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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아이들이 지켜주는 우리
2014년 4월 16일 제주로 가던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304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희생자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나던 단원고 학생들도 있었다. 어린 학생들의 죽음에 한동안 대한민국은 죄책감에 빠졌다. 연극 ‘명왕성에서’는 세…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05월 27일 -

젊은 세대는 어떻게 ‘오월 광주’를 대면하는가
‘제1광수’로 불리는 사나이가 있다. 흐릿한 흑백사진 속 그를 보고 일군의 사람은 북한군의 5·18 민주화운동 개입설을 굳게 믿는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를 ‘김군’이라고 칭한다. 다큐멘터리 ‘김군’은 그렇게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05월 27일 -

여행지와 날짜를 값싼 항공권에 맞춰라
지난번에 이어 항공권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 두 번째입니다. 이번엔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항공권을 싸게 구입하는 꿀팁’ 가운데 대표적인 것들을 골라 팩트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김도균 2019년 05월 27일 -

전통주·수제맥주 ‘반색’, 소주 · 국산와인 ‘걱정’
주류시장이 시끌벅적하다. 정부가 주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현재 한국 주세법은 가격(과세표준)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從價稅). 그런데 정부가 지난해부터 술 양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從量稅)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05월 27일 -

고양이 품종별 다른 질환
개인적으로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래그돌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간혹 두 품종의 고양이를 데리고 내원하는 보호자 가운데 유전병을 걱정하는 이가 있다. 또 고양이 입양을 앞두고 해당 품종이 어떤 병에 잘 걸리는지 질문해오는 경우도 있다…
수의사·백산동물병원장 2019년 05월 27일 -

리버풀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너, 손흥민의 폭주
유럽 축구의 한 해가 저문다. 올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역대급’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팀이 모두 EPL 소속이다. 집안싸움도 뜨거웠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FC에 딱 승점 1…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27일 -

“헤겔이 열린사회의 적이라는 상식은 틀렸다”
‘헤겔은 일반 교육을 받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안다고 믿는 철학자 중 한 명이다. 그의 철학은 마르크스 역사 이론의 선조이지만, 유물론자인 마르크스와는 달리, 실재는 궁극적으로 정신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정립…
권재현 기자 2019년 05월 27일 -

노엘 갤러거의 한국 팬 평균 연령이 세계에서 제일 젊은 이유
잘 디자인된 영상이 일순 끊기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의 에이스인 다비드 실바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떴다. 뜬금없는 사진에 객석에서는 작은 웃음이 터졌다. 무대에 선 중년의 남자는 관객에게 “너희, 맨체스터 시티 좋아해…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5월 24일 -

두 전직 대통령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현수막과 시민분향소, 사진 게시물들이 한켠에 자리 잡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현수막도 이웃해 마련됐다. 가로…
지호영 기자 2019년 05월 24일 -

‘사상 전향’은 1920년대 일본에서 탄생한 개념
“형님 백가네로 돌아오세요. 이방이 사라졌습니다. 그 자리, 이방으로 오세요.” “동상 내가 어떻게 하나, 난 살인에….” “살인은 송사를 통해 제가 해결할 것이고, 동비는 전향을 하면 됩니다.”5월 17일 방영된 SBS 드라마 ‘…
권재현 기자 2019년 05월 24일 -

NO 버터, NO 설탕, NO 오븐으로 완성하는 달콤한 디저트
사회 초년병 시절, 처음 맡은 일은 요리책을 만드는 것이었다. 요리책 한 권을 출간하려면 시장 조사와 기획, 저자와 스태프 구성, 원고 정리와 촬영, 디자인과 교정을 거쳐 인쇄와 판매까지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첫 임무는 원고 …
푸드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20일 -

호주 펜폴즈, 한 모금마다 깊고 다른 향미가 느껴진다
시라즈(Shiraz)는 호주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이다. 하지만 시라즈가 호주를 상징하는 레드 와인으로 떠오른 지는 60년이 채 안 된다. 호주가 시라즈로 세계 와인시장에 우뚝 서게 된 데는 펜폴즈(Penfolds)의 역할이 컸다. …
와인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20일 -

잔나비는 어떻게 방탄소년단에 맞설 수 있게 됐나
2014년 여름의 문턱, 나는 그해 8월 열리는 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신예 뮤지션을 뽑는 ‘펜타포트 슈퍼루키’ 심사위원이었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여 개 팀의 공연이 서울 홍대 앞 한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국카스텐, 장기…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5월 20일 -

누구나 가슴에 카카오프렌즈 하나쯤은 있잖아요
‘ㄹㅇ 카톡이 한국을 점령하려고 작정을 했구나. 난 찬성이다. 라이언이 대통령이면 좋겠다.’ 카카오프렌즈 공식 페이스북에 2월 22일 올라온 ‘티모티콘 서비스’ 알림에 달린 한 누리꾼의 댓글이다. ‘티모티콘’(t.moticon · …
구희언 기자 사진 = 지호영 기자, 김도균 객원기자 2019년 05월 20일 -

CD로 2D 게임시장 노렸던 비운의 게임기
1990년대 초부터 세가는 세가마스터시스템과 메가드라이브로 게임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마리오’의 라이벌 ‘소닉’의 탄생과 북미지역에서 강세는 세가의 콘솔게임기 사업을 지탱하는 원동력이었다. 이후 가정용 게임기에 오락실(아케이…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2019년 05월 20일 -

유튜브도 이제 고인물 천국
‘개인방송’이라는 용어가 퍼지기 시작할 무렵 미디어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한 대만 있으면 누구나 개인방송을 할 수 있다”며 ‘대중매체(massmedia)의 종말’을 선언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퓨리서치’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배철순 개인방송분석연구소장 2019년 05월 20일 -

선배, 저는 주민번호 0으로 시작하는데요
21세기가 2000년 1월 1일 시작됐다고 믿는 ‘베이스볼 비키니’ 독자는 아니 계실 터. 21세기의 시작은 2001년 1월 1일입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2000년 1월 1일부터 확실히 바뀐 것이 하나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성별…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5월 20일 -

‘분당 아파트’를 잡아라!
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분당선, 신분당선, 경강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다. 덕분에 서울권 진입이 용이하다. 교육·행정·쇼핑시설도 잘 갖춰져 한때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경매에 나온 분당 아파트를 살펴본다.
지지옥션 2019년 05월 20일 -

제작도면 챙기고, 여러 견적 함께 받고
지난 호에 이어 이번엔 가구, 조명, 수장, 도장 공사 등을 할 때 좋은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INC그룹 대표 2019년 05월 20일 -

천막이 다 같은 천막은 아니라고…
세월호 천막과 대한애국당 천막은 무엇이 다를까. 대한애국당이 5월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 설치하자, 서울시는 불법시설물이라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보수세력이 “애국당 천막과 세월호 천막이 뭐가 다르냐”고 공세를 펼치…
2019년 0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