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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올바름’과 ‘찰리우드’의 그늘
스크린은 시대상을 반영한다. 최근 개봉한 ‘퍼시픽 림 : 업라이징’(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 · 퍼시픽림2)을 보며 다시금 실감했다. 퍼시픽림2는 2013년 개봉한 ‘퍼시픽 림’의 속편이다. 발자국 소리마저 육중한 거대 로봇 ‘예…
채널A 문화과학부 기자 2018년 04월 03일 -

산수유 꽃의 샛노란 아우성
남녘엔 이미 매화가 지천이고 산수유 꽃이 만발했습니다. 그러나 산수유 하면 뭐니뭐니 해도 전남 구례군 산동면이죠. ‘산동’은 1000년 전 중국 산둥성 처녀가 지리산 산골로 시집오면서 가져온 산수유 묘목을 심었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
사진·글 박해윤 기자 2018년 03월 27일 -

은퇴 후 100세까지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다는 충격적인 사실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해 말 OECD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66∼75세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42.7%, 76세 …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2018년 03월 27일 -

변호사 유사직역 폐지는 아전인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다. 로스쿨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여전히 호의적이지 않다. 실제 로스쿨이 초래한 문제가 적잖게 나타났다. 법학이 전반적으로 쇠퇴일로에 있다. 특히 법학의 기반인 법철학, 법제사 등…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 2018년 03월 27일 -

쌀쌀한 날씨쯤이야
3월 18일 오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국내 최고 권위의 ‘2018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하려고 3만5000여 명이 몰려들었기 때문. 이들은 몸을 풀며 서로 잘 뛰라고 격려했다. 이윽고…
박세준 기자 2018년 03월 27일 -

맹독성 청산 든 매실주 마셔도 되나
얼마 전 있었던 일이다. 오랜만에 지인 몇몇과 저녁식사를 할 일이 있었다. 한 선배가 주섬주섬 술병을 꺼냈다. 보니까 매실에 소주를 부어 담근 매실주였다. 3년간 고이 간직해둔 매실주를 챙겨온 것이었다. 달착지근한 매실주가 그날 저…
지식큐레이터 2018년 03월 27일 -

깡마른 공부벌레가 근육질 스포츠 스타보다 2배 더 산 비결
3월 14일 숨진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루게릭병 환자였다. 호킹에 필적할 만큼 유명한 루게릭병 환자는 아마도 그 병명이 붙은 미국 야구스타 헨리 루이스 게릭(루 게릭·1903~41) 정도일 것이다. 뉴욕 양키스 1루수였던 루…
권재현 기자 2018년 03월 27일 -

수비진 보강을 어이할꼬
러시아월드컵 전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월 19일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날아갔다. 유럽파 선수도 현지에 속속 모여들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3월 27일 -

아이언보다 우드 어프로치보다 칩샷 퍼팅은 좀 강하게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고자 올해 첫 라운딩을 경기 광주시 남촌컨트리클럽(CC)에서 가졌다. 시인 김동환의 시 ‘산 너머 남촌에는’에 나오는 ‘남촌’과 이름이 같은 남촌CC는 언제든 넉넉하고 푸근한 고향을 찾아온 느낌을 준다. 봄이…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3월 27일 -

오너 이자벨 사봉이 말하는 세련된 맛의 비결
프랑스 남부 아비뇽시에서 북쪽으로 약 15분간 차를 달리면 샤토네프 뒤 파프 (Cha^teauneuf-du-Pape)에 도착한다. 샤토네프 뒤 파프는 ‘교황의 새로운 성’이라는 뜻으로, 교황청이 바티칸에서 아비뇽으로 잠시 자리를 옮…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3월 27일 -

봄 바다의 기운으로 펄떡이는 ‘봄 멸치’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생선이라면 무엇이 있을까. 바로 멸치다. 마른 멸치는 온갖 국물의 바탕 재료가 되고, 크기에 따라 다양한 반찬과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다. 이토록 흔한 생선이지만 정작 ‘싱싱한 멸치’는 쉽게 맛보기 힘들다…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3월 27일 -

‘여행 같은 공연’을 꿈꾸던 음악공동체는 왜 사라졌나
제주는 서울 다음으로 많이 머무르는 곳이다. 한창 빠졌을 때는 한 달에 일주일씩 내려가 있을 정도였다. 고교 수학여행 때도 안 와본 이 섬에 처음 발을 디딘 건 2011년 초였다. 만화가인 친구가 서울 생활을 접고 제주로 간다 해 …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3월 27일 -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서사시
광활한 설원에서의 애잔한 사랑으로 기억되는 뮤지컬 ‘닥터 지바고’가 6년 만에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나고 있다. 제정러시아 차르 시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 볼셰비키 혁명, 러시아 내전으로 이어지는 혼돈 시대의 여러 인간 군상이 뮤지컬…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3월 27일 -

‘분노의 시대’가 낳은 희생자들
마틴 맥도나 감독은 블랙코미디 범죄물에 강점을 갖고 있다. 그를 세계 영화계에 알린 장편 데뷔작 ‘킬러들의 도시’(2008)는 동료 킬러 2명이 벨기에 중세도시 브뤼주에 피신 갔다 갑자기 서로 적이 돼 싸우는 한바탕의 블랙코미디다.…
영화평론가 2018년 03월 27일 -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그림1’과 ‘그림2’를 보자. 그림 속 인물은 동일인일까. 2000년대 초 이를 둘러싸고 미술사학계에서 논란이 일었다. 다수설은 ‘그림1’이 할아버지 이재(李縡 · 1680~1746)이고, ‘그림2’가 손자 이채(李采 · 1745…
서정보 기자 2018년 03월 27일 -

무지에는 신이 산다 지름신이…
‘무언가를 지르려는 자는 통장 잔고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지름신’이다.’ 서울 ‘무인양품’ 신촌점을 둘러보고 든 생각이었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무지코…
구희언 기자 사진 = 홍중식 기자 2018년 03월 27일 -

계절의 역주행, 그래도 봄!
춘분에 느닷없이 눈이 내렸다. 3월 21일 오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서울 광화문광장을 걷고 있다.
2018년 03월 27일 -

계절의 역주행, 그래도 봄!
춘분에 느닷없이 눈이 내렸다. 3월 21일 오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서울 광화문광장을 걷고 있다.
2018년 03월 27일 -

아이, 개운해!
춘분(春分)이 하루 지난 3월 22일, 비둘기 한 쌍이 서울 종로구 청계천으로 ‘목욕 마실’을 나왔다. 사방으로 물을 튀기며 몸을 씻는 모습이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 같다. 바야흐로 만물이 깨어 움직이는 봄이다.
조영철 기자 2018년 03월 27일 -

“기형도 시의 원점은 1975년 5월 16일 누이의 죽음에서 찾아야”
시인 기형도는 1989년 3월 7일 서울 종로 파고다극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병인 고혈압으로 인한 급성뇌졸중이라는 사망 진단을 받았다. 그 후 석 달이 안 된 5월 30일 그의 유고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이 발간됐다. 그…
권재현 기자 2018년 03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