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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재능이 넘친다고? ‘엉덩이’를 믿고 참아주세요
사슴 밤비가 숲에서 새순을 먹다가 뿔이 나뭇가지에 얽혔다. 머리를 꼼짝달싹 못 하게 된 밤비는 당황했다. 때마침 바람결에 실려 온 사자 냄새에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영리한 밤비는 정신을 가다듬은 다음, 특유의 억센 다리에 체중을 …
20111219 2011년 12월 19일 -
배당금 재투자 + 굳건한 마음 지수만큼 수익이 난다
배당금은 지극히 중요한 투자 요소다. 주주가 이익을 얻는 경우는 주가가 상승했을 때와 배당금 수입이 있을 때인데, 배당금은 주가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배당금은 얼마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받는 대로 써버리는 것과 재투…
20111212 2011년 12월 12일 -
정직하게 이익 나눠줄 동업자가 필요하다
지난 호에서는 투자기간을 5, 10, 15년으로 가져갔을 때의 실적을 분석해봤다.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이 줄어들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에는 투자기간을 15, 25년 등 장기로 가져갔을 때 어…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돈 버는 즐거움 누리려면 시장 취향 따라가라!
따분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도대체 얼마 동안이나 붙들고 있어야 하는가. 몇 년이나 투자하란 말인가.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는 투자 기간이 걱정스러울 것이다. 어떤 사람은 가끔 보유 증권을 모두 현금화해 만져봐야 직성이 풀린다. 주…
20111128 2011년 11월 28일 -
폭락의 고통, 상승 박탈감…전투보다 전쟁에서 이겨라
이번에는 게임을 해보자. 때로는 장황한 설명보다 간단한 게임이 쉽게 피부에 와 닿는다. 빌 셜시스의 ‘당신의 펀드매니저를 해고하라’에 나오는 상자 고르기 게임은 투자서적이 널리 인용하는 유명한 사례다. 이 내용을 조금 다듬어 소개하…
20111114 2011년 11월 14일 -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 극대화 6가지 원칙을 지켜라!
이전에 필자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추앙받는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해 인덱스펀드를 추천했고, 그중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 형태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인덱스펀드 ETF’에 대해 알아본다. 지금까지 이 칼럼에서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투자 전문가 누르는 것은 인덱스펀드 투자뿐!
잠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말을 들어보자.“초보 투자자는 여러 시점에 걸쳐 많은 종목을 사야 한다. 예를 들어 정기적으로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라도 대부분의 투자 전문가를 누를 수 있다. 역설적이지만…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피 튀기는 ‘진검 경기장’ 함부로 달려들면 목숨 잃는다
지금까지 칼럼을 쓰면서 ‘시장수익률(주가지수)’이란 용어를 숱하게 사용했다. 시장수익률이 전문가조차 대부분 넘어서지 못한 대단한 실적이라고는 하지만, 별로 마음에 와 닿지는 않을 터. 시장수익률을 논하기에 앞서 증권시장이 어떻게 돌…
20111017 2011년 10월 17일 -
투명성과 저렴한 비용 상장지수펀드(ETF)를 봐라!
증권 분석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기가 판치던 증권시장에 과학적 투자 방법을 처음으로 제시한 선구자다. 그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추앙받는 워런 버핏을 비롯한 투자의 거장을 키워냈다. 1934년 처음 출간한 저서 ‘증권분석’은…
20111010 2011년 10월 10일 -
‘크고 단 참외’의 역설…사람 몰리는 상품 요주의!
본능에 충실한 개인(충동 투자자)은 자신이 손해를 볼 뿐 아니라 좋은 상품을 망가뜨려 동료 투자자에게도 손해를 끼친다. 본의는 아니더라도 물귀신 같은 구실을 하는 셈이다. 남의 잘못 때문에 손해 보지 않으려면 이런 물귀신을 피해야 …
20111004 2011년 10월 04일 -
본능 따라 춤추는 뭉칫돈 판이 커질수록 실적 어려워
야성적 본능에 휘둘리는 개인과 달리 전문가는 우수한 실적을 낼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전문가도 대부분 시장수익률조차 따라가지 못했다. 전문가도 별수 없다는 말이다. 필자가 그 증거를 숫자로 제시하면 “그런가 보다” …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툭 하면 매수 추천…시장 이긴 펀드 고작 3개뿐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 존재로 보지만, 이는 학문적 필요에 따라 세운 무리한 가정일 뿐이다. 인간은 평소에는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큰돈이 오가는 중요한 순간에는 숨어 있던 야성적 본능이 어김없이 나타나 판을 뒤집어놓는다. …
20110919 2011년 09월 19일 -
본능 앞에 흔들리는 갈대 돈 지르는 순간 먹혀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자. 바다에서 상어에 물려 죽을 확률과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행기 부품에 맞아 죽을 확률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높을까.사람은 흔히 자주 들어본 사건이 발생 확률도 높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가용성 오류다. 즉 마음속…
20110829 2011년 08월 29일 -
상투를 잡는 ‘야성적 본능’ 행동재무학이 밝혀내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품에 투자해 마음고생만 실컷 하다가 막대한 손실을 본다. 또는 보수가 터무니없이 비싼 상품에 가입해 오랜 기간 마음만 졸이다 저조한 실적에 실망한다. 호되게 당한 다음 다시는 주식투자를 안 하겠다고 결심하지만…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판매사 계열사 펀드 추천 운용사 횡포 눈 뜨고 당할라
비용을 가능한 한 절약해 위험 프리미엄 3.3%를 최대한 확보하려면, 금융회사에서 요구하는 각종 비용이 바가지가 아닌지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액티브펀드의 평균 비용은 2% 안팎이다. 액티브펀드란 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실적을 올…
20110816 2011년 08월 16일 -
위험 프리미엄 3.3% 당신은 최대한 아껴라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필자는 서슴없이 ‘투자비용’을 든다. 물론 이외에도 투자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많다. 그러나 ‘투입하는 노력 대비 성과’로 본다면, 투자비용만큼 확실하게 보상받는 요…
20110808 2011년 08월 08일 -
아무것도 모르고 팔고 샀다가 큰 탈 났다
주가연계증권(ELS) 외에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Knock-In Knock-Out)’ 역시 ‘모르는 상품은 손대지 마라’는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키코도 상품 원리는 ELS와 비슷하다. 환율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20110801 2011년 08월 01일 -
고수익 ELS 펀드 불편한 진실 알려주마!
당신은 금융상품을 얼마나 아는가. 별로 달갑지 않은 질문이다. 금융상품은 만만치가 않다. 상품 내용은 물론 이름조차 생소하다. 난해하고 해괴망측하기까지 하다. 전문가라는 사람이 설명해줘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겨우 이해해도 돌아서…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거대한 투자 사기극에 당신은 여태 당했다
“투자산업은 거대한 사기다.” 하버드대 기금을 3배로 키운 탁월한 펀드매니저 잭 마이어가 한 말이다. 그는 사람들이 대부분 실적 좋은 펀드를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펀드의 85~90%는 기준 수익률(주가지수)조차 따라가지 못한…
20110718 2011년 0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