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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쇼’로 몸과 마음 녹이쇼~
파리지엔인 플로랑스 지로동(31) 씨에게 ‘뱅쇼’(Vin Chaud·따뜻한 와인)는 바람이 차가운 늦가을과 겨울, 그리고 연말 축제를 떠올리게 한다.“날씨가 쌀쌀해지면 길거리 벼룩시장에서, 축제 장소에서 큰 솥을 꺼내놓고 ‘뱅쇼’를…
20081202 2008년 11월 25일 -

알코올성 치매 예방 ‘마늘’이 효자
너나없이 어렵다고 하는 요즘, 대한민국 가장들의 지친 일상을 달래는 벗으로 술만한 것이 또 있으랴 싶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한잔이라도 날마다 계속 마시면 뇌세포가 크게 손상될 수 있다고 하니 과음은 절대 …
20081118 2008년 11월 14일 -

땅 구분 수도사 덕분에 다양한 맛 창출
매트 크레이머는 폭넓은 와인 지식으로 무장한 전문가다. 그가 진행하는 나파밸리 와인 시음회에 참석했다. 그는 마이크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육성으로 하는 게 더 친근하고 자연스럽다며 참석자들 쪽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좋은 와인은 모름지…
20081111 2008년 11월 03일 -

끈적끈적한 마즙 한 잔 ‘천연 강장제’
남성들은 흔히 우스갯소리로 장수를 위한 5가지 필요조건은 아내, 와이프, 안사람, 마누라, 처자라고 말한다. 그만큼 아내 손길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여성들은 장수를 가로막는 것이 남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곤 …
20081104 2008년 10월 27일 -

따끈한 사케 한잔 하실래요?
‘사케’가 한국의 주류(酒類) 문화 속에 서서히 파고들고 있다. 이제는 사케 하면 일본을 대표하는 술, 청주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사케’의 유래와 종류, 등급 구분을 잘 알고 마시는 이들은 많지 않은 듯하다. 원래 사케…
20081104 2008년 10월 27일 -

올곧은 질감 풍성한 향기 … 토마토 요리에 딱!
이탈리아 키얀티는 정답다. 날씨도 사람도 편안하다. 음식도 입에 잘 맞는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싱싱한 파슬리나 당근 등을 손으로 들고 씹어 먹는 모습은 우리네 식생활과도 비슷해 보인다. 다만 된장이나 고추장이 아니라 엑스트라 버진 …
20081028 2008년 10월 20일 -

카사노바가 너무나 사랑한 ‘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07년 통계에 따르면 2005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8.5세로 조사됐다. 남녀별로 보면,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5세였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는 통념대로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은 …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소량의 귀한 맛 … 세계 최고 가격 자랑
어지간한 와인전문가도 이 와인 이름을 들으면 설렌다. 양조장을 방문하면서 통에 든 건 마셔봤어도, 상품으로 완성돼 병에 담긴 것은 마셔보기가 아주 힘들다. 이런 와인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가 로마네 콩티다. 대부분의 부르고뉴 와인들…
20081014 2008년 10월 08일 -

견과류는 두툼한 뱃살 잡는 특공대
평소 뱃살 때문에 고민해온 김모(39) 과장은 추석 연휴를 보낸 직후 부리나케 사우나로 달려가 몸무게부터 재봤다. 아니나 다를까, 그사이 2.5kg이나 불었다. 살이 모두 배로만 몰렸는지 벨트 구멍을 한 개나 뒤로 양보했는데도 답답…
20081007 2008년 09월 29일 -

풍성한 추석상 화 부를라
‘중년 남성들이여, 풍성한 추석상을 조심하라.’ 직장인에게 추석 연휴는 아침 출근길마다 반복되는 ‘지옥철’과 쳇바퀴 돌듯 맞닿는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고향의 푸근한 장맛이 깃든 음식들을 즐기며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시간…
20080916 2008년 09월 08일 -

“와인 맛은 아무나 아나” 자신만만 위조범들
고급 와인을 둘러싼 사기사건이 가끔씩 터진다. 페트뤼스, 슈발 블랑 등 보르도 특급와인 흉내를 내 거액을 챙기려는 속셈이다. 사기 유형은 여러 가지다. 1982년산 페트뤼스를 예로 들어보자. 조심스럽게 마개를 딴다. 어이가 없다. …
20080909 2008년 09월 01일 -

무난하려면 한우나 과일 조금 튀려면 와인 어때요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추석이 코앞이다. 올해는 3일의 짧은 추석연휴 때문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거나 친척어른에게 인사드릴 시간적 여유가 적다. 연휴 계획을 미리 생각해두고 선물 준비도 서두르면 연휴 직전의 혼잡함을 …
20080909 2008년 09월 01일 -

고추장 넣고 쓱쓱 싹싹 지구촌 최고의 한 끼
쇠고기를 보라! 허겁지겁 식사를 때우는 시대는 지났다. 한 끼를 먹더라도 몸에 좋은 음식, 믿음이 가는 음식을 찾는 시대다. 젊은 사람일수록 음식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나이 든 분들은 젊어 습관대로 돈 아까워 비싼 음식을 주저한다…
20080902 2008년 08월 27일 -

금메달 문양 라벨 자부심 보르도의 세련된 백작
지난 20세기를 대표하는 와인을 고르는 품평회가 열린다면 아마도 샤토 슈발 블랑(Cha ^teau Cheval Blanc) 1947이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이다. 이 뛰어난 와인을 어떤 사람들은 화이트 와인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20080819 2008년 08월 13일 -

삼겹살처럼 부드러운 맛 와인 곁들이면 제격
홍대 앞 와인바 ‘지후니작은섬’에서 만난 주방장은 10년 경력을 지닌 전준상(32) 씨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요리를 시작해 또래들보다 경력이 많다고 했다. 요즘은 평균 학력이 높아져서 요리사로 입문하는 나이도 높아졌다. 50…
20080805 2008년 07월 29일 -

고소하고 매콤짭짤 하얀 밥과 환상 궁합
서울 역삼동 GS타워에 자리한 한식당 ‘사랑채’는 1984년 국내 처음으로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한 아워홈(2000년 LG유통에서 분리)에서 운영하는 전문식당이다. 사랑채 옆에는 중식당 케세이호가 있고,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
20080722 2008년 07월 14일 -

와인이 쿨한 여름을 만났을 때
“차게 마시니 알코올 도수가 더 낮게 느껴지네요.” “난 이런 스파클링 와인이 청량감 있어 좋더라.” 7월4일 서울 신사동 포도플라자에서 열린 WSET코리아 주최 ‘와인 포 서머’ 행사 참가자들이 34종의 여름 와인을 하나하나 맛보…
20080722 2008년 07월 14일 -

적절한 고도 일조량 풍부 진한 장미꽃 향기 ‘흠뻑’
바르바레스코는 바롤로와 이란성 쌍둥이 같다. 둘 다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자그마한 마을 이름이자 와인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두 와인의 맛과 향은 좀 다르다. 같은 포도로 만들지만 마을의 토양과 풍토, 기후에 의해 기질이 비슷하면…
20080715 2008년 07월 07일 -

맵고 시원한 낯선 음료 유산균이 살아 있잖아!
안동에는 지역 이름을 앞장세운 음식이 많다. 안동국시, 안동간고등어, 안동헛제삿밥, 안동찜닭, 안동소주, 안동식혜 등등.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음식들이 있지만 안동이 차별화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음식들의 뿌리와 역사 때문일 것이다.…
20080708 2008년 06월 30일 -

푸른 도나우강 언덕서 재배 깔끔 담백한 요리에 딱!
한때 거대 제국으로 유럽을 호령했던 오스트리아는 지난 세기에 들어서자마자 침체일로에 놓여 귀중한 것을 차례로 잃고 말았다. 땅을 잃으니 포도밭도 덩달아 사라져버렸다. 유럽 국가들은 저마다 와인을 만든다. 유럽의 한복판 오스트리아에서…
20080701 2008년 0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