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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아닌데 그 정취를 구현한 집 [프리츠커 프로젝트]
한국 건축계에서 한옥은 ‘계륵’과 같다. 한국적 주거 형태의 원형으로서 한옥에 대한 찬가를 부르는 이는 많다. 그러나 건축가 가운데 한옥을 선호하는 이는 드물다. 현대인이 살기에 불편하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지붕 무게로 벽을 …
권재현 기자 2020년 04월 15일 -

‘세기의 미인’ 가슴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열정의 상징
1969년 10월 23일 미국 뉴욕. 경매회사 파크 버넷(Parke-Bernet)이 69.42캐럿이나 나가는 훌륭한 다이아몬드를 경매에 부쳤다. 이 다이아몬드는 1966년 남아프리카의 프리미어 광산에서 발견됐다. 채취 당시 무게는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14일 -

한국 와인 어느덧 韓中日 3국 경쟁 주자로 [명욱의 술기로운 생활]
한중일 와인시장이 뜨겁다. 저렴한 와인이 아니라, 한중일의 고급 와인이 주목받고 있다. 와인 종주국 유럽과 머나먼 극동아시아에서 어떻게 고급 와인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걸까.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0년 04월 13일 -

K 선배의 음악 취향 변천사
다들 집에만 있으니까 심심했던 걸까. 소셜미디어에 무용담처럼 옛이야기를 털어놓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중년들의 글에서 발견한 공통점 두 가지. 첫째, 1980~1990년대 신촌에서 안 놀아본 사람을 찾기 힘들다. 둘째, 레드 제플린…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2020년 04월 09일 -

플라톤은 그런 말 하지 않았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4·15 총선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글귀다. 2015년 방영된 KBS 2TV 정치드라마 ‘어셈블리’에 등장해 유명해진 인용문이다. 국회의원…
권재현 기자 2020년 04월 09일 -

‘천재들의 천재’로 불리는 과학자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는 말이 있다. 연예인이 보기에도 눈조차 맞추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매력을 지닌 톱스타를 일컫는 말인데,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그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따름이다. 과학계에도 비슷한 일이 있다. 1963년 ‘…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2020년 04월 08일 -

“김중배의 다이아 반지가 그렇게도 좋단 말이냐”
194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영국 시인 T. S. 엘리엇은 시 ‘황무지’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일까. 올해 4월은 더 잔인하게 느껴진다. 4월 탄생석은 화려한 광채와 번뜩…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07일 -

“검색의 구글이라면, 분석의 파이퀀트 되겠다”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빌게이츠 재단)이 운영하는 그랜드 챌린지 익스플로레이션 프로그램의 수질·위생 개선 분야 파트너’. 이는 ‘파이퀀트’가 지난 한 해 이룬 쾌거다. 파이퀀트는 1분 만에 분광 분석기로 수질을 측정할 수 있는 휴…
박세준 기자 2020년 04월 06일 -

아직 뜨거운 남양주 아파트
코로나19 사태로 완전히 멈췄던 경매 법정이 3월 3주 차부터 일부 재개됐다. 부동산시장에 냉기가 도는 것과는 사뭇 다르게 수도권 경매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편. 경기 의정부 아파트 경매에 입찰자가 대거 몰리고, 화성·군포·구…
지지옥션 2020년 04월 04일 -

오스카에서 배우 조여정을 더욱 빛낸 ‘다미아니’
‘기생충’이 한국 영화사는 물론, 세계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계속 써나가고 있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오스카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영어가…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04일 -

축구계, 유럽부터 도산 위기
‘줄도산.’ 여기저기서 몰락 가능성을 논한다. 경제가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사회 시스템 전반의 붕괴를 간과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이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축구계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에는 그저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03일 -

트럼프의 돌변이 섬뜩한 이유
코로나19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태도가 돌변했다. 한동안 미국에선 코로나19를 걱정할 필요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사람이 ‘코로나 포비아’를 부추긴다는 의심이 들만큼. 올해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
권재현 기자 2020년 04월 01일 -

“코로나19는 팬데믹이 아니라 동시다발적 에피데믹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은 경악스럽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식 보고한 이 전염병은 3개월 만인 올해 3월 31일 200개 넘는 나라에서 80만 명 가까이를 감염시키고 4만 명 가까운 사람의 목…
권재현 기자 2020년 04월 01일 -

얼어붙은 오프라인, 꽃피는 온라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인류는 상상해왔다. 다음 세계대전은 어느 진영 간 대결일지를. 미국과 소련, 미국과 중국, 석유를 둘러싼 대전쟁, 심지어 외계인과 전쟁도 호사가들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전 인류를 …
대중음악평론가 2020년 04월 01일 -

폐광 활용한 양조장, 전기 만드는 소주회사
일본산 증류주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위스키, 진, 리큐어(liqueur), 증류식 소주의 해외 수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다(그래프 참조). 미국 굴지의 위스키 기업 짐빔(Jim Beam)을 인수한 산토리…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0년 03월 30일 -

한중을 오간 中 유학생들의 코로나 경험담
캠퍼스에 봄은 왔지만 학우들을 만나 수다 떨고 새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의 일상은 아직도 멀리 있다. 개강 날짜가 금세 다가오리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연 그날이 오긴 올까 싶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유학생인 내가 2학년을 마치고 방학…
가오루이야오(高瑞遙)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3학년 2020년 03월 28일 -

커맨더 인 치트 外
커맨더 인 치트릭 라일리 지음/ 김양희 옮김/ 생각의힘/ 360쪽/ 1만8000원 미국에선 대통령을 군통수권자라는 점에서 ‘커맨더 인 치프(Commander-in-Chief)’라고 부른다. ‘커맨더 인 치트(Commander-in-…
2020년 03월 27일 -

왜구의 본질 흐리는 ‘토착왜구’
언제부터인가 ‘토착왜구’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친일파’를 낮춰 부르는 용어로 ‘겉은 한국인인데 속은 (한국을 싫어하는) 일본인’이란 비아냥거림이 담겼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한일관계가 악화되자 일본과 관계개선을 요구하는 …
권재현 기자 2020년 03월 25일 -

불타는 금요일이 그럴싸한 이유
행복한 금요일, 순식간에 흘러가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지나 다시 돌아오는 월요일을 원망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로마인은 각 요일마다 함께 욕먹을 행성을 연결했는데, 특히 월요일과 연결된 지구의 위성 달이 가장 딱하다. 모두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2020년 03월 25일 -

코로나發 위기를 극복하는 슬기로운 육아생활
‘방학이 길어지자 엄마들이 괴수로 변했다. 그중 우리 엄마가 가장 사납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돌아다니는 어느 초등학생의 그림일기를 보고 한참을 씁쓸하게 웃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유치원…
전지원 서울대 국제이주와포용사회센터 책임연구원 2020년 0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