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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얼리는 복숭아 아이스크림
여름이 무르익을수록 복숭아도 진해진다. 향은 더 달콤해지고 과육도 말랑해진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모두를 녹이는 요즘, 차가운 아이스크림으로 이맘때만 맛보는 복숭아를 즐길 수 있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7월 13일 -

‘파이토케미컬’로 건강하게 여름철 나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엔 기분만 가라앉는 게 아니라 면역력도 쉽게 떨어진다. 이럴 때 체력 관리를 위해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파이토케미널(phytochemical)’로 식탁을 알록달록하게 꾸며보는 건 어떨까. 보기에 좋…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7월 10일 -

은은한 단맛 초당옥수수 크렘브륄레
‘제로 슈거’ ‘로 슈거’가 더는 낯설지 않다. 설탕을 줄이는 대신 재료 본연의 단맛을 살리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좀 더 섬세하고 정제된 단맛을 추구하는 것이다. 초당옥수수는 그 흐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 중 하나다. 수분이…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6월 22일 -

6월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여름나기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6월. 한여름이 아닌데도 한낮 기온은 벌써 30℃에 육박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체력을 다지는 운동과 함께 몸에 좋은 제철 …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6월 15일 -

한국식 풋망고 무침 풋망고라페
한국 사람들은 망고가 달콤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경우가 많다. 열대과일의 고장 태국은 다르다. 덜 익은 풋망고는 풋망고대로, 잘 익은 망고는 그 나름대로 요리에 활용한다. 얼마나 익었는지보다 그때그때 과일 고유의 맛…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6월 09일 -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스와이시’(sweet+spicy)
최근 전 세계 미식 트렌드 중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단연 ‘스와이시(Swicy)’다. 달콤함을 뜻하는 영단어 ‘스위트(sweet)’와 매콤함을 의미하는 ‘스파이시(spicy)’가 합쳐진 이 신조어는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를 가리…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6월 02일 -

‘5월의 초록’ 완두콩 퓌레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식탁 위에도 싱그러운 기운이 필요하다. 단순한 재료로도 기분 좋은 색감과 부드러운 질감을 내는 요리. 5월을 닮은 완두콩 퓌레가 적당하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5월 25일 -

‘경유지’ 아닌 ‘목적지’로 진화하는 편의점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한 먹을거리를 지향하는 유행에 발맞춰 편의점은 최근 양과 질에서 모두 크게 성장했다. 화제가 된 음식을 가장 먼저 만나고, 한국적인 음식도 경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목적지로 가는 길…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5월 13일 -

5월에 만드는 상큼한 딸기잼
다가올 5월은 딸기의 끝자락이자 과육이 가장 깊이 익는 순간이다. 5월 딸기를 한입 베어 물면 상큼한 향이 먼저 퍼지고 뒤이어 촉촉한 과육이 입안을 부드럽게 채운다. 수분이 풍부하고 당도도 자연스럽다. 딸기 본연의 맛이 가장 선명하…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5월 01일 -

‘나만의’ 이색 커피 레시피
커피 한 잔에도 ‘나만의 취향’을 담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전통적인 아메리카노나 일반적인 라테를 넘어 달고나 커피, 크렘브륄레 라테, 옥수수 라테 등 이색적인 조합의 커피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4월 13일 -

봄의 달콤함 딸기 파르페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고 시장 가판대 한쪽이 딸기로 붉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딸기는 4월이 제철인 대표적인 과일이다. 겨울부터 서서히 출하되기 시작해 봄에 맛과 향이 절정에 달한다. 단단하면서도 무르기 직전의 딸기는 부드럽고 달콤…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4월 08일 -

봄철 입맛 돋우는 바지락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깊은 갯벌에서 추운 겨울을 견딘 바지락이 서서히 갯벌 표면 가까이로 올라온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번식력이 뛰어난 바지락은 산란기인 여름철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바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바…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3월 23일 -

봄 디저트 한라봉 크림치즈 밀크셰이크
날씨가 따뜻해지면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제철 과일 한라봉이 생각난다. 감귤류 특유의 상큼함과 깊은 단맛을 지녀 생과일로 먹기도 좋지만, 요즘엔 디저트로도 활용된다.프리미엄 카페에서도 감귤류와 유제품을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3월 17일 -

향긋한 봄 내음 쇠고기 더덕 채소말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 날씨는 아직 쌀쌀해도 식탁에 가벼운 음식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진한 국물 요리에서 벗어나 신선한 채소와 담백한 요리가 당기는 요즘, 더덕을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균형 잡힌 요리를 만들어보자.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2월 28일 -

‘지속가능 먹거리’ 미역·파래·톳
식량은 인간이 생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적잖은 온실가스를 배출해 환경을 파괴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약 31%가 농업용 토지 개간과 산림 벌채, 축산…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2월 26일 -

따끈한 겨울 국물 ‘명란 새우 완자탕’
겨울엔 따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난다. 요즘은 깊고 진한 육수보다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이 트렌드다. 묵직한 맛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 방식을 선호한다. 이번 주는 감칠맛이 돋보이는 ‘명란 새우 완자탕’을 소개하려 한다. 해…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2월 20일 -

정월대보름 마른 나물 특별하게 먹는 법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우리 조상은 이날 둥근달을 보며 무사태평을 빌고, 잣에 불을 붙여 한 해 운수를 점쳤다. 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여러 먹거리를 즐겼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고사리, 취나물, 호박고지 등 아홉 가…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2월 09일 -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딸기 수플레 케이크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달콤·상큼한 바로 그 맛, 딸기다. 딸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디저트 재료로 사용하면 더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홈카페 문화가 자리 잡은 요즘, 필자는 친구들과 딸기를 주제로 ‘오븐 없는’ 디저트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1월 30일 -

기름진 명절 음식에 지친 속, 균형 잡힌 채식으로 달래볼까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에 고소한 떡국 냄새까지. 친척들이 오순도순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만족스럽게 배를 통통 두드리는 것이 우리 명절의 흔한 모습이다. 하지만 채식을 실천하는 사람은 명절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한국 명절 요…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1월 29일 -

안성맞춤 겨울 야식 찹쌀떡과 메밀묵
밤에 간단히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한국에 생긴 건 꽤 오래전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적막하고 긴 겨울밤 창밖에서 “찹쌀떡, 메밀묵”을 외치는 목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다.커다란 나무 상자를 어깨에 메고 골목길을 속속들이 돌…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