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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클래식 감상 못 믿겠으면 직접 와봐”
7월 28일은 중복(中伏). 전국 곳곳에서 많은 견공이 비운에 처할 그날, 경북 청도군 야외공연장에선 이색 공연이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개나소나콘서트’다. 애견인구 1000만 명 시대,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20120723 2012년 07월 23일 -

“투명 경영·지배구조 선진화에 큰 자부심”
7월 1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KB금융지주(이하 KB금융)의 어윤대(67) 회장실에 들어서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의 뒷모습을 그린 그림이 눈에 띄었다. 세계 유수 기업 회장이 드나드는 곳인 만큼 한국의 느낌을 상징적으로 …
20120723 2012년 07월 23일 -

“런던발 깜짝스타 최소 5명 나올 겁니다”
런던올림픽은 64년 전 우리나라가 광복 직후 처음으로 ‘코리아’라는 국호로 출전한 국제 대회다. 우리 선대가 약소국으로 어렵게 참가했던 올림픽이자 태극기 하나 들고 21일씩 걸려 도착한 런던을 스포츠 강국이 되어 다시 찾게 됐다. …
20120716 2012년 07월 16일 -

“무소불위 검찰 놔두고 정의가 바로 서겠나”
7월 10일 오후 국회에서 만난 박영선(52) 의원은 무척 피곤해 보였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지만 한쪽 눈이 충혈돼 있었다. 눈 아래 길게 드리운 다크서클도 예사롭지 않았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위원장으로 선출…
20120716 2012년 07월 16일 -

“꽃중년 4인방 수다 촬영장 들었다 놔요”
“촬영하느라 이틀 밤을 꼬박 새웠어요. 예전 같으면 며칠 안 자도 끄떡없었는데…. 몸이 예전 같지 않네요(웃음).”어쩐지 두 눈에 핏발이 서 있고, 피부도 까칠하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다. 가만히 들여다…
20120709 2012년 07월 09일 -

“어릴 때 꿈은 조직 보스…거친 놈들 ‘순한 양’으로 만들 터”
일단 생김새에 압도된다. 로만칼라라 부르는 목회자셔츠가 아니었다면, 분명 그를 주먹깨나 쓰는 건달로 봤을 것이다. 격투기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체격과 시커먼 선글라스, 무척 더워 보이는 구레나룻이 괜스레 눈치를 보게 만든다. 나지막…
20120709 2012년 07월 09일 -

“자유의지와 창조의 근원 젊은이여, 변방을 두려워 마라”
인자한 할아버지를 만나기 어려운 세상이다. 곱게 나이 든 사람도 많지만 아집 센 노인이 더 많은 까닭이다. 다행히 신영복(71)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전자에 속한다. 서울대 경제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거쳐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 교관으…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유로존 위기 몇 년 지속 허리띠 졸라매는 게 옳다”
신현송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현재 유로존 위기가 “일본식 장기 불황 형태로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시장에 심각하고 갑작스러운 충격을 주지는 않겠지만 단기간 안에 해결되지도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영…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나눔과 봉사 지속 실천 당과 청년층 가교 노릇 할 것”
4·11 19대 총선을 100일 정도 남겨놨을 때만 해도 정치평론가들은 대부분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의 참패를 확언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극에 달했고, 한나라당은 무기력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완전국민참여경선? 당헌당규대로 치르면 된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대선 승리’를 강조했다. 국민에게 지지받는 경제정책을 펴 대통령선거(이하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가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20일 가…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빈곤문화 확대 재생산 계급 이동 통로 꽉 막혔다”
가난을 연구하는 학자는 어떤 사람일까. 올 2월 은퇴한 조은(66) 전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6월 6일 서울 종로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나이에 비해 젊어 보였으며 자신을 가꿀 줄 알았다. 차를 마시고 점심을 먹을 때도 음…
20120618 2012년 06월 18일 -

“차도녀 이미지 바꿀 망가지는 배역 하고 싶어요”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26). 이름은 생소할지 몰라도 도회적 얼굴은 낯익을 것이다. 2005년 한 시계업체가 주최한 포토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계기로 화장품, 휴대전화, 피자, 인터넷쇼핑 광고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20120611 2012년 06월 11일 -

“차근차근 지도자 수업…박근혜 대안은 바로 나”
18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를 앞두고 여야 예비후보가 잇따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선 열기가 차츰 고조되고 있다‘. 주간동아’는 국민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의 철학과 비전 등을 중심으로 인터뷰한다. 이번 인터뷰는 …
20120611 2012년 06월 11일 -

“영어로 자본주의 배우기 남한 학생보다 더 치열하게 공부”
5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스승의 날’ 관련 행사에 참가한 박찬모(77) 북한 평양과학기술대학(이하 평양과기대) 명예총장은 여느 인사들과 달리 평양 학생들에 대한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교수가 걸…
20120611 2012년 06월 11일 -

난 오빠가 아닌 ‘막내 코치’
4월 4일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의 코치로 선임된 뒤 5월 7일 귀국한 ‘영원한 오빠’ 이상민(40). 구단 지원으로 미국 뉴저지에서 2년간 연수한 그는 그곳에서 보낸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한다. 12년간 프…
20120604 2012년 06월 04일 -

“이웃 위한 행복 콘서트, 갈수록 재미있고 보람 있어요”
최등규(64) 대보그룹 회장이 골프장을 개방해 콘서트를 열자고 했을 때 임직원 가운데 찬성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수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주말 영업을 포기하는 것도 모자라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쓰겠다니…. 다들 회장이 제정신이 …
20120604 2012년 06월 04일 -

“당권 잡은 친박, 권력과 오만의 정점에 있다”
18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를 앞두고 여야 예비후보가 잇따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선 열기가 차츰 고조되고 있다. ‘주간동아’는 국민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의 철학과 비전 등을 중심으로 인터뷰한다. 이번 인터뷰는 …
20120604 2012년 06월 04일 -

“FIS (국제스키연맹) 총회 하이원리조트 평창올림픽 핵심 인프라로 만들 것”
얼마 전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와 리조트 시설을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강원랜드)가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카지노에서 일부 직원이 연루된 몰래카메라 사기도박 사건이 벌어진 것. 이 사건으로 하이원리조트는 개장 10년 만에…
20120529 2012년 05월 29일 -

“청순하고 가련? 저, 준비된 액션배우예요”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최고의 ‘얼짱’. 시크하고 도도한 외모와 달리 빈틈도 많고 귀여운 엘리트 경위. 5월 하순 방송을 시작하는 SBS 드라마 ‘유령’에서 배우 이연희(24)가 연기할 유강미의 캐릭터다. ‘유령’은 지난해 화제를…
20120529 2012년 05월 29일 -

“이해찬-박지원 연대 정권교체에 도움 안 된다”
18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를 앞두고 여야 예비후보가 잇따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선 열기가 차츰 고조되고 있다. ‘주간동아’는 국민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의 철학과 비전 등을 중심으로 인터뷰한다. 이번 인터뷰는 …
20120529 2012년 05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