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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이동국은 서로 보완관계”
독일의 겨울 날씨는 우울하다. 안정환(30)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뒤스부르크도 그랬다. 2월15일 새벽 베를린에서 고속전철을 4시간여 타고 뒤스부르크 중앙역에 도착했을 때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독일로 출발하기 전날인 11…
20060307 2006년 03월 06일 -

“지성이 특급 내조가 며느릿감 0순위”
2월7일, 잠시 귀국한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 박성종(48) 씨를 경기도 수원의 자택에서 만났다. 박 씨는 호인이었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모난 곳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고 말도 시원시원했다. 유머감각 또한 뛰어났다. 언론에 비친 박지성…
20060307 2006년 03월 06일 -

“뉴레프트로 제3의 길 찾겠다”
임혁백(54) 고려대 교수는 그동안 활발하게 현실참여를 해온 정치학계의 중진 학자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부터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했고, 이번 정부 들어서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정치개…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내 세력은 국민이 키워줄 것”
청와대 및 국회 출입기자들은 한나라당 소장파 리더 원희룡(42)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주간동아’의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조사대상자 중 16.0%의 지지를 얻은 원 의원이 14.5%를 얻은 김부겸 의원(열린우리당)을 근소한 차로…
20060131 2006년 01월 24일 -

“전교조는 가치파괴 집단”
연초부터 교육계의 갈등 양상이 심상치 않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반대하는 새 교원단체인 자유교원조합 추진위원회가 1월9일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중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개정 사학법을 둘러싼 정부와 사학 관련 단체들의 힘겨…
20060124 2006년 01월 18일 -

“그놈이 미련이 있었나 봐…”
학내에서 엉뚱한 파벌문제가 불거져 뜻하지 않게 낭인생활을 하게 됐어요. 시골에 가서 농사를 지으려고 했는데, 그때 정창국 수의대학장이 선진국에 가서 미래를 대비하라며 1985년 일본 홋카이도 대학에 가도록 다리를 놓아줬어요.”(황우…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제주도 경영 CEO 두려움 없이 도전장”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이 제주도지사직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오늘날의 그를 만든 고향인 제주도가 향후 3~4년 내에 경제적 위기에 봉착할 것이므로 지금부터 대안을 찾지 않으면 리스크가 너무 클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30…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北 위협 사라지면 미군주둔 재론 가능”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셔먼 자문관을 한국에 파견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언론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측이 핵과 미사일 문제를 거론해줄 것을 미국이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북한은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할…
20000615 2005년 12월 26일 -

“T-50 유럽 하늘 飛上 준비 착착”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이 내놓은 고등훈련기 T-50이 대단한 인기를 끈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은 과연 전투기급 항공기를 수출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까. UAE 말고 한국이…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외국 투자자금 떠난 흔적 없다”
금융시장이 혼미를 거듭하는 가운데 5월24일 열린 당정회의에서 ‘실패한 경제관료’라는 질책까지 들어야 했던 재경부 관료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재경부 내에서 거시 지표, 금융, 기업구조조정 등 최근 경제현안을 총괄 조정…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김형오 한나라당 외부인사영입위원장 “상황은 변하는 것, 1월까지 인재 찾을 것”
-지방선거 전망은?“압승해야 한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선거다. 쫀쫀한 승부가 예상되는 충남과 대전에서도 승리할 거라고 본다.”-벌써부터 당내 주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선거전에 뛰어든 분들은 인품이나 능…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김혁규 우리당 인재발굴기획단장 “당선 가능성 우선, 누구든 만날 생각”
《필승 카드를 찾아라! 여·야가 내년 5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재 수혈에 나섰다. 2007년 대선의 전초전인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경쟁적으로 외부 인사 영입을 선언했다. 그러나 속사정은 복…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밥 먹고 숨쉬듯 본능으로 노래해요”
음반시장에서 ‘뜰 만한’ 물건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는 게 노점의 불법음반상들이라고 한다.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새 음반 ‘온리 유’(Only You)가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드물게 노점상 리어카를 점령한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발매 …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스크린과 찐한 ‘연애 중’이에요”
배우 전미선(33)을 보면 두 가지 점에서 깜짝 놀란다. 하나는 체구가 참 작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참 예쁘다는 점이다. 자그마한 얼굴에 자그마한 이목구비가 오목조목 박혀 있다. 도발적이진 않지만 은은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무척 …
20051206 2005년 11월 30일 -

낸시 랭, 신드롬 혹은 감각의 女戰士
베니스 비엔날레(1993년)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켠 작가 낸시 랭을 만나기로 한 약속이 여름에서 늦가을로 몇 차례 미뤄지는 동안, 몇 명의 작가와 미술평론가들을 만났다. 그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낸시 랭이란 …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경기고 卒 기능공 최고 병원 실세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지하에는 ‘시체실’이 있다. 사람이 아닌 죽은 기계들로 꽉 찬 공간. 번잡하고 을씨년스런 풍경 사이사이에 사무실 몇 개가 숨어 있다. 그중 가장 작은 방이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이건송(52) 기사장의 개인실이다.…
20051108 2005년 11월 07일 -

“이회창 대세론은 허구”
4월27일 있은 한나라당 당무회의에서 5월31일 전당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덕룡 박관용 박근혜부총재 등이 “정략적 발상이 앞선 것”이라는 이유로 5월 전대를 반대했지만, 결국 주류의 조기 개최 입장에 따라 표결로 처…
20000511 2005년 10월 26일 -

“코스닥 위기설 터무니없다”
나스닥 시장 폭락과 반등, 투매 심리 확산과 진정, 코스닥기업 퇴출, 벤처거품론, 5월위기설…. 총선이 끝난 코스닥 시장은 한마디로 혼란 그 자체다. ‘시장이 자연스레 정비되어가는 계기’라는 시각도 있지만 ‘도대체 코스닥 등록 심사…
20000504 2005년 10월 14일 -

“성체줄기세포가 재생의학 대세”
10월5일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성체(成體)줄기세포 연구발전을 위해 100억원이라는 거액을 가톨릭 세포치료사업단에 지원했다. 이날 서울대교구는 교구 차원의 생명운동을 이끌어갈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
20051018 2005년 10월 12일 -

“전대월 씨 돈세탁 증거 포착”
유전의혹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결성된 정대훈(52·사법연수원 8기) 특별검사팀이 본격 수사를 시작한 지 40여일이 지났다. ‘유전의혹’이란 철도공사(옛 철도청)가 면밀한 사업성 검토 없이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일…
20051018 2005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