 못해서…”라며 쑥스러워했다. 명함 없이 지낸 세월이 벌써 4년이었…
20020503 2004년 09월 20일 -

“라팔 기술이전 우리 수준엔 벅찼다”
지난 4월19일 국방부는 차세대전투기(FX) 기종으로 미국 보잉사의 F-15K를 선정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이날 발표장인 국방회관은 수많은 기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국방부 청사 밖에서는 F-15K 선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20020503 2004년 09월 20일 -

팬 클럽만 10개 '치어리더 얼짱'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은 ‘치어리더 얼짱뽑기’ 이벤트를 열었다. 1등을 차지한 이는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치어리더 송주현씨(26). 총 9만6342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같은 팀 고지선씨(24)를 2만4000여표 차로 따…
20040603 2004년 05월 27일 -

“국민 위한 길이라면 당적 바꿀 수도”
3월 초 100년 만의 폭설로 속살이 찢긴 ‘충청남도’는 지금도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다. 한반도 상공에서 찍은 위성사진을 보면 폭설은 중부, 그 가운데 충청지역만 집중적으로 난타했다. 수시로 찾아오는 자연재해에 충청 농심이 적응…
20040401 2004년 03월 24일 -

“경선자금 공개하면 정동영 죽는다”
“시효는 지났다. 그러나 공개되면 그는 도덕적으로 죽는다.”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사진)이 입을 열었다. 그는 2월9일 ‘주간동아’와 가진 옥중 인터뷰에서 정동영 열린우리당 당의장의 2000년 총선 및 경선자금 등과 관련한 ‘천기’…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자민련 총재 김종필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겠다.” 17대 총선을 3개월여 앞둔 김종필 자민련 총재(JP)의 각오는 ‘재기’다. 2000년 총선 이후 허물어진 자민련을 부활시켜 내각제를 실현하는 것이 JP의 꿈이다.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JP는 이번 …
20040122 2004년 01월 15일 -

열린우리당 의장 정동영
예견된 승리였다. 오히려 모양 좋은 ‘승리 세리머니’가 고민거리였다. 1월11일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 새 당의장에 당선되는 순간 정동영 의원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수락 연설에서 정의장은 한나라당 …
20040122 2004년 01월 15일 -

민주당 대표 조순형
조순형 민주당 대표는 과거 야당 지도자와 스타일이 다르다. 선비 같고 때론 정치철학자 같은 조대표를 1월8일 국회도서관 의원열람실에서 만났다. 그는 “분당사태로 지구당 조직 3분의 2가 와해되고 당 재정은 파산 직전이며 …, 이런…
20040122 2004년 01월 15일 -

한나라당 대표 최병렬
대선 연패 뒤의 총선. 한나라당은 불안하다. ‘속빈 정당’이란 힐난이 난무하고, 시대변화를 읽지 못하는 ‘수구 꼴통’ 등과 같은 과격한 표현들이 당 주변을 맴돈다. 그럼에도 최병렬 대표는 총선에서의 선전을 자신한다. 최대표는 ‘주간…
20040122 2004년 01월 15일 -

“부끄러운 4년, 특권 넘쳐 의원 망친다”
1월6일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43)이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의원은 당내 소장개혁파 모임인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이하 미래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정풍운동’을 주도해온 대표적 개혁파였다. 오의원은 불출마선언을 하…
20040122 2004년 01월 15일 -

“盧대통령, ‘코드’를 당장 버리시오”
11월2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군포로 출신 탈북자 전용일씨(72)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조영길 국방부 장관이 정부 내 혼선을 시인했다. 듣고 있던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분노가 폭발했다. 그는 전씨와 동년배이자 사관생…
20031211 2003년 1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