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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이 사행성 산업? 꿈 나누는 공익사업이죠”
경기침체, 부동산가격 하락, 주가 하락, 임금삭감, 구조조정…. 희망 없는 요즘 세상에 그마나 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건 1000원으로 ‘인생역전’을 꿈꿀 수 있는 복권이 아닐까. 지난 4월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성인의 30% 이…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도전과 실패가 벤처 정신, 몸 던질 수 있는 환경 필요하다”
두어 달 동굴에서만 지냈다. 지나온 세월도 부침이 심했지만, 이번 건은 타격이 컸다. 세상에 얼굴을 내밀면 모두가 “바보”라고 욕할 것 같았다. 그럼에도 시간은 역시 명약이었다.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와 다시금 기지개 켤 준비가 됐…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선거 실패 책임, 경선에서 심판받겠다”
정두언(53) 의원의 역습은 빨랐다.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을 맡아 선거 기획을 총괄했던 정 의원. 선거 패배에 따른 잇따른 쇄신 요구 속에서 정 의원은 6월 15일 차기 당 대표 경선 후보 중 처음으로 출사표…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잘못한 인사보다 늦추는 인사가 더 나빠”
2010년 6월 월드컵 열기만큼 정치권도 뜨겁다.한나라당에서는 6·2지방선거 책임 문제를 놓고 연일 당·정·청(黨政靑) 쇄신 목소리가 터져 나오더니 소장파 의원들의 당권 도전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역시 비주류 의원들이 ‘…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프로야구만 다인가요? 야구 기반이 튼튼해야 합니다”
프로야구가 통산 1억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이 시작됐지만 야구장을 찾는 관중의 수는 줄어들 줄 모른다. 야구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거…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개그우먼 경실이 덕 봤죠ㅎㅎ…” “언니는 나 없어도 당선됐을 것”
6월 2일 지방선거 이후 ‘이경실’이라는 검색어에는 새로운 연관 검색어가 생겼다. ‘이경실 언니 이경옥’. 바로 ‘이경옥 의원’이다. 개그우먼 이경실(44) 씨의 언니인 민주당 이경옥(48) 현직 의원이 서울 강남구 마선거구 구의회…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마음이 아프신가요? 다른 사람에게 관심 둘 때 치료되죠”
인연이라 부를 만한 만남이 얼마나 될까 싶냐마는 간혹 그러한 인연이 찾아온다. ‘젊은 날의 깨달음’(클리어마인드 펴냄)을 쓴 이와의 만남이 그랬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분과 나의 이름이 같았던 것이다. 실은, 실타래처럼 이어지는 인…
20100607 2010년 06월 07일 -

“암 백신 더 연구 다양한 암 잡을 겁니다”
“한국에서 저의 수상 소식을 알고 계시다니 고맙습니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 래리 곽(51) 박사가 있었다. 더글러스 시와전트러버(Douglas Schwa…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한국 최초 여성 프로스포츠 감독 조혜정
프로스포츠 감독은 하늘이 점지한다. 한 해 은퇴하는 선수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지도자 자리는 한정돼 있다. 오랜 코치 생활을 거쳐도 감독이 되기는 어렵다. 더욱이 외국인 감독의 등장으로 감독 자리 차지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아이디어 넘치는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지용
한 청년이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보랏빛과 주황빛 무늬로 뒤덮인 피아노를 치고 있다. 일간지 사회면을 장식한 이색적인 사진. 이 사진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지용(본명 김지용·19) 씨다. 유난히 볕이 좋았던 4월의 어느 오후, 서울 …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이제 모든 권력과 돈은 뉴스 생산 미디어로 통한다”
지난해 연말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가장 바빴던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드림위즈 이찬진(46) 대표다. 그는 ‘아이폰 전도사’라 불리며 트위터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이폰이 가져올 변화와 대응전략을 설파했다. 지난 2월 말…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맛 좋지 영양 많지 … 영암 무화과 난리죠”
무화과(無花果).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꽃이 피지 않는 과일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무화과는 열매 자체가 꽃이다. 무화과는 터키, 캘리포니아 등 지중해성 기후 지역에서 잘 자라지만 저장성 때문에 생과일보다는 말려서 먹는 게 보통. …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사회공헌활동 앞장설 기업연합재단 만들 터”
“봉사활동은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돕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사회복지시설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봉사자는 좀 더 진지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3월 11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
20100420 2010년 04월 14일 -

“숲 가꾸기 녹색성장, 국격(國格)이 커간다”
4월 5일은 65번째 맞는 식목일.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황폐해졌던 우리 국토는 40여 년간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치산녹화 결과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국가가 됐다. 이제는 사막화 방지와 산림자원 확보를 위해 외국에 …
20100406 2010년 03월 30일 -

“호화청사 뭇매 너무 억울”
본말이 전도됐으니 억울할 법도 하다. 올해 1월28일 100층짜리 ‘안양 스카이 타워’(가칭) 신축 계획을 발표했다가 호화청사를 짓는다며 여론의 몰매를 맞은 안양시 이필운(55·사진) 시장 얘기다. 문제의 건물은 안양시청 신청사가 …
20100316 2010년 03월 10일 -

“관객이 감성 채우고 공감하는 ‘빈틈 연기’ 더 추구할래요”
만나기 어려울수록 오기가 났다. 몇 차례의 인터뷰 요청에도 배두나는 KBS 드라마 ‘공부의 신’ 촬영 때문에 도저히 짬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방법은 하나. 무작정 KBS 수원드라마센터로 향했다. 촬영현장으로 가면서 배두나의 매력은…
20100302 2010년 02월 24일 -

“누드에 대한 왜곡된 시선 깊은 상처로 남았어요”
‘연극배우 최재경 안타까운 연기활동 중단 위기’ ‘알몸 연기 몰카 충격, 최재경 하차’ ‘교수와 여제자 몰카에 최재경 정신적 충격으로 입원’ ‘전라 연극 최재경, 몰카로 쓰러져’…. 지난해 12월23일, 전라 노출과 성행위 묘사로 …
20100216 2010년 02월 10일 -

“한국 장례문화 꽃피우겠다”
충북 제천이 고향이다. 서울 성북구 돈암동(현재 노원구 중계동)에 자리한 서라벌고교를 졸업했다. 그게 최종 학력이다. 첫 직장은 울산 현대중공업. 2년 근무하다 그만뒀다. 적성에 맞지 않았다. 그 대신 낯선 사람을 상대로 영업을 시…
20100216 2010년 02월 10일 -

“깐깐하고 센 거절女 이젠 호기심女로 변했죠”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세요?”1월28일 서울 도산공원 근처 카페에서 박성혜(40) 씨를 만나자마자 기자가 건넨 질문이었다.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시나리오를 많이 읽은 게 도움이 됐나?”라며 멋쩍게 웃었…
20100209 2010년 02월 04일 -

“재일 민단! 일본으로 귀화해 ‘성공한 한국계’로 살아가자”
‘마루한’은 연 매출 30조원이 넘는 일본 최대의 파친코 그룹인데, 그곳 총수가 한창우(韓昌祐·79) 씨라는 것은 제법 알려진 사실이다. 한 회장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더불어 일본 국적의 성공한 한국계 …
20091222 2009년 12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