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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찾아온 3기 유방암 딛고 결혼, 출산”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세 살 된 아이, 남편, 친정엄마랑 지지고 볶으면서.”얼굴 가득 미소를 띤 채 박경희(33·사진) 씨가 말했다.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출렁였다. 한 손을 뻗어 쓸어 올리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그 평범…
20150608 2015년 06월 05일 -

무수한 수꽃들의 지극한 사랑
“흠! 흠! 이게 뭔 냄새지? 어디서 나는 거야?”6월 접어들면서 시골에서 맡게 되는 묘한 냄새. 바로 밤꽃 냄새다. 밤꽃은 겉보기에는 수수하다. 하얀 꽃이 실처럼 가늘게 필 뿐이다. 하지만 냄새는 강렬하면서도 묘하다. 말로 설명하…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폐허 속에 들리는 웃음소리
빨래를 널어놓은 좁고 가파른 골목길 계단 위에 예닐곱 살쯤 된 소녀가 남자아이와 마주 서 있다. 눈과 입가에 번지는 미소,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느라 가슴 위에 살짝 얹은 손까지 소녀는 자신의 이야기에 흠뻑 빠진 것 같다. 골목을 지…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맥박은 고르게 치료는 한발 빠르게
2011년 갑작스러운 가슴 두근거림 증상에 놀라 진료를 받은 B(62·여)씨는 부정맥 증상이었지만 확진을 위한 추가 진료를 받지 않았다. 첫 증상 이후 아무런 이상이 느껴지지 않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스스로 후속 진료를 중단했던 …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원칙대로 살다 평화롭게 죽기
매일 아침 6시 15분 전 눈을 뜬다. 그는 평생 자명종이라곤 가져본 적이 없을뿐더러 자명종이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잤다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침마다 여과기에 똑같은 양의 커피를 넣는다. 컵 두 개에 한 잔씩 따르고 나면 주전…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과감하게 위험을 감수하라
5월 24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선 오랜만에 매치플레이의 진수를 볼 수 있었다. 오전에 4강전을 치르고, 오후에 결승에 오른 선수는 전인지와 루키 지한솔이었다. 전반 1번 홀부터 버디…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시원 달콤 매콤, 여름을 날린다
일평균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면 찬 음식들이 불티나게 팔린다. 뭍에 사는 이에게 여름 별식으론 보통 냉면과 막국수가 꼽히지만 해안가에선 물회 인기가 더 높다. 회를 좋아하는 이에겐 두말할 나위 없다. 시원한 국물에 숭덩숭덩 회를 썰…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혼자 오래 사는 데 필요한 것은?
고(故) 최진실 씨가 삼성전자 광고모델로 나와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때가 1980년대 말이다. 1988 서울올림픽이 열리고, 3저(低) 호황으로 주식과 부동산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미래에 대…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실패 없는 선택, 스파클링 와인
치킨과 맥주의 계절이 왔다. 퇴근 무렵 치킨집과 호프집 앞 야외 테이블에는 ‘치맥’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치킨 하면 맥주가 떠오를 정도로 둘은 찰떡궁합을 자랑하지만 의외로 와인도 치킨과 잘 어울린다. 와인에는 고급 안주만 어…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기술력으로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선도”
류정원(42·사진) 씨는 초소형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회사의 대표다. 과거 초음파 진단기 무게는 100kg에 달했다. 의사 출신인 류 대표는 이를 개선해 300g 중량의 초소형으로 만들었다. 세계 최초다. 벤처캐피털과 …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커지는 빈부격차 주원인은 노인 빈곤
얼마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세계 각국의 빈부격차가 더 심해졌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불평등 수준은 공식 통계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평균 정도였다. OECD 전체 34개 회원국의 평균 상대적 빈곤율은 11.2%이고, …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봄과 여름 경계 가른 거장들의 리듬
사흘 내내 달은 눈썹 모양이었다. 맑은 하늘에 금성과 목성이 달 주변을 지켰다. 봄과 여름의 경계임이 확연했던 황금연휴,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재즈가 울렸다. 돗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귀를 기울이는 친구들과 연인들, 무대 앞에서 리듬…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두근두근 소셜데이팅의 득실
# 직장인 양모(33) 씨는 매일 스마트폰 알람으로 전달되는 메시지를 기다린다. 오늘은 어떤 인연을 소개해줄까 하는 설렘이다. 며칠 만에 마음에 드는 이성의 프로필을 접한 양씨는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승낙을 기다린다. 상대방의…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주역 가수들의 고른 활약 돋보여
5월 20일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발퀴레’ 콘체르탄테(무대장치와 의상 없이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발퀴레’는 바그너의 대작 ‘니벨룽겐의 반지’(‘반지’) 4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패션 천재의 순수한 사랑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은 천재다. 말 그대로, 재능을 그냥 타고났다. 모차르트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신기(神技)를 드러냈다. 프랑스 식민지 알제리에서 성장한 그는 10대 초반부터 각종 그림대회, 디자인대회에 참가했고 거의 매번 1…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의학계 미운 털 소팔메토
‘밤에 오줌이 자주 마렵다, 오줌을 누고도 개운치 않다, 오줌줄기가 약하다.’ 중년 이상 남성의 최대 고민, 전립샘비대증의 증상이다. 전립샘은 남성의 방광 하부에 있는 밤톨만한 조직으로 40대 이후 급격하게 커진다. 전립샘 내부에는…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건강기능식품 넌 누구냐
‘가짜 백수오’ 파문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5월 26일 ‘가짜 백수오’로 지목된 이엽우피소의 독성시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장 2년이 걸릴 것으로 알려져 오히려 혼란이…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서쪽 하늘 보면 내일 날씨 알 수 있죠
옛날 궁궐에선 거문고를 타서 하루 날씨를 예보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기압이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거문고 소리의 여운이 달라, 여운의 장단과 청탁으로 날씨를 알 수 있었는데요. 거문고뿐 아니라 우리 주변엔 날씨를 알려주는 여러 징조…
20150601 2015년 06월 01일 -

“헐, 중국에 생화학 폭탄 보냈네…”
국내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전 세계로 확산됐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
20150601 2015년 05월 29일 -

뿔난 노동자들
5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빌딩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주최로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 관련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노동계의 반대로 무산됐다. 공청회장을 찾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계의 제지로 입장하지 못하…
20150601 2015년 05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