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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에쵸티!
꿈만 꾸면 오빠들이 눈앞에 나타나 어른거리는 시절이 있었다. 교복 입은 여학생이라면 죄다 오빠들을 추종했다. 그때는 하나도 촌스럽지 않던 오빠들의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게 대유행이었다. 10월 13일 17년 만에 …
2018년 10월 19일 -

울지 마, 죽지 마, 살아날 거야!
몇 년간 우리를 놀라게 한 ‘아동학대’ 관련 뉴스의 조각조각을 엮어 인물과 상황, 그리고 사건을 만들어낸, 기시감이 높은 영화다. 어쩌면 원빈이 주연한 ‘아저씨’의 여성 버전 같은 느낌도 든다. 폭력적 상황에 처한 어린 여자아이를 …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8년 10월 19일 -

‘무희의 화가’ 드가의 파스텔화에 숨겨진 진실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은 8월 프랑스 화가 에드가 드가(1834~1917)의 특별전을 기획했다 취소했다.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적 미술관의 소장 작품 100점을 모은 특별전이었다. 하지만 한때 북·미 정상회담…
권재현 기자 2018년 10월 19일 -

어차피 승리는 김재환? 실속은 박병호
내기를 한다면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을 고르겠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힐 확률 자체는 김재환이 제일 높다고 본다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타구 44개를 담장 바깥으로 날려 보낸 홈런왕이니까요. 지난해까…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0월 19일 -

‘독수리 오형제’처럼 개성 충만한 와인
1980~90년대에 ‘독수리 오형제’라는 만화영화가 인기를 끌었다. 스페인에서는 ‘코만도 지(Comando G)’라는 이름으로 방영됐다. 그런데 재밌게도 최근 떠오르는 스페인 와이너리 이름도 코만도 지다. 이들의 와인이 요즘 전 세…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15일 -

사법부가 불신받는 이유
세상사 살아가는 일은 그리 간단치 않다. 그런데 어떤 일을 겪건, 어떤 걱정에 빠지건 남에게 터럭만큼도 자신의 일을 대신하게 할 수 없는 직업이 있다. 동주민센터에 가서 서류 한 장 떼는 일도 자신이 직접 해야 한다. 그런데도 사람…
전 한국헌법학회장·변호사 2018년 10월 15일 -

바람이 분다 가을이 간다
어쩜 이렇게 더울 수 있느냐고 푸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두툼한 옷을 꺼내 입는다. 쏜살같이 지나가려는 가을을 붙잡으려나. 서늘한 가을바람에 억새가 살포시 고개를 흔들고, 시민들은 가을을 흠뻑 즐기고 있다.…
김형우 기자 2018년 10월 15일 -

“사람이 섹스로봇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킹키스돌스(Kinkys DollS)라는 캐나다 회사가 미국 휴스턴시에 섹스로봇 성매매 업소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결국 무산됐다는 뉴스가 국내 언론에 소개됐다. 이유는 휴스턴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시의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2018년 10월 15일 -

한국 버스킹의 조상들
공연은 밤의 전유물이었다. 지하실 라이브 클럽의 이벤트였다. 낮, 그리고 거리에서 열리는 공연은 무척이나 희귀했다. 관의 허가를 받아야 했고, 그마저도 민원과 싸움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서 낮은 언제나 평화로웠다. 거리는 대체로 조…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10월 15일 -

담박함에서 피어나는 농후한 매력
어릴 때 살던 동네의 가로수는 플라타너스였다. 도로와 인도 경계에 줄줄이 서 있는 키 큰 나무는 가을이 되면 엄청난 양의 낙엽을 떨궜다. 환경미화원 아저씨는 낙엽을 끌어모아 커다란 자루에 담은 뒤 길가 여기저기에 세워 뒀다. 친구들…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15일 -

인천공항 앞 새로 생긴 ‘예술 산책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컨벤션, 카지노 등이 들어선 복합리조트다. 이곳을 다른 것들은 모두 제쳐두고 예술작품 감상 위주로 두어 시간 둘러봤다. ‘아트 투어’가 끝난 뒤 “어땠나요?”라고 묻는 아트팀 직원에게 기자는 …
강지남 기자 사진 = 김도균 객원기자 2018년 10월 15일 -

가을철 환절기에 유해 세균 번식 잘 돼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가을철 환절기는 건조한 대기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입속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때다. 우리 입에는 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세균…
강지남 기자 2018년 10월 15일 -

한국, 노벨상은 글렀다
10년쯤 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과학자 여럿을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아시아 과학자의 목소리를 한자리에 모으는 프로젝트였다. 그렇게 인터뷰한 과학자 중에는 200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마스카와 도…
강양구 지식큐레이터 2018년 10월 15일 -

약자에 대한 배려로 남녀노소 함께 즐긴다
골프에서 핸디캡은 기량이 서로 다른 골퍼들이 대등한 관계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경마에서 그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처음에는 하수가 상수보다 앞에서 티샷을 하게 했고, 이후 상수의 골프채 개수를 제…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15일 -

‘슝~’ ‘펑~’ ‘와~’!
올해도 어김없이 수천 개의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찬란하게 밝혔다. ‘슝~’ 하고 순식간에 솟아올라 ‘펑’ 하고 터질 때마다 연신 ‘와’ 하는 탄성이 쏟아졌다.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처럼 국민 아이돌 방탄소년단(BTS)도 10…
2018년 10월 15일 -

‘슝~’ ‘펑~’ ‘와~’!
올해도 어김없이 수천 개의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찬란하게 밝혔다. ‘슝~’ 하고 순식간에 솟아올라 ‘펑’ 하고 터질 때마다 연신 ‘와’ 하는 탄성이 쏟아졌다.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처럼 국민 아이돌 방탄소년단(BTS)도 10…
2018년 10월 15일 -

판다가 성적으로 무능한 동물이라고?
판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둘이다. 사람의 모성애 또는 부성애를 끌어내는 귀여움의 화신인 동시에 종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은 불임의 아이콘이다. 미국 진화생물학자이자 과학문필가였던 스티븐 제이 굴드 역시 전자의 매력에 푹 빠졌던 것…
권재현 기자 2018년 10월 15일 -

성폭력특례법으로는 구하라 전 남친 처벌 어려울 듯
지난 한 주간 ‘리벤지 포르노’라는 단어가 각종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점령했습니다. 가수 구하라 씨와 그의 전 남자친구 최모 씨 간 법정공방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최씨가 구씨를 폭행 혐의로 경…
2018년 10월 14일 -

두 마리 개로 바라보는 우리의 현실
요즘처럼 연휴가 많은 날에는 유기견보호센터에 유기견이 넘쳐난다. 반면 애견호텔은 예약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호황을 누린다. 기르는 사람에 따라 개는 가족이 되기도 하고, 버려지는 장난감이 되기도 하는 엇갈린 운명을 맞는다. 개는 말…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8년 10월 12일 -

‘택시 드라이버’를 구원한 빛
‘택시 드라이버’(1976)를 여성감독이 만들면 어떤 영화가 될까. ‘케빈에 대하여’(2011)의 감독 린 램지의 네 번째 장편 ‘너는 여기에 없었다’를 보면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
영화평론가 2018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