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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생잠(壹死生箴)
일사생잠(壹死生箴) - 죽음과 삶은 하나라네죽고 사는 것이 사람에게중대한 일이지만통달한 사람은 가슴속에조금도 담아두지 않네어찌 사람들과 달라서겠나?그렇다면 어째서 그렇게 말했을까?내가 듣자 하니장자(莊子)는유는 무에서 생기고처음은 …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출판사는 지식·지혜 기획사
* ‘단군 이래 최고 불황’이라는 말이 몇 년째 출판계에 유행어처럼 떠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판사의 주요 업무는 기획해 ‘원고’를 만들고 제작과정을 통해 ‘책’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출판사들은 책을 잘 ‘만드…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올림픽 보면서 금메달 축배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한밤중 올림픽 중계를 보다 보면 야식 생각이 간절하다. 여기에 시원한 와인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으면서 청량감 있고 모든 음식과 두루 잘 어울리는 리슬링(Ries…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왠지 익숙한 오합지졸 휴먼스토리
2009년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성공을 거뒀다. 의외였다. 지금이야 흥행 보증 배우로 성장했지만 당시엔 하정우, 김지석 같은 주연 배우들이 미약해 보였고, 동계 스포츠를 소재로 한 점도 고개를 갸웃하게 했다. 게다가 스피드스…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리더라면 제갈량처럼
유비가 신야에 주둔하고 있었다. 제갈량의 친구 서서는 신야로 가 유비를 만났다. 유비가 이름 없는 자신을 선비로 깍듯이 대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 서서는 제갈량을 추천했다. “제갈공명은 누워 있는 용이라 불립니다. 장군께서는…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지지율과 컨벤션 효과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전당대회발(發)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지지율이 한때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앞질렀다. 하지만 후발 대선후보로 낙점된 클린턴의 지지율도 민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대통령의 조삼모사
성주군민들의 성토가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을 조금은 움직인 듯싶다. 8월 4일 박 대통령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 지역민의 반발을 일부 수용해 입지로 선정된 성산포대 대신 성주군 내…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수동식통돌이 세탁기
환경과 에너지 위기를 생각하는 이들조차 세탁기만큼은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19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가사노동에서 세탁의 비중은 3분의 1이나 됐다. 세탁기야말로 주부를 가사노동에서 해방시킨 최고 발명품인 셈이다. 세탁기가 처음부터 …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수사에 결정적 단서 피의자에게 모두 공개해야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관련한 수사기관 측 자료를 피검사자인 피의자에게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서울행정법원 판결이 나왔다.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공개와 관련해 수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공개해야 한다는 원심을 확정한 대법원 판결이 있…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아메리카니즘과 함께 찾아온 풍요와 자유의 상징
요즘 온라인에서는 페미니즘 이슈가 한창 뜨겁다. 한국에 페미니즘이라는 말이 첫선을 보인 1990년대 후반 이래 이렇게 뜨거웠던 적이 있을까 싶다. 과문한 탓에 젠더 문제에는 말을 아끼는 편이지만, 서구사회에 급진적 여성들이 등장했던…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원형과 세련됨이 살려낸 한식의 저력
날이 계속 더워지고 있다. 이상하게도 7월 초순 ‘주간동아’ 1047호에 썼던 대구 육개장이 자꾸 생각난다. 그래서 서울에서 육개장을 맛있게 하는 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육개장 전문점 간판을 단 곳을 몇 군데 다녀봤지만 만족할 만한…
20160810 2016년 08월 05일 -

자경잠(自警箴)
자경잠(自警箴)- 내 분수를 편안히 여기리귀해지면 화가 가까워지고부유해지면 매정해지니구름 자욱한 골짜기에서정신을 수양하는 것이 어떨까?안자(顔子)는 단표누항(簞瓢陋巷) 속에서도즐거움을 누렸고*도연명(陶淵明)은 정원을 거닐며**밝은 …
20160803 2016년 07월 29일 -

철학 교수가 라스콜리니코프의 범죄를 꿈꿀 때
코미디영화 전문인 우디 앨런 감독은 간혹 범죄영화를 만든다. 웃음기는 거의 빼고, 범죄의 속성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누가 범죄자인가 하는 점이다. 그 부분에 우리 사회의 모순이 압축돼 있어서다. 우디 앨런 식 범…
20160803 2016년 07월 29일 -

1990년대 ‘록페’ 마니아와 디지털 세대의 조우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밸리록)이 열렸다. 일본 후지록페스티벌과 연계하기에 국내 페스티벌 가운데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밸리록은 그럼에도 늘 문제에 시달…
20160803 2016년 07월 29일 -

똑똑한 기계들의 세상
“컴퓨터는 많이 가르칠수록 당신에게 더 봉사하거나 당신을 더 조종한다.” 페드로 도밍고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교수의 전문 분야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다. ‘머신러닝’이란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기계에 일일…
20160803 2016년 07월 29일 -

한국 수중고고학의 시작
전남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 풍랑으로 원나라 무역선이 침몰했다. 650년간 잠들어 있던 이 무역선은 한 어부의 그물에 도자기가 걸려 나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1976년 시작한 수중발굴의 성과가 40년이 지난 올해, 7월 26일…
20160803 2016년 07월 29일 -

임금의 여름 보양식, 맛과 건강이 담뿍
세계에서 우리 민족만큼 소 부위를 세분화해 먹는 이들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중 쇠꼬리를 우리만큼 즐겨 먹는 나라도 없다. 쇠꼬리는 속이 비고 마디가 많은 데다, 그 사이에 살코기와 근육이 붙어 있어 도가니와 비슷한 물성과 맛을 낸다…
20160803 2016년 07월 29일 -

블렌딩의 걸작 ‘50&50’ 신뢰와 융화가 낳은 이탈리아의 향미
와인은 한 가지 포도로도 만들지만 두 품종 이상 섞어 만들 때가 많다. 품종을 섞는 비율에 따라 맛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와인 블렌딩은 기술보다 예술에 가깝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블렌딩은 대부분 한 와이너리 안에서 이뤄진다…
20160803 2016년 07월 29일 -

스크린골프와 비슷한 젊은이들 사교장
한국에 스크린골프가 있다면 미국엔 톱골프(Top-golf)가 있다. 한국 스크린골프가 골프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골프대회를 열고 TV로 중계할 정도로 성장한 반면, 미국은 2011년부터 골프 드라이빙레인지에 게임방을 접목한 톱…
20160803 2016년 07월 29일 -

정책 실패가 가져온 흑백 내전
백인 경찰이 흑인을 잇달아 사살한 사건 이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군인 출신 흑인이 경찰 5명을 조준 살해했다.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에서도 흑인이 백인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
20160803 2016년 0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