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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볼수록 신기하고 새롭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이미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이 사는 사람과 사는 게 즐거워 어쩔 줄 모르는 사람. 두 번째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하루하루의 삶이 호기심과 모험으로 가득 차 있다. 5월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사간동 …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삶의 천국을 원해? … 위선을 걷어내”
토드 헤인즈 감독이 돌아왔다. ‘벨벳 골드마인’ 이후 4년 만이다. 이번에 그가 갖고 온 것은, 1970년대를 풍미했던 글램 록(Glam Rock)을 독특한 미스터리 기법으로 다루어 호평을 받았던 ‘벨벳 골드마인’과는 전혀 다른 분…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공업도시 → 미술도시 대변신 … 서울시 ‘벤치마킹’ 훌륭한 모델
청계천을 복원하겠다는 서울시의 구상에 대해 흠잡을 이유는 없다. 황량한 도심에 맑은 물을 흐르게 하겠다는 발상대로만 된다면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된다는 차원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의 무미건조한 이미지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종이에 옮긴 수목원의 四季
”아침고요 수목원의 5월은 순백의 청순함으로 시작된다. 불도화, 쪽동백, 찔레꽃, 아카시아 등 온통 흰색 꽃들이 지천으로 핀다. 잘 자란 연녹색의 나뭇잎들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살랑살랑 나부끼는 흰색의 꽃들은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한국 지식사회의 서글픈 초상
1990년대 초 대학의 위기가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등장한 말이 학문후속세대다. 말 그대로 풀이하면 다음 세대 학문을 이끌어갈 연구자들, 즉 석사과정 이상의 대학원생들과 박사학위 과정을 마치고 연구소나 대학에 취직하기 이전의 연구자들…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로베르네 집 外
로베르네 집파리 리볼리가 59번지. 30여명의 예술가들이 도심 한복판 쓰레기더미로 가득 찬 정부 소유의 빈집을 점거했다. 그 후 유쾌한 무법자들이 ‘로베르네 집’이라는 간판을 붙이고 일반인에게 공개하자 ‘살아 있는 현대미술관’으로 …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통계조차 없는 국내 골프장 ‘안전사고’
골프장에서는 1년 동안 안전사고가 얼마나 발생할까? 골프코스가 2만5000여개에 이르는 미국의 경우 매년 골프코스에서 약 5만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도 1000건이 넘는다. 카트에 치이는 사고에서부터 골프공…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코엘류호 원톱 내가 적임자”
‘라이언킹’ 이동국(24·광주)과 ‘샤프’ 김은중(24·대전).스물네 살 동갑내기인 이들의 부활은 그 어떤 선수들의 재기보다도 값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전부터 황선홍의 후계자가 없다고 걱정하던 많은 축구팬들이 이들의 골 폭…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일지매’ 표창에 ‘센 돌’ 급브레이크
‘센 돌’ 이세돌에게 약은 ‘일지매’ 유창혁이었다. 부동의 세계바둑 넘버 원, 이창호 9단까지 연파하며 거침없이 질주하던 이세돌 6단이 KT배 결승3번기에서 유창혁 9단에게 발목이 잡힌 것이다. KT배는 국내 기전 가운데 최고의 우…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힘
15세기 전반, 영국이 일으킨 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성녀(聖女) 잔다르크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라면? 1431년, 잔다르크를 체포해 법정에 세웠던 영국군이 남긴 기록에는 잔다르크가 한 번도 월경을 한 적이 없고, 몸에…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1년 내내 꽃잔치 ‘거대한 도시정원’
AM 7:00 캐나다 밴쿠버 츠와센항. 첫 배가 긴 고동소리를 울리며 닻을 올린다. 창 밖으로 펼쳐진 바다의 광대함에 매료되어 뱃길은 즐겁기만 하다. 검푸른 바다를 엉큼성큼 달려온 배가 목적지에 다다르자 승객들은 섬의 따사롭고 소박…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상한가 옥한흠 목사
▲ 상한가 옥한흠 목사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 옥한흠 목사가 자신이 공언한 조기은퇴 약속을 신자 투표를 통해 관철해 화제. 아들에게 담임목사직을 넘겨주고서야 물러앉는 세습 풍토가 사라지지 않은 교계에서…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외국인 노동자 차별 이제 그만!”
“외국인 노동자도 사람입니다. 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일하고 싶어요.” 5월15일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조인 평등노조 이주지부장으로 선출된 방글라데시 출신 노동자 꼬빌 우딘씨(31)의 취임 일성은 ‘외국인 노동자 인권보호’였다. 20…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일심동체 국토 종단기 ‘책으로’
“종단여행만 함께한 게 아닙니다. 평생을 아내와 더불어 걸어왔죠.”국토 종단기 ‘내려가는 길은 아름답다’를 펴낸 이원상씨(65·강원 춘천시)에게 이 책의 의미는 각별하다. 지난해 부인 함은옥씨(61)의 회갑을 기념해 4월17일부터 …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쌀과 예술 만나게 한 ‘ 農心 징검다리’
근사한 미술품이나 조각이 어울릴 법한 서울 인사동 화랑에 난데없이 쌀포대가 등장했다. 쌀포대뿐만이 아니라 전시장 중앙에는 쌀로 빚어 만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도 눈에 띄었고, 다른 한쪽에는 왕겨를 붙여 만든 사람 키만한 동물 형상도…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투란도트’ 공연의 숨은 ‘일등 공신’
5월8일부터 4일간 성대하게 무대에 오른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역은 누구일까. 공연을 기획한 장이모 감독? 주연을 맡은 성악가들? 세트 공사를 담당한 스태프진? 이들 못지않게 공연의 원활한 진행에 기여한 숨…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함흥차사인 동생이 그리워요
40대 중반인 제게 몇 장 남아 있지 않은 어릴 적 사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열 살 터울인 남동생을 안고 포즈를 취한 것인데 아마 아버지나 새엄마가 찍어주신 듯합니다. 옷차림에 빈한의 분위기가 덕지덕지 묻어 있지만 얼굴은…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스포츠 스타, 외교에 적극 활용하길
독자와 함께스포츠 스타, 외교에 적극 활용하길커버스토리 ‘필승! 스포츠는 코리아’를 읽었다. 이제 해외에 진출한 우리의 유명 스포츠인들에게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까지 맡겨 경제·문화적 교류와 국가이미지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사전에 끼워주고 싶지 않은 말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글로 먹고사는 나로서는 느닷없이 발휘되는 직업정신의 기민함에 스스로도 놀랄 때가 많다. 얼마 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오페라 ‘투란도트’를 볼 때도 그랬다. ‘상냥한’을 ‘성냥한’이라고 잘못 표기한 전광판의 …
20030522 2003년 05월 14일 -

댁에는 ‘까치호랑이’가 걸려 있습니까
민화를 판화로 대량 제작해 적잖이 재미를 본 젊은 문화사업가가 있었다. 그때가 90년대였다. 문화상품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던 때다. 전통 민화를 아이디어 상품으로 개발해내자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그 덕분에 박물관이나 아트숍 등에…
20020905 2003년 05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