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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매력 에스파 신곡 ‘레모네이드’
에스파(aespa)의 신곡 ‘LEMONADE(레모네이드)’는 양면적이다. 에스파의 귀환이 ‘쇠맛’임을 선포하듯이 시작부터 날카로운 신스가 살기등등하게 달려든다. 뮤직비디오에는 초자연적 재난과 부조리, 백룸(Backroom: 끝없이 …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6월 08일 -

더위 날려버릴 멋진 여름 노래, 있지 ‘모토’
참, 트렌드와 상관없이 간다. 있지(ITZY)가 5월 18일 발표한 신곡 ‘모토(Motto)’ 말이다. 우리가 여전히 사랑할 준비가 돼 있기는 하지만, 5년 정도는 넉넉히 사랑받았던 신스웨이브 스타일의 1980년대 사운드다. 이어 …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6월 03일 -

테크노 스타일의 하드한 비트, 빌리 ‘워크’
빌리(Billlie)가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정규앨범 ‘더 컬렉티브 솔 앤드 언컨셔스: 챕터 투(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잽(ZAP)’으로 활…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5월 27일 -

초현실적 공포 에스파 ‘WDA’
에스파(aespa)가 5월 29일 두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WDA(Whole Different Animal)(feat. G-DRAGON)’를 선공개했다. 지드래곤의 피처링 참여가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지만, 곡을 들으…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5월 15일 -

크래비티, ‘어웨이크’로 청춘의 꿈 노래하다
“사랑 타령밖에 없다”는 건 K팝에 관한 흔한 비판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K팝에는 연애 감정과 무관한 노래도 많은데, 그중 한 갈래가 청춘서사다. 청춘의 방황, 성장의 아픔, 그럼에도 갖게 되는 희망 같은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5월 11일 -

서브컬처 감성과 K팝의 조화, QWER
QWER(큐더블유이알)은 K팝 걸그룹일까. 의견이 분분하다. 기획자가 준수한 외모의 여성을 모아 음악 활동을 하게 했고, 이성 팬들에게 열광적이면서 어느 정도 배타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K팝과 적잖은 공유점이 있는 셈이다.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5월 05일 -

아이돌 ‘7년 차 징크스’ 담은 TXT의 ‘하루에 하루만 더’
뮤직비디오가 시작되고 여성이 남성에게 뭔가를 말한다. 하지만 무음이다. 슬슬 뭐가 잘못됐나 하는 생각이 들고도 남는 17초가 지나서야 노래가 시작된다. ‘의미심장한 의외’를 선사하기 좋아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신곡 ‘하루…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4월 28일 -

해방과 탈주 노래한 리센느 ‘런어웨이’
한 걸그룹 소속사가 공식 채널에 긴급 공지를 올렸다. 멤버들이 전원 실종됐다는 것이다. 당황은 잠시, 글이 올라온 날은 4월 1일 만우절이었고 알고 보니 새로 발매될 싱글 ‘런어웨이(Runaway)’ 티저였다.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4월 21일 -

빅뱅 탑, 솔로 앨범 ‘다중관점’으로 복귀
4년 만의 복귀다. 솔로 음반으로는 무려 12년 반 만이다. 빅뱅(BIGBANG) 출신 탑(T.O.P)의 데뷔 후 첫 솔로 정규 앨범 ‘톱 스폿(TOP SPOT):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 발매는 여러 의미에서 …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4월 14일 -

매력적 본체 품은 버추얼 아이돌 ‘오위스’
신인 그룹에게는 뭐든 화젯거리가 있는 편이 좋다고들 한다. 3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 오위스(OWIS)의 경우 그게 목소리다. 음색이 무척 낯익다는 뜻인데, 이것이 새삼 입길에 오르는 이유는 이들이 버추얼 아이돌이기 때문이다.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4월 07일 -

‘국가대표 아티스트’ BTS로 살아간다는 것
BTS(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은 한국적일까.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3월 31일 -

2010년으로 시간여행 예나 신곡 ‘캐치 캐치’
시간여행 같다. 예나(YENA)의 신곡 ‘캐치 캐치’는 2010년 K팝을 되살려낸다. 티아라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떠오르는 일렉트로 하우스에 신사동호랭이 같은 ‘뽕끼’ 멜로디가 결합된다. 보컬에는 오토튠이 맛깔나게 버무려진다. 감탄사…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3월 25일 -

로커 본색으로 돌아온 우즈
우즈(WOODZ)가 로커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조금 새삼스러울까. 그는 이미 2022년부터 록 성향이 선명히 드러나는 작품들을 내놨으니 말이다. 특히 ‘드라우닝(Drowning)’이 역주행 히트를 하면서 로커로서 우즈가 꽤나 널…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3월 16일 -

도전적 신곡 ‘고(GO)’로 컴백한 블랙핑크
블랙핑크가 새 앨범 ‘데드라인(DEADLINE)’으로 돌아왔다. 3년 반 만의 신작이다. 블랙핑크야 원래부터 K팝 절대 강자였지만, 로제의 ‘아파트(APT.)’를 비롯해 멤버 개개인의 솔로 작업이 대단한 성과를 거두면서 더욱 압도적…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3월 07일 -

‘케데헌’이 던진 K팝의 고민
2월 19일(현지 시간) 아일랜드에서 ‘K팝 포에버!(K-Pop Forever!)’라는 제목의 공연이 열렸다. K팝 아티스트가 출연하지는 않고, 가수와 댄서들이 K팝 히트곡을 커버한 ‘트리뷰트’ 공연이었다. 1980년대부터 세계 팝…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3월 02일 -

‘꿈을 찾아 나서라’ 키키 신곡 ‘404(New Era)’
키키(KiiiKiii) 신곡 ‘404(New Era)’의 뮤직비디오는 2026년을 맞아 소원을 비는 대목으로 시작한다. 멤버들의 유년기 영상이 교차 편집되면서 따스하고 다정한 장면을 기대할 때쯤 프로듀서 런던노이즈(LDN NOISE…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2월 18일 -

다양성과 통합 노래한 ‘모노’
‘모노’의 아이러니가 있다. 20세기 중반부터 스테레오 사운드가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구시대 표준인 모노를 사랑하는 사람은 늘 있었다. 스테레오가 선보이는 공간감에 비해 초라해 보일지 몰라도 좀 더 단단하게 들린다는 것이다. 시각예…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2월 11일 -

K팝, 인종주의 씻어내야
K팝의 인종주의 문제가 인터넷 공간을 달구고 있다. 한국은 엄격한 미적 기준이 인종주의와 결합한 사회로, 사람들이 흰 피부에 집착하고 걸핏하면 성형수술을 한다는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 나가고 있다.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2월 05일 -

돌아온 엑소
엑소(EXO)가 돌아왔다. 1월 19일 발매한 정규 앨범 ‘리버스(REVERXE)’는 2년 반만의 신작이자, 멤버들의 군복무가 완전히 종료된 후 첫 앨범이다. 최근 분쟁을 겪고 있는 멤버들이 빠져 6인조로 발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1월 28일 -

힙합의 멋 뽑아낸 보이그룹 ‘롱샷’
박재범(Jay Park)이 제작한 보이그룹. 데뷔 프로모션 제목으로 이보다 강렬한 ‘훅’은 많지 않겠다. 박재범은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남자 중 하나라는 스스로의 ‘힘’으로 상업적 성공을 이뤘다. 독보적인 힙합/R&B …
미묘 대중음악평론가 2026년 0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