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대일까 억새일까
늦가을 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갈대와 억새입니다. 하지만 이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기는 어려운데요. 둘 다 볏과에 속해 생김새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매화와 벚꽃만큼이나 갈대와 억새도 종종 헷갈립니다. 하지만 갈대와 억새는 엄연…
20151019 2015년 10월 19일 -

일개 경찰 9억이면 윗분과 떡검은?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은 살아 있을까.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2년 5월 21일 중국 공안이 발급한 사망확인서와 유족이 갖고 있던 장례식 동영상 등을 근거로 4조 원대 사기를 친 조씨가 2011년 12월쯤 중국에서 숨진 것으로 …
20151019 2015년 10월 19일 -

순수한 열정 vs 중후한 매력
알마비바(Almaviva). 와인 애호가라면 알마비바 와인을,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오페라에 등장하는 알마비바 백작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백작은 사랑하는 여인 로시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어머니 손맛 깃든 영혼의 음식
수제비를 맛으로 먹는 시절이 됐지만, 수십 년 전 가난한 시절에는 수제비가 생존을 위한 먹을거리였다. 일제강점기 전쟁으로 쌀이 부족해지자 수제비를 먹자는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요새 밀가루가 흔해졌습니다. 그래서 식량이 부족한…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저성장 반면 교사 일본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라
최근 금융가에서 일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자 20여 년 동안 혹독한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을 통해 생존법을 배우고자 하는 것. 인구 고령화도 학습의 대상이다. 일본은 고령화…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정직한 절망 적당한 희망
조성주의 ‘청춘일기’에는 수많은 ‘나’가 등장한다. 고시원 방세를 모으기 위해 여름방학 동안 강원도 해수욕장에서 치킨을 파는 ‘들치기 인생’(한철 장사해 바짝 벌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인 나, 밤 11시부터 커피숍 야간 아르바…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기대 모으는 ‘로엔그린’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바그너 오페라는 국내 무대에서 가장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레퍼토리로 꼽힌다. 첫 번째 이유는 주요 배역을 소화할 만한 가수를 캐스팅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바그너는 오페라를 쓰면서 가수 못지않게 오케스트라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동시…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신선의 정원에 머물다
부여 궁남지는 백제 무왕(재위 600~641) 때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왕실 별궁의 연못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20여 리(약 8km)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이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장기적 관점에서 민첩하게 변화하라
일본 LCA-J 컨설팅은 히트상품으로 업계 정상을 차지했던 A식음료회사의 부침을 예로 들며 시장에서 계속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설명했다. 일화에 등장하는 A사는 2000년대 초반 메가히트 상품으로 매출이 …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살려는 의지 내려놓으니 살아”
‘이제 나는 갈 준비가 되었으니 기꺼이 활짝 돛을 펼치고 바람을 기다리네.’칼릴 지브란의 잠언집 ‘예언자’(더클래식)의 한 구절이다. 변양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사진)은 2012년 췌장암 선고를 받고 이 책을 떠올렸다고 했…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한글 참 예뻐요”
10월 9일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은 어린아이들이 김소월의 시 ‘산유화’ 조형물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Canon EOS-1DX, ISO 1600, F8, T-1/125Sec, 렌즈24-70mm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대학 입시, 열아홉 살의 면접
다른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통해 평가받는다는 것은 나이와 관계없이 심리적 압박감이 대단히 크다.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는 어른끼리의 첫 만남도 부담스럽고 어색한데, 하물며 열아홉 살 수험생이 대학 입학을 위해 면접을 본다면 그 …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만산홍엽(滿山紅葉)의 계절이 왔습니다
9월 23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보통 단풍은 9월 하순 설악산에서 시작해 10월 하순이면 남해안 두륜산과 제주 한라산까지 물들입니다. 단풍도 속도가 있습니다. 하루에 25km씩 남쪽으로 내려가고 50m씩 …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검찰도 공범”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힐 재판이 다시 시작됐다. 사건 발생 18년 만이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3일 밤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3세) 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쾌락과 향락의 도시에 가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만 연안에 있던 고대 도시입니다. 당시 인구 2만5000명이 살던 화려한 휴양도시였는데, 79년 8월 24일 일어난 화산 대폭발로 2~3m 두께의 화산재가 시가지를 덮어버렸습니다. 그리고 15세기까지 …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서로를 힘겹게 부축하는 음표와 단어와 목소리
지난 일을 기념하고 또 기억할 때는 5년이나 10년이 하나의 단위다. 하지만 동양문화권에서는 12년도 의미 있는 숫자일 것이다. 지금과 같은 띠였던 때의 일들을 떠올리면서 그해 일기장을 꺼내볼 수 있으니까. 찬바람이 부는 날이 오면…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귀족풍 외모의 애잔한 사랑
식물학을 공부해보니 생각보다 어렵다. 살아 있는 생명이란 얼마나 변수가 많은가. 한마디로 딱 부러지게 말하기 어렵다. 나 자신이 잘 몰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떤 부분은 학자끼리도 의견이 다르고, 아직 밝혀지지 않는 부분도 적잖…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반공 국가주의와 지역주의 사이
유신이 선포되던 1972년 10월, 지명관은 일본으로 떠났다. 1970년대 유신정권기부터 80년대 전두환 정권기까지 일본 시사월간지 ‘세카이(世界)’에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연재하면서 한국 정치 상황과 민주화운동을 바깥에 알린 …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세이빙, 타깃, 웨이스트…두려워 말고 친구처럼
‘벙커’는 골퍼에겐 함정이다. 일단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고, 나왔다 해도 타수를 까먹기 쉬우니 피해야 한다. 티잉그라운드에서 벙커들이 쫙 깔린 홀을 보면 겁부터 날 수 있다. 올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이 열렸던 휘슬…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글로벌 IT 업계는 ‘배달 전쟁’ 중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배달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나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그룹 알리바바,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뿐 아니라 구글, 우버 등 대형 IT업체들도 전쟁터에 속속 진입했다.…
20151012 2015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