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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수능일 뿐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는 거듭 수능시험으로 시작되는 입시지옥을 겪는다. 하필이면 자라는 세대가 더 큰 세상으로 나가는 길을 지옥이라 부르게 된 걸까. 수능이란 대학에서 학문을 배울 만한 능력이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이지만, 수험생들뿐…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언니들, 감기 조심하세요”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사진입니다. 25, 6년 전 추석으로 기억됩니다. 1년에 한두 번 생길까 말까 한 새 옷과 새 구두로 한껏 멋을 냈습니다. 저(맨 왼쪽)와 사촌언니, 그리고 언니와 시골 우리…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타워팰리스는 귀족들의 성인가
타워팰리스는 귀족들의 성인가커버스토리 ‘강남 속 강남 타워팰리스’를 읽었다. 타워팰리스의 탄생에 대해 주거문화의 혁명이라는 찬사도 있지만 일반 서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 듯하다. 마치 과거처럼 귀족들만이 모여 사는 듯한 생각이…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작은 실천 큰 귀감 … 변호사의 이웃사랑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위대한 것이다‘. 이 말에 김인숙 변호사(42)처럼 잘 어울리는 사람도 없다. 그는 매달 자신의 법률사무소에 들어오는 상담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액 사회시설에 후원금으로 보낸다. 액수는 한 달에 20여만…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상한가 마해영 선수 / 하한가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
▲ 상한가 마해영 선수삼성 21년의 한을 마해영이 풀었다. 마해영은 한국시리즈 6차전 9회 말 결승 끝내기 홈런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 마해영의 역전 솔로 홈런이 아니었더라면 이승엽의 동점 3점 홈런도 빛 바랬을 테고 김응룡 감…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詩와 음악’ 결합시킨 커플매니저(?)
작곡가 강은수(42)가 음악과 문학이 결합된 이색 연주회를 갖는다. 11월18일에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강은수의 작곡발표회 ‘풍장-황동규의 시를 강은수의 음악으로 듣기’는 황동규의 연작시 ‘풍장’에 곡을 붙인 연가곡 연주회…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권력에 맞선 필봉 … 언론계 큰 별 지다
김성열 전 동아일보 사장이 11월7일 낮 12시30분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김 전 사장은 40여년간 동아일보에 재직하며 자유 언론을 몸소 실현한 참언론인이었다. 전남 순천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정치학과…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고전미술, ‘11월의 책’에 입맞춤
미술사학자 노성두씨(43)의 신간 ‘고전미술과 천 번의 입맞춤’이 교보문고가 선정하는 11월의 책 미술 부문 서적으로 뽑혔다. 책 속에서 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복원과정과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에 숨겨진 의미, 올림피아…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경부선·1번 국도도 비켜간 개바위
충남 연기군 전의면 유천리 양안이 마을 앞으로는 경부선이 지나고, 경부선과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는 탄약창으로 들어가는 철도가 있다. 그리고 두 철로 사이에는 노거수(老巨樹)와 바위 몇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일명 ‘개바위…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여자의 향기는 ‘무죄’
‘섹스’는 매우 어려운 ‘작업’임이 틀림없다. 생각해보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서로 다른 남성과 여성이 한 몸으로 어우러진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물론 생리학적으로 볼 땐 남녀가 서로 결합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지…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반상의 철녀’ 기선 제압하다
부동의 세계 여류 챔피언이며 최고단자인 루이 나이웨이 9단과 국산 토종 여왕벌 박지은 3단(19)이 인터넷 바둑사이트 타이젬에서 벼랑 끝 치수고치기 10번기 대결을 벌인다. 예로부터 치수고치기는 기사에겐 목숨과도 같은 명예를 걸고 …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술 먹고 라운딩 스코어 나올 리 있나
라운딩 전 마시는 맥주 몇 캔이나 위스키 한 잔은 신경이 곤두선 골퍼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더욱이 요즘 같은 초겨울엔 따뜻한 청주 한 잔이 속을 따뜻하게 한다.하지만 긴장이 심한 첫번째 티박스라면 모를까, 무심…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홍명보 LA 보내고 10억원 챙겨
‘영원한 주장’ 홍명보(33ㆍ포항 스틸러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진출한다. 지난 7월부터 MLS행을 추진해온 홍명보는 11월5일 포항과 갤럭시 구단이 올 시즌 후 이적에 합의함에 따라 미국행이 확…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입 안 가득 하얀 유혹 ‘마법의 와인’
사람들의 기쁨과 늘 함께하는 샴페인. 영국 찰스 황태자와 고 다이애나 비 결혼식에서도 ‘돔 페리뇽’ 샴페인은 빠지지 않았다. ‘세기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도 ‘돔 페리뇽’을 즐겨 마셨다는 일화도 있다. 베네딕투스 수도회 수도사로 샴…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인디언 치료사의 ‘세상살이 처방전’
롤링 선더(rolling thunder). 1915년 미국 남동부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에서 태어난 체로키 인디언 치료사. 1960년대 미국 히피 세대들의 영적 지도자로 떠올랐던 인물이다. ‘비를 내리는 인디언’으로 불리던 그는 인디…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선거판 풍경’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닮은꼴
“유세장의 참석자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형님댁에 몸소 찾아와 인사드리는 사람들, 형님을 연단까지 호위하여 인도하는 사람들, 그리고 항상 형님 주변에서 형님을 보위하는 사람들이 그에 해당됩니다.”“공약을 내걸었…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기후의 반란 외
기후의 반란빙하, 태양, 탄소, 바다의 움직임을 통해 본 지구와 인류의 미래. 프랑스 ‘리베라시옹’ 과학담당 기자가 기후 논쟁의 한가운데 뛰어들었다. 예측 불허의 집중호우와 태풍,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뒤죽박죽이 된 지구의 현황을 …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1, 2차 세계대전 ‘전쟁특수’를 잊지 못하나
1845년 파리,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한 소년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 아이가 장차 ‘피아노의 왕’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소년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에게서 인정을 받아 지난 3년간의 설움을 씻어낼 …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바람피우고 마누라 패고 … 혼 좀 나야겠군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이 있다. 법을 집행하는 입장에 있는 검찰도 예외는 아닌 듯싶다. 우리나라 얘기를 하자는 게 아니다. 법치국가임을 자부해온 미국 땅에서도 법보다는 주먹에 의존하는 관행은 근절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섬뜩… 파격… 천재 예술성 엿보기
머리가 후끈해진다. 일본의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62)의 사진전 ‘소설 서울, 이야기 도쿄’가 열리고 있는 일민미술관 안은 은밀한 욕망이 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공간 같다. 사방 벽마다 빼곡하게 붙어 있는 사진, 사진, 사진들. …
20021121 2002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