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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우리 신화 인류 원형 심성의 보고”
저녁 7시, 경기 과천시 뒷골에 있는 ‘소천재’를 찾아갔을 때 소설가 이윤기(60) 씨는 일렁이는 작은 대숲 너머 서재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댓잎이 어른거리는 유리창 너머로 그의 모습이 내비치자 웃음이 나왔다. 10여 년 전부터 …
20070821 2007년 08월 14일 -

“신당, 잡것 섞였지만 순도엔 문제없다”
‘개문발차(開門發車)’! 8월5일 ‘대통합민주신당’(이하 통합신당)이 범여권 대통합을 기치로 창당되자, 정치권 안팎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통합신당은 열린우리당 탈당파, 중도통합민주당 탈당파, 손학규 전 지사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 진…
20070821 2007년 08월 14일 -

“한국 풍토에서는누구나 신정아 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염치없는 사건들의 뿌리는 무엇일까. 학력을 속인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나 연구실적을 뻥튀기한 황우석전 서울대 교수, 겉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듯 자랑하지만 뒤로는 온갖 부정한 짓을 서슴지 않는…
20070814 2007년 08월 08일 -

“우리당 해체 없이 대통합 턱도 없다”
“총체적 위기에 처한 국가와 당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제17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미스터 쓴소리’ 중도통합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7월26일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올해 나이 72세인 그는 국회의원 6선으로 …
20070814 2007년 08월 08일 -

“후배들은 女보란듯 당당히 꿈을 펴야죠”
얼마 전 또 하나의 ‘화제작’이 나왔다. 아니 ‘문제작’에 가깝다. 여성가족부에 파견 중인 정미경(42·사시 38회) 검사의 ‘여자대통령이 아닌 대통령을 꿈꿔라’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들을 향한 …
20070731 2007년 07월 25일 -

“뛰어난 美 예술작품 한국에 알리고파”
“미국 예술작품의 창의성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서구적이면서 동시에 동양적인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거예요.”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의 부인 리사 버시바우가 미국 현대 공예작품들의 경향에 대해 설명했다. …
20070717 2007년 07월 11일 -

석간 무료신문 ‘더 시티’ 조충연 대표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서울시내 퇴근길 풍경을 변화시켰다고나 할까? 5월2일 창간된 무료신문 ‘더 시티(The City)’의 후폭풍이 거세다. 인쇄매체의 퇴조 경향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들이 갑작스레 무료신문을 펼…
20070710 2007년 07월 04일 -

“진정한 사랑이란 뭉개진 케이크 함께 먹는 것”
한남자를 둘러싼 세 여자의 도발적이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쓴 작가, 언론사주 일가의 며느리,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주인공…. 제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홍(본명 박희선·29) 씨는 문학계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
20070619 2007년 06월 13일 -

“즐거운 공간 만들면 매출이 올라가죠”
서울 도심 한복판에 땅 100평을 갖고 있다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자. 당신은 이 땅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가장 넓고 높은 빌딩을 세워 막대한 임대수익을 꾀하겠는가, 아니면 좀 작아지더라도 예술적 가치가 높…
20070605 2007년 05월 29일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선거권을”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만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한 번도 선거를 해보지 못했어요. 저뿐 아니라 저희 아버지, 오빠, 언니 모두 마찬가지예요. 일본에서도 외국인, 한국에서도 외국인, 그러면 대체 제 나라는 어디인가요?”5월14일 저녁…
20070605 2007년 05월 29일 -

“현재 독립운동사는 좌익 인사 빠진 반쪽짜리”
이주하 이강국 허헌 김두봉…. 이들이 일제강점기 조국을 위해 활동한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그동안 정리된 우리 항일독립운동사는 사실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과거 독재정권의 반공주의 이데올로기하에서 사…
20070522 2007년 05월 16일 -

“여름 인천, 겨울 평창 꿈★을 이뤄야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가운데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나라는 불과 8개국 정도다. 아시아의 대다수 스포츠 지도자들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2014년에 동계와 하계 대회를 동시에 치를 기회를 잡았다’며 축하해주더…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중병에 李-朴 야합 치료, 그래서 욕먹는 겁니다”
책임져야 할 때 책임져야 지도자다.”한나라당 4·25 재보선에서 참패한 다음 날 아침, 전여옥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도발적인 글이다. 그리고 최고위원직을 내던졌다. 전사로 나서기 위해 말(言)과 행동(行)을 일치시킨 것. …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南 아마추어리즘에 北도 당황했다”
“친구들은 나를 도깨비라고 부른다. 도깨비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나는 한반도가 가진 경계를 해체(解體)하고자 했다.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남북관계 말고 남북이 상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너무나도 허…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칠흑 같은 어둠에서 나를 구해준 건 어머니”
‘빛’과 ‘소리’를 모두 잃어 세상과 단절된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매우 낮다. 우리나라에는 이들에 대한 통계조차 없다. 단지 장애인단체들이 인구 대비로 따져 막연히 7000여 명 있지 않을까 추산할 뿐이다. 해…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학부모가 공감할 학교개혁운동 집중”
변화의 신호탄인가. 과도한 이념·정치 투쟁으로 비판받아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최근 “정치색을 빼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월26일 열린 전교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격렬한 논의 끝에 대의원들은 학생 및 …
20070313 2007년 03월 07일 -

“李 지지율 그거 거품이죠”
3월1일 오전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5km 단축마라톤을 했다. 오후에는 10여 개의 행사, 모임을 소화했다. ‘대장정’에 나선 60세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게 이 일정이 무리였을까. 저녁 6시, 서울 인사동 한 찻집에서 마주 앉은 …
20070313 2007년 03월 07일 -

“내 성공의 80%는 쪽팔림이 만들었다”
당사자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한국 남자의 관점으로 보면 그녀는 결코 미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의 화려한 연애 전력을 알게 되면 숨겨진 매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십수 명 꽃미남과의 화끈한 자유연애, 그것도 고리타분한 한국 남…
20070306 2007년 02월 28일 -

“특성화로 작지만 강한 대학 추구”
2월1일 부임한 김중수 한림대 신임 총장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깊이 관여했던 경제전문가다. 2002년 8월부터 2005년 8월까지 3년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역임하면서 같은 기간 대통령 자문기구인 동북아시대위원회(구 동…
20070227 2007년 02월 16일 -

“전국 브랜드로 건설 명가 다시 세울 것”
“임직원 모두에게 ‘심상사성(心想事成·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의 뜻을 새겨 2007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대구에 본사를 둔 영남건설㈜은 한국 건설 반세기와 고락을 함께해온 57년 역사의 ‘건설 명가(名家…
20070206 2007년 0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