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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에 담긴 당신의 이야기
“어느 날 할머니께서 빛바랜 사진첩을 들고 나오시더니 내 앞에 내미셨다.” 박종휘 작가의 장편소설 ‘태양의 그늘’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젊은 시절 지인의 소개로 전북 진안의 한 할머니 댁에 머무는 동안 우연히 듣게 된 할머니의 생생…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게임보다 민속놀이가 재밌어요
9월 17일 서울 강북구 번동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린 민속놀이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이 널뛰기판에 올라가 재롱을 피우고 있다. Canon EOS-1DX, ISO 400, F8, T-1/250Sec, 렌즈70-200mm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빈 필하모닉의 모차르트가 특별한 이유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 필)처럼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악단이 또 있을까. 일단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고,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과 더불어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의 쌍벽으로 일컬어진다. 또 모차…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춘추전국, 비로소 자유로운 음악의 시대
밴드 혁오의 인기가 시들 줄 모른다. ‘무한도전 : 2015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에도 ‘위잉위잉’ 같은 노래는 음원 차트 상위에 머물고 있다. 이 노래가 실린 이들의 데뷔 앨범 ‘20’이 얼마 전 재발매됐고, 15초 만에 품절됐다…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무심함이 주는 쉼과 위로
나는 아침 달리기를 즐긴다. 1km 남짓 동네 한 바퀴를 달린다. 그러다 시멘트 벽 틈에서 자라는 풀들을 볼 때면 그 생명력에 감탄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틈에서 낯익은 작물이 꽃을 피우는 게 아닌가. 메밀꽃이다. 수입 농산…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당뇨병 치료제 선택 아닌 필수!
당뇨병은 국내 30대 이상에서 약 400만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50대 이상 환자만 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50대 환자 4명 중 1명, …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만병통치약 걷기 바르게 걸어야 특효
걷기는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쉽고 간편한 운동이다. 걷는 것만으로 우리 몸 근육의 600개 이상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 효과도 만점이다. 체지방을 태울 수 있고,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근골격계 질환에 도움이 된다.…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캐디는 넘쳐서 어색 골퍼는 몰라서 진상
“고객님 파4 홀이십니다.”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는 대체로 경제적 여유와 함께 그럴듯한 지위도 갖춘 사람들이다. 직업 끝에 사(士) 자가 붙는 전문직이거나 실장님이거나 사장님에 가끔씩은 회장님도 있다. 어딜 가도 정중한 대접을 받…
20150921 2015년 09월 18일 -

제2공화국과 국토건설본부의 야망
1955~65년 10년은 4·19혁명이나 5·16군사정변 같은 굵직한 사건들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국 현대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 비로소, 오늘날에 보이는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들이 기반과 방향을 잡았다. 특히 경…
20150921 2015년 09월 18일 -

“지금 못 하면 영원히 못 해요”
2011년 이선영(48·사진) 씨는 대책 없이 병원을 그만뒀다.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뒤 산부인과 전문의로 석·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원을 거쳐 분당 차병원 부인암센터 교수로 달려온 한 길. 누구보다 환자를 많이 봤고…
20150921 2015년 09월 18일 -

파업은 경제의 적인가
“귀족노조가 쇠파이프로 (전경들을) 두들겨 패는데, 공권력이 이에 대응하지 못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말이다. 김영삼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5년 지나 징수하려면 국세청이 위법성 입증해야
양도소득세를 납부하고 5년이 지난 후 관할 세무서에서 추가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라고 하면 내야 하는 것일까. 양도소득세의 제척기간(어떤 종류의 권리에 대해 법률상 정해진 존속기간)은 5년, 7년, 10년 등 3가지가 있다. 이 제척기…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따로’라서 좋고 ‘함께’라서 더 좋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나파밸리(Napa Valley)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급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와인 산지다. 농익은 과일향과 부드러운 타닌이 매력적이다. 그래서일까. 나파밸리 카베르네 …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성장하는 중국 공연 문화의 증거
지난 호에 언급했던 플라시도 도밍고의 ‘시몬 보카네그라’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중국 베이징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기념일까지 아직 열흘 정도가 남아 있었는데도, 톈안먼…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사람이 주는 고통, 사람이 주는 치유
소중한 것의 가치는 생각보다 작게 여겨진다. 손을 뻗으면 닿는 문고리,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는 가구처럼 별 것 아닌 듯 대하기 쉽다. 사람 역시 일상의 영역에 포함되는 순간 소중함을 잊곤 한다. 특히 가족이 그렇다. 민병훈 감독의…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9월 모의평가 이후 꼭 알아야 할 것들
고3이 되면 이 땅의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착각 속에서 수험생활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다. 몇 년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발표 이후 만난 어느 학부모의 하소연은 이랬다. “우리 아이가 이 정도의 성적은 아닌데 1, 2, 3…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시대는 변한다, 선곡도 변한다
한국인의 유흥문화를 코스별로 나눈다면 대개 이렇다. 1차 술집, 2차 술집, 3차 노래방. 혹은 1차 술집, 2차 노래방. 어쨌든 노래방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술집에 갈 수 없는 중고교생은 시험이 끝나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래방…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실력 검증된 곰탕, 냉면, 이탤리언 요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는 몇 년 새 새로운 식당이 둥지를 틀고 각광을 받고 있다. 그중 상당수는 다른 곳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여의도로 진출한 경우다. 최근 국회의사당 근처에 곰탕계 지존격인 ‘하동관’이 직영점을 냈다. 식당가 1…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그래, 책을 읽자
지난여름 독서인 사이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의 색연필 독서법이 화제가 됐다. ‘읽는 인간’에 실린 오에의 공손한 말투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한 권의 번역본을 읽습니다. 그 책에서 정말로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 혹은…
20150914 2015년 09월 14일 -

복원 10년 맞는 청계천 다시 보기
한강 없는 서울을 상상할 수 없듯, 청계천 없는 서울 또한 상상하기 힘들다. 북쪽 백악과 남쪽 목멱에서 흘러내린 물은 개울을 이뤄 도성의 가장 낮은 곳 청계천에서 만났고, 이렇게 모인 물은 다시 동쪽으로 도성 한복판을 가로지른 뒤 …
20150914 2015년 0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