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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로비에 인수위 말려들었다”
1월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국립박물관을 문화재청으로 이관하는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편 골자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을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박물관을 문화관광부 소속에서 문화재청 소속으로 이관하고, 국…
20080205 2008년 01월 30일 -

“이명박 can-do 정신 존경, 쓴소리도 마다 않을 것”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소속이지만 유일하게 사무실을 지키지 않는 ‘막강 인사’가 있다. 인수위 산하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데이비드 엘든(64·사진) 공동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공동위원장에 임명된 지 열흘 만인 1월…
20080129 2008년 01월 23일 -

“쉿! 당신 사무실에도 사이코패스 있다”
겉으로는 호감이 가지만 극단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사람. 거짓말을 능수능란하게 하고 책임감도 없지만 상사에게는 유능한 인재로 비치는 사람. 동료들을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길 뿐 타인의 감정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 혹시 …
20071211 2007년 12월 05일 -

“경락의 신비 풀 열쇠 찾았다”
최근 한 이론물리학자의 연구 발표 하나로 한의학계가 흥분해 있다. 한의학 치료의 기본이 되는 경락(經絡)이론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중국 고전 의서 ‘난경(難經)’에는 경락이란 ‘혈과 기를 운행시키고 음양을 통…
20071127 2007년 11월 21일 -

“외과의 수련기간 줄이고 지원 늘려라”
의료인력 부족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외과의사 부족 문제는 의학계의 오래된 숙제다. 많은 외과의사들은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몇 년 후에는 맹장수술을 받기 위해 외국에 나가야 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
20071127 2007년 11월 21일 -

“목마른 지구, 안정적 물 공급 지상과제”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가 11월16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일반 국민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K-water는 우리나라 수자원의 종합적인 개발과 관리를 책임진 물 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특히 2005년 9월 현…
20071127 2007년 11월 21일 -

“레슬링 우정, 성공신화 함께 써요”
인터뷰 장소에 두 명의 중년 남성이 들어섰다. 건장한 덩치는 물론 얼굴형과 머리카락색, 그리고 일그러진 귀까지 꼭 닮았다. “닮았어요? 전생에 형제였나 봐요.(웃음) 오늘도 짜고 입은 것처럼 옷도 비슷하게 골라 입었더라고요. 마치 …
20071120 2007년 11월 14일 -

“性 표현의 자유 許하고 모든 종류 검열 禁하라”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큰 파문을 일으켰던 마광수(56)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새 작품을 여럿 들고 독자들 앞에 나섰다. 사제간의 사랑을 그린 ‘사랑의 학교’, 성담론에 대한 문화비평집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새빛), …
20071113 2007년 11월 07일 -

“표준편차 제로, 코리아 매력 떨어진다”
만4년 반. 그가 한국을 ‘재독(再讀)’한 시간이다. 학습 중 그는 단 한 번의 인터뷰조차 허락하지 않았을 정도로 침묵을 고집했다. 미국 유학시절부터 밴 습관에 따라 한국에서 나온 모든 미디어를 섭렵했고,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했다.…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예술 테러 방치한 미술계 비애와 환멸”
박수근(1914~1965) 화백의 그림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그만큼 그는 철저하게 서민의 모습만을 화폭에 담은 화가였다. 그리고 가난은 그의 가문에 이어져오는 전통 같은 것이었다. 21년 전 호주로 이주한…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한국 내비게이션 시장 프로비아로 30% 점유”
‘꿈꾸는 자만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현대텔레매틱스 대표 조철(35·사진) 씨의 집무실 책상 정면에 내걸린 문장이다. 조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스스로를 채찍질해온 글귀”라고 말했다. 그 덕분일까?2003년…
20071030 2007년 10월 24일 -

“동북아 전시산업 허브로 힘찬 도약”
올해 초 킨텍스(KINTEX) 김인식(58·사진) 사장이 ‘흑자 원년’을 선포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출범한 지 겨우 3년,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국제 전시사업에서 흑자를 기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킨텍스…
20071030 2007년 10월 24일 -

“남쪽서 거래 北 그림 대부분 가짜”
“남쪽에서 팔리는 제 이름의 작품은 대부분 위작(僞作)입니다. 제가 1960년부터 지금까지 47년간 약 3500점의 그림을 그렸지만, 밖(해외)으로 나간 그림은 거의 없습니다.”‘북한 최고의 풍경화가’로 불리는 정창모(76·사진) …
20071009 2007년 10월 04일 -

“그라민은행 성공은 ‘거꾸로’ 전략 덕”
세계 인구의 60%는 전 세계 소득의 6%로 생계를 이어가고, 세계 인구의 절반은 하루에 2달러 이하의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꾸로’ 가는 한 은행이 가난을 구제하는 동시에 자본주의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 …
20070925 2007년 09월 19일 -

“Again 29살? 나라면 공부에 목숨 걸겠다”
홀연히 산신령이 나타나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 중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그것은 쉽다. 가장 값나가는 것을 고르면 되니까. 그러나 스물아홉 살 여성에게 일, 결혼, 공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 한다면 그것은 아주 복잡한 일이 되고 …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피눈물로 보낸 33년 배상판결이 허망합디다”
“자존심 하나로 살았지요. 그것만큼은 내가 잘한 것 같아요.”무고한 남편이 ‘빨갱이’로 몰리고 고문과 회유에 시달리며 대법원 판결 18시간 만에 사형된 지 33년. 꽉 다문 입술, 굳은 표정으로 ‘밥알을 모래알 씹듯’ 살아온 인고의…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잠재력 큰 한국시장 매장 500개까지 늘릴 것”
휴대전화가 드물었던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압구정 맥도날드 앞에서 만나”라는 약속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주말 스케줄이었다.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골드아치는 ‘젊음의 해방구는 바로 여기서부터’라고 …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몸 보신 급급한 경찰 총수 리더십은 죽었다”
하극상인가, 아니면 민주적 의사표현에 따른 마찰에 불과한가. 이번에도 황운하 총경(경찰종합학교 총무과장)이다. 수년간 ‘경찰 수사권 독립’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황 총경의 언행이 또 한 번 조직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가 …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나는 본디 자유로운 잡놈 돈 없는 세상서 사는 연습”
점심때 서울 서교동 주택가에 자리한 ‘문턱 없는 밥집’에 갔다. 17년 전 ‘변산공동체’를 세운 윤구병(64) 씨가 기획한 밥집이다. 변산공동체, 홍성유기영농조합 등에서 유기농 식재료를 가져다 저렴한 가격에 도시민에게 음식을 제공하…
20070828 2007년 08월 22일 -

“핵으로 빚은 북-미 갈등 음악으로 풀 수 있을 것”
미국 뉴욕 필하모닉(이하 뉴욕 필) 교향악단이 북한으로부터 평양 연주회 초청을 받았다는 워싱턴발(發) 보도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과 미국의 관계 정상화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뉴욕 필 평양 공연’ 보도는 미국이 북…
20070828 2007년 0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