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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고난에는 시효가 있다
봄눈이 내린 어느 날,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거실에선 음악이 흘러나오고 깨끗하게 닦인 그릇은 순조롭게 제자리를 찾아갔다. 문득 ‘왜 이렇게 평화롭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놀아달라며 다리에 매달리거나, 의자 위에 올라서서…
전지원 서울대 국제이주와포용사회센터 책임연구원 2020년 02월 24일 -

제주에서 관광협의회 간담회 개최
전국시도관광협회회장단협의회(협의회장 강대철)는 20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코로나 19 위기극복 및 국내관광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전국 시도관광협회장과 제주관광협회 부동석회장 및 부회장단이 참석, …
2020년 02월 21일 -

“보수의 법치 외면, 한 치도 봐줄 수 없다”
“직장인에게 중요한 것은 세후소득이다. 근로·종합소득세 40% 감세를 추진하겠다.” 2월 20일 만난 천하람(34) 젊은보수 대표의 출사표다. 젊은보수는 브랜드뉴파티, 같이오름과 함께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에 합류한 청년 보수세…
최진렬 기자 2020년 02월 21일 -

“실용과 공정 부족한 진보로는 ‘좋은 나라’ 못 만들어”
2월 16일 ‘브랜드뉴파티’ ‘같이오름’ ‘젊은보수’ 등 3개 청년단체가 미래통합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 가운데 조성은 브랜드뉴파티(32) 대표는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공보기획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한 인물이다. …
이현준 기자 2020년 02월 21일 -

“통합당 안의 당으로써 청년예산 독립 쟁취할 것”
4월 총선을 앞둔 각 정당은 청년을 위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20대 국회의원 중 40세 미만 국회의원이 3명이 불과한 상황에서 청년을 위한다는 당내 목소리는 공허하게 들리기 쉽다. 최근 기존 보수세력을 통합한 미래통합당 출…
문영훈 기자 2020년 02월 21일 -

가짜뉴스의 고고학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20년 02월 21일 -

연봉 1억400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직업
앞으로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학생과 학부모가 항상 궁금해하는 점이다. 물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또 먼 미래일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현 대학생들이 취업하는 시기인 향후 5~10년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
조진표 진로교육 컨설턴트(와이즈멘토 대표) 2020년 02월 20일 -

정치권 색깔논쟁 깊이 들여다보기
‘무엇이 핑크지? / 한 송이 장미가 핑크지 / 분수대 가장자리에 핀 / (중략) / 무엇이 오렌지색이지? / 왜 하필 오렌지인 거야? / 그냥 오렌지잖아.’ 19세기 영국 여성 시인 크리스티나 로세티(1830~1894)의 동시 ‘…
권재현 기자 2020년 02월 19일 -

전원주택에 대한 새로운 건축적 솔루션
‘저 푸른 초원 위에 / 그림 같은 집을 짓고 / 사랑하는 우리 님과 / 한 백년 살고 싶어.’ 남진의 히트곡 ‘님과 함께’(1972) 서두를 여는 이 가사에는 한국 실버세대의 원초적 꿈이 담겼다. ‘아파트공화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권재현 기자 2020년 02월 19일 -

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차붐’의 남다른 사명
올해로 32회째. ‘차범근 축구상’이 2월 6일 시상식을 열어 한국 축구 꿈나무를 응원했다. 불청객도 닥쳤다.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적잖이 어수선했던 것. 이에 “어제 오후까지도 취소를 고민했다”던 차범…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2월 18일 -

크리스털로 더 빛난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The Oscars)’이라고도 한다. 수상자에게는 높이 34cm, 무게 3.8∼3.9kg의 황금빛 남성 나상(裸像) 트로피를 주는데, 이 트로피를 오스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그 유래다. 미…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2월 18일 -

백종원 가세한 ‘막걸리 산업’에 아쉬운 한 가지
막걸리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막걸리는 최근 수년 동안 대일(對日) 수출이 급락하면서 ‘거품이 꺼졌다’는 오명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시장의 바닥을 두드리며 다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화와 체험이 결합한 …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20년 02월 17일 -

여자는 야구의 미래다
“드림즈는 차이를 가지고 차별하지 않을 겁니다.”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이세영 재송 드림즈 운영팀장(박은빈 분)이 남긴 대사입니다.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이 휠체어로 움직여야 하는 동생 백영수(윤선우 분)가 자기…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0년 02월 15일 -

1493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20년 02월 14일 -

오스카야,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상상해보라. 한국 축구가 올림픽 금메달과 월드컵 우승을 동시 달성했다고. 한국 야구가 올림픽 금메달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을 한꺼번에 이뤄냈다고. 한국 테니스가 윔블던,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미국오픈 4대 메이저대회 석권(그랜드…
권재현 기자 2020년 02월 12일 -

송가인이 끌고, 유산슬이 민 ‘트로트 붐’
지난 해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의외의 이슈는 트로트의 부상이었다. 송가인이 이끌고, 유산슬이 받쳤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른 송가인은 변방에서 등장해 단숨에 중원에 깃발을 꽂았다. 퓨전 트로트의 흐름을 꺾고 정…
대중음악평론가 2020년 02월 12일 -

배트(박쥐)보다 강한 배트맨의 생존력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 불명의 집단 폐렴이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이후 여섯 번째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상황은 아직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2020년 02월 12일 -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그 유골을 먹고 싶었다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20년 02월 10일 -

가격의 끝판왕 가죽 가방을 ‘기생충’에 살짝 비친 봉테일
“SF영화가 아니고 아주 현실적인 가족영화다.” 영화 ‘기생충’의 장르를 묻는 질문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답이다. 봉 감독의 말대로 ‘기생충’에는 두 가족이 등장한다. 가난한 김기택(송강호 분) 가족과 부자인 박 사장(이선균 분)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2월 09일 -

12·16에 웃는 용인 아파트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수도권 일대에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 용인시 아파트 경매에서 총 51건 중 2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93.8%를 나타냈다. 1월 들어 ‘용인 바람’은 더 세졌다. 1…
지지옥션 2020년 02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