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와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국회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내가 정치를 해도 저것보다 낫겠다”고 개탄한다. 정치라는 말만 들어도 짜증이 나는데 입만 열면 정치 이야기를 한다. 지지하는 정당도 선호하는 정치인도 없지만, 특정 정당이 싫어서 또는 특정 후보가 싫어서…
20160323 2016년 03월 21일 -

화물자전거와 자전거 수레
자전거를 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다리 근육이 뻐근할 정도로 힘차게 페달을 굴려 제법 먼 거리까지 나섭니다. 자전거를 타며 봄바람을 직접 피부로 느끼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자전거라면 피로를 느끼지 않고 경치를 감상하면서 적…
20160323 2016년 03월 21일 -

기계는 제 일하고, 인류는 꿈과 이상을…
이번 호로 연재를 마칠까 한다. 내가 쓰고 싶었던 농작물 꽃 가짓수는 50여 개. 올 초까지만 해도 한 해 더 이어서 쓰고 싶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이라는 걸 깨달았다. 얼마 전에 ‘씨를 훌훌 뿌리는 직파 벼 자연재배’라는 책을 내…
20160323 2016년 03월 21일 -

매화나무에 핀 하얀 봄
3월 1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 매화가 활짝 피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성큼 다가온 봄을 즐겼다. 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Canon EOS-1DX, ISO400, F5.6, T-1/320Sec, 렌즈 200mm
20160323 2016년 03월 21일 -

치매와 ‘케어살인’
일본은 세계사에서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다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일본은 2000년 4월부터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해당하는 ‘개호보험제도’를 시행했다. 과거 가족, 특히 여성의 …
20160323 2016년 03월 21일 -

창업박람회 활용법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36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열렸다. 올해 창업박람회의 서막을 여는 행사여서 예비창업자나 업종 전환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이 찾았다. 창업박람회는 최근 창…
20160323 2016년 03월 21일 -

안정성·수익성·환금성 재테크 3원칙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둘러싼 혼란에서 보듯, 앞으로 금융상품들은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연 2%도 안 되는 예금이자로는 금융소비자를 유혹하기 힘들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복잡한 …
20160323 2016년 03월 21일 -

면접의 기술
인생의 각종 관문에는 면접이라는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대학 입학은 물론 인턴십부터 취직까지 수많은 면접을 보게 된다. 직장을 옮길 때도 여러 차례 면접을 거친다. 그뿐 아니다. 요즘은 내부 승진 또는 역량평가 목적으로 사내 면접도…
20160323 2016년 03월 21일 -

부주의, 욕심, 멍청함의 변주곡
골프를 할 때 가장 피하고 싶은 샷은 뭘까. 짧은 티샷이나 슬라이스 정도는 우습다. 시쳇말로 ‘뒤땅’, 즉 뚱뚱하게 맞았다는 ‘팻(fat)샷’일까. 공은 얼마 날아가지도 못하고 잔디만 뜯어내는 더프(duff)샷일까. 그린 주변에서의…
20160316 2016년 03월 15일 -

깊고 진한 국물에 알싸한 그 맛
한국인 중 국수를 싫어하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매끈하고 날렵한 면발과 깊고 구수한 국물이 한데 어우러진 그 맛은 사시사철 때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사랑을 받아왔다. 멸치 국물에 소면을 말아 먹는 가락국수는 1970년대 최고 인…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모여서 허튼수작만 하고 있잖아!
매출이 급감한다. 분기 실적 미달을 확인한 경영진은 당장 영업부장의 엉덩이부터 걷어찬다. 회의에서 대책이라고 나오는 아이디어는 뻔하다. “영업이 배가 불러서 굼떠졌어(당장 연봉을 깎겠다고 위협하자).” “영업이 용기가 없어(실적에 …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삼청각 공짜밥의 대가
3월 11일 서울시는 삼청각 무전취식으로 물의를 일으킨 세종문화회관 임원 A씨에게 ‘박원순법’을 적용해 면직이나 해임 등 최고 수준 징계처분을 내리라고 세종문화회관 측에 통보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 결과 A씨는 7차례 삼청각 …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부익부 빈익빈 ‘마태 효과’
사교육비는 ‘물 먹는 하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4만4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수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지역별로 최고 2배 이…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젊은 예술가의 초상
토마스 만에 따르면 예술가는 ‘얼굴에 낙인이 찍힌 인물’이다. 다르게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나서다. 토마스 만의 소설 ‘토니오 크뢰거’의 주인공 시인(토니오)은 남미 사람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사회적 계급이 높은데도 차별을 …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황금들녘을 지나가는 신사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거목 장욱진(1918~ 90) 화백이 34세 때 그린 자화상입니다. 저는 20년 전 장 화백의 유가족 집에서 처음 이 작품을 보고 놀랐습니다. 먼저 그림이 너무 작아서 놀랐고, 그 작은 그림 속에 있을 것은 다…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2007년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경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인류와 인공지능’이라는 오래된 화두를 다시 꺼내게 한다. 자연의 세계에서 인간의 육체는 결코 강하지 않다. 근력은 침팬지보다 약하고 빠르기는 토끼보다 못하다. 그런 인간이 자연을 제패하게 된 건 도구를 활…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리슬링 한 잔에 시상(詩想)이 번쩍
“맛없는 와인을 마시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독일 대문호 괴테가 남긴 말이다. 괴테는 소문난 와인 애호가였는데, 그의 와인 사랑은 집안 내력이었던 것 같다. 시장을 역임한 외할아버지는 좋은 와인을 지하실에 배럴째 보관했고, 왕실…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오일 램프도 만드는 남자
형광등도 못 고치는 남편입니까. 은퇴 후 귀농, 귀촌은 꿈도 꾸지 마십시오. 그런 남편과 일 많은 시골생활을 함께 하는 걸 선뜻 반길 아내는 없습니다. 평소 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일 머리가 있고 일상에 쓸모 있는 걸 만들 줄 안…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고구려 장수 고돌발의 결사항전
중국 대륙을 장악한 당나라와 동방의 패자인 고구려 간 충돌은 숙명이었다. 645년 당 태종 이세민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하면서 천리장성의 주요 거점들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중국 랴오닝성 덩타((燈塔)현에 위치한 …
20160316 2016년 03월 14일 -

힘내라! ‘인간’
3월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시민들과 취재진이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첫 번째 대국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Cano…
20160316 2016년 0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