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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 500주기, 베토벤 250주년, 류관순 100주기, 전태일 50주기
지난해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500주기였다면 올해는 라파엘로 500주기다. 미켈란젤로와 더불어 이탈리아 르네상스 3대 화가로 꼽히는 라파엘로는 트로이카 가운데 가장 젊었다. 레오나르도보다 서른한 살, 미켈란젤로보다 여덟 살 어렸다.…
권재현 기자 2019년 12월 30일 -

결혼만큼 잘 어울려야 하는 술과 안주의 ‘마리아주’
새 밀레니엄이라며 호들갑스럽게 시작했던 2000년대도 벌써 19년이 흘러 2019년이 저물고 있다. 돌이켜보면 최근 20여 년은 대단한 시절이었다. 개인용컴퓨터와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이 몰고 온 정보기술(IT) 혁명은 급기야 안 되…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12월 30일 -

어린 시절 그 많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것이 정말 있다면 바로 시간일 것이다. 물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불의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시간이야말로 정의, 진리에 가장 올바른 도리가 아닐까 싶다. 낭비한 시간이 억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2019년 12월 30일 -

Happy New Year!
절기상 동지인 12월 2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이 ‘2020 조계사 소원의 탑’에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를 붙이고 있다.
2019년 12월 27일 -

반전의 회오리를 위한 텍스트 퍼즐
거센 물살에 휩쓸려 허우적대거나, 사나운 맹수의 공격을 받고 있는 아기 코끼리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구해내는 엄마 코끼리. 종종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기 때문일까. 동요 속 코끼리…
공연칼럼니스트 · 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12월 27일 -

LG 팬들은 제 편 선수만 예쁘게 본다?
생각해보면 이상훈(48·2004년 은퇴), 김재현(44·2010년 은퇴) 이후 쭉 그랬습니다. LG 트윈스 팬들이 최고로 꼽는 선수가 다른 팀 팬들이 보기에도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2월 27일 -

유명인 상징 언어가 남긴 감동, 보석 가치를 치솟게 만든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1769~1821)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이 말만큼 절대자 나폴레옹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것도 없다. 프랑스령의 외딴섬 코르시카 출신임에도 30대 초반 프랑스 황제로 등극해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24일 -

하루 이상 체류, 운임 쑥 내려간다
에티하드항공의 러시아 모스크바 왕복 비수기 최저가는 80만 원입니다. 비수기 최저가치고는 별로 매력적인 가격이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김도균 2019년 12월 24일 -

대학가에도 ‘슬로푸드’ 바람
지난해 4월 12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앞 맥도날드 신촌점이 문을 닫았다. 지난 20년간 신촌 랜드마크로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해오던 곳이 사라졌다. 일대 대학생들이 ‘신촌 맥날’이라는 암호 같은 용어로 약…
권상윤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4학년 2019년 12월 23일 -

메리 머라이어!, 오소서 이매뉴얼, 남국의 캐럴
지구상에서 크리스마스를 가장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믿는 동심을 가진 아이들이 아닐까.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선물은 마냥 기쁜 법. 게다가 크리스마스 아침에 눈을 뜨면 엄마 아빠에게 노래하듯 말했던 바로 그…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12월 23일 -

코카콜라가 현대적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창조했다고?
크리스마스시즌에 떠오르는 슈퍼히어로가 있다. 다른 히어로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의상, 하늘을 날 수 있는 특별한 슈퍼카, 다채로운 조력자까지 갖추고 있다. 과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그가 임무를 완수하려면 그 슈퍼카는 하룻밤 …
권재현 기자 2019년 12월 23일 -

아파도 걸어야 근감소와 노화 막는다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수명이 늘어나 앞으로 태어날 여아는 기대수명이 90세를 넘게 된다고 한다. 이제 50세까지 반평생, 그다음 50년을 다른 반평생이라고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 80세가 되면 ‘80년이나 살았는데 이제 죽으면 어때…
안강 안강병원장 2019년 12월 23일 -

고양이 기침은 천식 신호?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과 환기 부족으로 실내 공기가 무척 건조하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 고양이의 호흡기 질환 하면 허피스(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칼리시 바이러스를 떠올리기 …
수의사·백산동물병원장 2019년 12월 23일 -

Merry Christmas!
‘2019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12월 1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개막했다. 청계광장에서부터 광통교에 이르는 청계천 1.5km 일대가 LED 조명으로 만든 조형물들과 스토리가 있는 성탄 문화공간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이…
2019년 12월 20일 -

‘6백만 달러의 사나이’를 닮은 건축
도시재생의 모범적 건축 사례로 주목받는 ‘코스모40’은 6백만 달러의 사나이를 닮았다. 튼튼한 몸을 타고났지만 기능이 손상된 두 다리와 한 팔, 눈 하나를 사이보그화한 우주비행사 출신 스티브 오스틴(리 메이저스 분) 말이다. 코스모…
권재현 기자 2019년 12월 20일 -

성난 얼굴로 돌아본 긱 이코노미
영국 사실주의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켄 로치 감독은 신자유주의 속 복지제도의 맹점을 파고든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2017년 칸영화제 황금야자상을 수상한 직후 은퇴를 선언했다. ‘성난 젊은이(Angry Young Man)’로 불…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12월 20일 -

이제 EPL이 황희찬을 노릴 차례
2015년 1월 고교를 갓 졸업한 황희찬의 행선지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서정원 전 수원삼성블루윙즈 감독을 비롯해 몇몇 한국인이 거쳤으나 익숙한 곳은 아니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다. “오스트리아리그도 유럽으로 쳐주냐”는 주변의…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20일 -

관계의 과학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9년 12월 16일 -

‘위즈스쿨’, 코드로 대화하는 그날까지
‘코딩 교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광경은 박스형 코딩이다. 이미 짜놓은 코드 덩어리들을 학생이 조합해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식이다. 물론 코딩이라는 행위를 맛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다. 쉽고 간단하게 직접 프…
박세준 기자 2019년 12월 16일 -

여대생들 용돈, 어디 쓰나 봤더니
간섭과 규제를 과감히 뿌리치는 젊은이들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통제가 있다. 바로 돈이다. 돈이 없으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부모님 장학금’부터 알바(아르바이트)로 번 푼돈까지, 돈을 좀 모았다 싶…
오수빈 강릉원주대 법학과 1학년 2019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