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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먹고 즐기고 추석 명절은 축제의 정점
유전자 조작 농산물도 없고 비닐하우스도 없던 시절 가을은 풍요의 상징이었다. 1960년대까지 대한민국 사람은 대부분 농촌에서 살았다. 벼는 추석을 전후로 거둬들였다. 햅쌀이 창고를 채우고 산에는 밤과 대추, 배, 사과가 열매를 맺었…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예방접종 후 심각한 장애 국가 보상 책임
‘법정예방접종’이라는 게 있다. 아기를 낳은 엄마가 수첩을 받아 확인해가면서 때가 되면 아기에게 꼭 맞혀야 하는 예방접종으로, 정부가 모든 영·유아에게 접종하게 하고 있다. 대상 질병으로는 결핵, B형 간염, 일본 뇌염, 수두, 디…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자유와 낭만 밀려오고 근심과 한숨 쓸려가고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은 생동감이 있어 언제나 기분을 좋게 한다. 눈을 감으면 그 살아 있는 느낌이 밀려든다. 누구에게나 기억나는 인상적인 해변이 있겠지만 나에겐 그 어느 곳보다 캘리포니아, 그중에서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골프장이냐 미술관이냐 이유 있는 변신
얼마 전 강원 홍천군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넵스 마스터피스 골프대회에서 흥미로운 체험을 했다. 이곳에선 다양한 예술작품을 보는 것이 경기 관람 외의 특별한 재미였다. 주방가구업체 넵스는 2009년 대회를 시작하면서부터 골프대…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UHD 모니터 ‘귀하신 몸’
노트북 컴퓨터의 활약 덕에 책상 위에서 데스크톱과 모니터가 사라진 지 오래다. 여기에 태블릿PC까지 등장하면서 노트북 판매량마저 급격히 줄었다. 이제 데스크톱, 노트북 시장은 더는 ‘핫’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즈음, 틈새 수요를 정…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우리 가문에선 몇 분이 급제했을까?
명절이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운다. 세대 구별 없이 공통 주제가 될 만한 것 가운데 하나는 단연 집안 이야기일 터. 돌이켜보면 우리네 할아버지나 아버지는 “우리 집안은 이러이러한 집안이다” “누구누구 같은 어르신…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남자가 강간당한…경성의 거리
‘제일선’ 1932년 9월호에는 ‘현대 조선의 4대광(狂)’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서 소개한 일제강점기 한국 사회의 네 가지 열풍은 ‘만주광’ ‘금광광’ ‘미두광’, 그리고 ‘잡지광’이었다. 만주 개발에 따른 이민 열풍, 금값…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삼봉 정도전 겁이 많았다고?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은 죽는 법/ 구차하게 산들 편할 리 없네(自古有一死(자고유일사) 偸生非所安(투생비소안)).’지난 상반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에 소개된, 그의 시 일부다. 신념을 지키는 일…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클릭! 안방으로 역사 초대
당신은 궁금합니다. 영화를 볼 때나 TV를 볼 때나 소설을 읽을 때나, 문득문득 역사 속 주인공의 실제 삶이 어땠을지 알고 싶어집니다. 삼봉 정도전은 개국을 축하하는 연회장에서 진짜로 춤을 췄을까요. 이순신 장군의 아들은 전쟁이 끝…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한가위 택배 잔치
명절이 다가오면서 택배 대목이 시작됐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 기간에는 누구의 손이든 빌리고 싶어진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기간 배송 물량은 하루 평균 130만 건. 평소의 3배가 넘는다. 이 물건을 다 나르려면 배…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8.6명 外
8.6명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8.6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187명…
20140901 2014년 08월 29일 -

미래 보며 ‘하이브리드’ 빚는 조선 도공 후손의 길
규슈에서 구마모토, 가고시마로 이어지는 서쪽 루트를 택한 이유는 하나였다. 정유재란 당시 납치된 조선 도공들이 정착한 땅, 바로 가고시마현 미야마(美山) 마을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이 마을에는 15대에 걸쳐 조선 도공의 명맥을 잇…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치고…뛰고…치고… 하루 126홀 라운딩 필드의 철인들
7월 31일 경북 의성군 ‘엠스클럽 의성’에서 하루에 54홀 이상 라운드를 하는 철인골프대회가 열렸다.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라운드를 했으니 54홀을 돈 철인경기 참가자 120명의 체력과 열정이 대단하다. 그중 4명은 81홀…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여행 예능 그곳에 꼭 가겠다고요?
소개팅 자리에서 여행담만큼 좋은 이야깃거리도 없다. 낯선 여행지에서 느끼는 설렘과 기대, 그리고 일탈의 기분은 누구에게나 잘 통한다.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 듣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을 느…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벤처신화 팬택, 회생의 묘수는 있나
우리나라 1세대 벤처신화로 꼽히는 팬택이 설립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워크아웃을 진행하던 팬택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팬택은 청산 위기를 넘기고 기업회생절차에 착…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의료과실에 형사 책임 지우려면 완벽 증거 있어야
당뇨병 환자가 한의사에게 침을 맞고 발가락이 괴사해 절단했더라도 침 시술 과정에서 환자가 균에 감염됐다는 점을 검찰이 입증하지 못하면 한의사를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인복 대…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버네사 벨이 그린 버지니아 울프
영국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작품보다 이름이 더 유명한, 조금은 특이한 작가다. 울프의 소설을 직접 읽어본 사람보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같은 영화(원작은 에드워드 올비가 쓴 동명의 희곡)나 박인환…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법
우려가 현실이 됐다. 예금금리 1% 시대가 도래했다(그래프 참조). 한국 경제가 저성장·저금리 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언젠가는 1% 시대가 올 것이란 얘기가 분분했다. 특히 금융시장은 8월 14일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드라이 에이징 부드러운 쇠고기 맛도 끝내준다
쇠고기도 유행을 탄다. 지난 수십 년간은 마블링이 가득한, 그래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쇠고기가 대세였다. 최근엔 지방(脂肪)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과 소는 원래 풀을 먹고 자란 가축이란 점이 부각하면서 쇠고기 먹는 방식에도 새바람…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돌밭이 정성으로 키운 ‘교황의 와인’
샤토네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는 우리말로 교황의 새로운 성이라는 뜻이다. 이름의 유래는 14세기 아비뇽 유수와 연관 있다. 샤토네프 뒤 파프는 교황이 한때 거주했던 프랑스 남부 아비뇽에서 자동차로 20분 거…
20140825 2014년 0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