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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숨막히고 황홀한 태초의 풍경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반도의 5.5배나 되는 거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로 남북 길이가 2000km나 된다. 이 거대한 나라는 모두 9개의 주로 이루어졌는데, 행정 수도 프레토리아, 입법 수도 케이프타운, 사법 수도 블룸폰테인이 따로 있…
20011220 2004년 12월 13일 -

차창 밖에 펼쳐지는 한 폭 수채화
뜻밖에 눈이 내렸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은밀하게 내린 첫눈이다. 그걸 보니 반가움과 설렘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잠시 내리는 시늉만 하다가 곧 그쳐버리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도 일었다. 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의 평택 구간부터 …
20011213 2004년 12월 03일 -

더듬더듬 영어생활 “그래도 Good!”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킬까. 자녀를 둔 대한민국 부모라면 누구나 다 하는 고민일 것이다. 학교 영어 수업은 어쩐지 미덥지 못하고 차별화되지도 않아, 학원에 보내고 가정방문 선생도 붙여보지만 성과는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방…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 따뜻한 인정 ‘감동 또 감동’
러시아 국경도시 비보르크를 출발할 때부터 내리던 빗줄기는 러시아와 핀란드의 접경 지대인 비무장지대(DMZ)에 접어드는 순간 그쳤다. 러시아 쪽 국경경비소 앞 10여m 지점에 그려진 국경선을 넘었다. 원형의 금빛 별들이 수놓인 유럽연…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고려 왕조 위한 사당 ‘숭의전’ 덕에 작은 규모에도 ‘郡’으로 승격
자유로를 따라 가다 문산 적성 나들목을 지나면 임진강변 ‘마전(麻田)’에 도착한다. 오늘날 행정구역으로 경기 연천군 미산면 마전리인 이곳은 한 시절 전만 해도 마전군(郡)이었다. 이 지역이 고구려 때 마전천현(麻田淺縣)으로 불리다 …
20041209 2004년 12월 02일 -

북두로 은하수 길어 밤차 달이리
숲 길을 걷다보면 솔 향기와 바람에 온몸이 씻기는 느낌이다. 게다가 솔바람에는 자기 자신을 근원으로 돌아가게 하는 산중의 고독이 묻어 있다. 나그네는 진각국사가 머물렀던 광원암(廣遠庵) 가는 어귀에서 솔바람의 관욕(灌浴)을 누린다.…
20041202 2004년 11월 26일 -

그곳에 생명의 상징 ‘희망봉’이 있네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자리잡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다이아몬드, 석탄, 석면, 구리 등 천연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온난성 아열대 기후에 속해 여름 평균 기온이 21~24℃, 겨울에는 10~4℃ 이하…
20011129 2004년 11월 24일 -

영호남 情 오가는 ‘고향의 길’
무르익은 가을날엔 절경이 따로 없다. 이맘때쯤에는 잿빛 도심만 벗어나면 형형색색 가을빛이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심지어 대구 성서공업단지를 관통하는 30번 국도에서조차 만추(晩秋)의 현란함과 풍성함을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다. …
20011122 2004년 11월 23일 -

건축물 하나하나 신비의 예술품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럽과 아시아, 문명과 야만…. 세계를 이분법적 틀로 바라보는 이에게 터키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땅일 것이다. 성모 마리아의 모자이크와 코란의 금문자가 한 건물에 공존하는 곳,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가 하나로…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중세 향기 한 송이 주황 꽃 탈린은 ‘발틱 박물관’
발트해와 핀란드만에 면한 에스토니아. 북유럽 초가을 특유의 엷은 색 푸른 하늘이 길가의 코스모스를 꽃 피우는 계절, 그곳에 도착했다. 라트비아-에스토니아 국경을 통과해 에스토니아에 접어드는 순간, 고속도로처럼 잘 정비된 도로를 만나…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경북순흥단종 복위 노리다 숱한 희생 아직도 ‘피끝’이란 지명 남아
금성대군을 모신 사당인 금성단. ‘봉황이 깃들여 산다’는 의미가 담긴 ‘봉서루’ 누각(왼쪽부터). 가을의 끝자락, 경북 영주시 순흥면으로 가는 길은 붉게 타오를 듯 매달려 있는 사과나무로 눈이 부셨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 가…
20041125 2004년 11월 18일 -

붉게 타는 가을로 말 달리다
우리 일행은 가을산 속으로 외승하기로 했다. 외승은 야외 승마를 줄인 말이다. 모두 30km, 오전 11시에 출발하여 오후 4시쯤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그 시간 내내 말을 탄다고 했다. 하늘은 맑고 가을산은 불그레했다. 짙었다. 나…
20011108 2004년 11월 18일 -

지난날 영화 흙먼지 속으로…
작은 시골역 같은 말리공항에 내려 다 낡은 택시, 그야말로 겉모습만 차의 형태를 갖춘 고물차를 타고 작은 마을 몹티로 향했다. 우리에게 ‘가난과 기아의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서아프리카의 말리, 그곳의 작은 마을 몹티(Mopti)는…
20011101 2004년 11월 16일 -

지리산온천
사실 지리산온천을 찾아가기에는 산수유꽃이 앞다투어 피는 3월 말경이 제격이다. 지리산온천이 자리한 구례군 산동면 일대의 산자락과 골짜기마다 샛노란 산수유꽃이 무리지어 피어나면 선경(仙境)이 따로 없다. 하지만 지리산 영봉(靈峰)마다…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문경 온천
노천탕에 몸 담그면 “시원타” 절로문경은 영남의 관문이다. 일찍이 새재(鳥嶺) 길이 열린 뒤 영남의 물산과 사람이 한양으로 오르내리려면 문경 땅을 밟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삼국시대 이후 군사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지금도 문경시 곳…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홍천온천
금광과 철의 매장이 풍부했던 홍천 지역에 온천이 나온다. 홍천의 첩첩산중 아래로 완전한 U자를 그리며 흘러가는 홍천강의 꼭지점 끝에 삼각형 모양의 홍천리조트온천(033-434-5000)이 있다. 그곳이 홍천강 유원지로 알려진 밤벌인…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포항 영일만온천
포항지방에는 온천이 여럿이다. 그러나 자타가 공인하는 ‘진짜 온천’은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에 위치한 영일만온천(054-285-1600)뿐이라고 한다. 이 온천이 들어선 자리는 예부터 온수가 솟아나 온정재, 왕어골, 가마골이라 …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강화도 마라 칼슘탕
강화도에 들어서 다시 배를 타고 교동도로 건너가면 상룡리에 달우물이라는 곳이 있다. 우물에서 단물(좋은 물)이 나온다는 지명인 듯하다. 이곳에서 농어 양식을 하던 박용호씨(65)가 지하수를 팠다가 온천수를 발견했다. 그러나 이곳의 …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충주앙성온천
충주시 앙성면에 들어서면 기운찬 국사봉과 건너편의 듬직한 양지말산이 마주 보는 사이로 10여개의 온천장이 들어서 있다. 이곳이 탄산온천으로 잘 알려진 앙성면 능암리와 돈산리 일대의 온천 마을이다. 이곳은 60년대까지만 해도 중석 광…
20020214 2004년 11월 15일 -

마음의 묵은 때 녹일 겨울온천에 가자
겨울여행의 오붓한 재미 중 하나는 온천욕이다. 일상에 지친 몸을 따뜻한 온천탕에 담그면 쌓인 피로가 봄눈 녹듯 사라진다. 온천 중에서도 설경(雪景)이 한눈에 들어오는 노천탕이라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온천여행에도 지침이 필요하다. ‘…
20020214 2004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