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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빵으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의미 있게 보내려는 자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디저트다. 크리스마스철에만 만날 수 있는 유럽 빵에는 각 나라의 문화와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다.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유럽 크리스마스 빵을 소개한다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12월 25일 -

‘요구르트 딸기 케이크’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는 밖에서 보내기보다 집에 머물기로 했다. 빡빡한 연말 음식점 예약 경쟁과 붐비는 거리 대신,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쪽이 더 의미 있다고 느꼈다. 장을 보고, 재료를 꺼내 오븐을 예열하는 과정만으로도 평소와 다른 하루…
글·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요리·이수현 요리사 2025년 12월 20일 -

염증 낮추고 허약 체질 개선하는 꿀
건강을 위해 흔히 “단맛을 멀리하라”는 원칙을 따른다. 하지만 그 예외가 바로 꿀이다. 꿀은 음식에 단맛을 더하면서도 설탕보다 당지수(GI)가 낮아 혈당이 비교적 완만하게 상승한다. 자연이 준 감미료인 꿀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도 여…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12월 15일 -

특별한 연말 저녁 감자 크러스트 연어 롤라드
연말이 가까워지면 아무리 고단해도 저녁만큼은 특별한 한 접시로 채우고 싶어진다. 가장 만만한 재료가 감자다. 손에 익은 재료지만, 조리법을 조금만 바꿔도 새로운 요리가 된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12월 07일 -

‘마이크로 레스토랑’이 뜬다
좁은 공간에서 한정된 메뉴만 판매하는 ‘마이크로 레스토랑’이 도심과 주택가에 속속 생겨나고 있다. 넓고 붐비는 기존 식당과 달리 작지만 아늑한 공간에서 차별화된 음식을 판매한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단순한 외식 장소를 넘어 정…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11월 26일 -

겨울을 달콤하게, 단호박·밤 수프
찬바람이 불면 달콤한 음식이 생각난다. 겨울 식탁에도 달콤한 감, 고구마, 밤, 단호박이 올라온다. 여름 햇살을 받으며 자라고 계절이 바뀌면 익어서 맛이 가장 짙어지는 시점이 바로 겨울이다. 단호박과 밤은 그중에서도 궁합이 좋다.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11월 16일 -

붕어빵이 말차를 만났을 때
찬바람이 코끝에 스치면 거리마다 붕어빵 냄새가 퍼진다. 종이봉투에 담긴 따뜻한 온기, 봉투 위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그리고 한입에 전해지는 달콤함은 겨울을 상징한다. 붕어빵의 뿌리는 1930년대 일본 ‘다이야키(たい焼き)’에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11월 05일 -

집에서 만드는 가을 단호박 라테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따뜻한 음료를 찾게 된다. 최근 몇 년 새 ‘홈 카페’ 열풍이 불면서 카페에서만 즐기던 가을 한정 메뉴도 집에서 손쉽게 즐기는 이가 많아졌다. 건강한 음료를 만들어 먹는 것을 ‘자기 돌봄’으…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10월 25일 -

제주 바다의 기억 ‘보리과즐 초콜릿바’
여행지에서 만난 음식은 풍경의 일부가 된다. 제주 보리과즐도 그랬다. 작은 가게 앞에 진열된 보리과즐은 햇볕을 머금은 듯 투명하게 반짝였다. 한입 베어 물자 고소한 보리 알갱이가 바삭하게 부서졌고, 조청의 은근한 단맛이 뒤따랐다.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10월 06일 -

추석 음식의 현대적 재해석
우리 조상은 봄부터 애써 가꿔온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는 계절이 왔음을 기리며 추석 행사를 풍성하게 치렀다. 정성껏 만든 송편과 각종 나물, 전 등을 상에 가득 올려 차례를 지내는 것을 중요한 행사로 여겼다. 그러나 오늘날 명절 풍경…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10월 04일 -

가을의 풍요 나누는 추석 송편
추석이 다가오면 떡집이 북적인다. 송편을 사와 식탁에 올려놓으니 명절 기분이 난다. 추석 차례상에 송편이 빠지면 왠지 허전하다. 왜 우리는 추석에 송편을 찾는 것일까.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9월 25일 -

무화과, 고구마, 버섯으로 즐기는 가을 미각
기세등등하던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스민다. 식탁에도 가을 제철 식재료가 하나 둘 오르며 계절 변화를 한층 더 진하게 느끼게 한다. 무화과, 고구마, 버섯은 가을 대표 식재료다. 달콤함과 고소함, 깊은 …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9월 18일 -

가을의 풍미 무화과 치즈 샐러드
무화과는 가을을 알리는 과일이다. 9월 아침, 시장에 가면 초록색 껍질이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속살이 보이는 무화과가 줄지어 진열돼 있다. 시식용 무화과를 한입 베어 물면 씨앗이 오도독 씹히고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퍼진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9월 11일 -

할리우드 배우들의 건강 식습관 ‘클린 이팅’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와 미란다 커가 실천한다고 알려진 식문화가 있다. 바로 ‘클린 이팅(clean eating)’이다.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자연 그대로에 가까운 식재료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습관을 뜻한다. 인공 감미료…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8월 30일 -

풍성한 가을 알리는 단감 콩포트
8월 말, 9월 초. 여름 열기가 서서히 식어가고 하늘이 조금씩 높아진다. 이 시기 길가에서 보이는 붉고 노란 감은 계절 변화를 알리는 가장 확실한 신호다. 잘 익은 단감을 베어 물면 단맛이 퍼지고, 아직 덜 익은 감에서는 은근한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8월 28일 -

여름 과일 매력 다양하게 즐기기
여름은 바야흐로 과일의 계절이다. 수박, 포도, 자두, 참외, 복숭아 등 향긋하고 알록달록한 과일들이 시장과 마트를 가득 채운다. 여름 과일은 강한 햇볕을 받고 자란 덕에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더위로 인…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8월 18일 -

더위 물리치는 시원한 오이 냉수프
후덥지근한 8월, 냉장고 문을 열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건 단연 오이다. 한입 베어 물면 아삭함과 함께 시원한 수분이 터져 나와 더위가 순식간에 가신다. 90% 이상이 물로 채워져 있는 자연 냉각 식재료이기도 하다. 칼로리는 낮고…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8월 09일 -

선조들이 무더위 이겨낸 여름 보양식
음력 6월과 7월 사이에 있는 초복, 중복, 말복은 여름 중에서도 가장 무더운 날이다. 삼복(三伏)의 복 자는 사람과 개가 더위에 지쳐 바닥에 엎드린 형상을 본떴다. 선조들은 삼복의 지독한 무더위를 이겨내려고 ‘복달임’을 했다. 계…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8월 02일 -

찜통더위 날리는 시원한 토마토 냉면
기온이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오후,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시원한 육수와 차갑고 쫄깃한 면 한 그릇이 간절하다. 하지만 아무리 더워도 늘 먹던 메뉴는 금세 싫증이 난다. 그럴 때 제철 재료를 활용하면 지겹지 않게 여름을 날 수 있…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2025년 07월 26일 -

지속가능한 식생활 향한 채식의 진화
최근 신체 건강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채식주의가 늘고 있다. 채식을 실천하는 이유는 신체 건강, 환경 보호, 종교적 신념, 동물에 대한 윤리적 책임감, 식량 자원의 공정한 분배에 …
이채현 자유기고가 2025년 0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