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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금융과 빚의 노예
돈 문제는 영원한 숙제다. 경제적 어려움은 인생의 다른 모든 영역을 그늘지게 하는 위력을 발휘하곤 한다. 돈 문제로 자유를 잃어버린 인간들의 모습은 이미 고대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책에도 등장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고대에 영화를 누…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1986년 겨울,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선 아버지를 따라 외가 옥상에 올라가 찍은 사진이다. 우리 3남매가 작은 화단 모서리에 걸터앉아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한껏 웃고 있다. 왼쪽이 나고 가운데는 지금 군 복무중인 오빠, 그 옆…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승부에 집착 말고 페어플레이 펼쳐라 ’ 外
▶승부에 집착 말고 페어플레이 펼쳐라 커버스토리 ‘월드컵 D-100’을 관심 있게 읽었다. 월드컵 주최국 국민으로서 역대 어느 월드컵보다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그러나 16강 진출이 최대 가치인 것처럼 승부에 지나친 집…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공연기획자 조련사 첫 졸업생 배출 임박
프리랜서 공연기획자 전성환씨(37)가 공연기획 전문학원 ‘21세기 공연예술진흥원’을 열었다. “공연기획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양성 과정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강좌가 3분의 1쯤 진행되면 수강생들이 마구 떨어…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교육의 본질은 의식개혁이죠”
“처음 의식개혁 운동을 시작했을 때 주위에서 한강물을 정화시키는 것만큼 어렵다고 만류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비교 대상이 바닷물로 바뀔 만큼 사회가 혼탁해졌습니다. 그래도 개혁의 불씨를 꺼뜨릴 수는 없죠.” 의식개혁협의회는 IMF …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교육의 본질은 의식개혁이죠”
“처음 의식개혁 운동을 시작했을 때 주위에서 한강물을 정화시키는 것만큼 어렵다고 만류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비교 대상이 바닷물로 바뀔 만큼 사회가 혼탁해졌습니다. 그래도 개혁의 불씨를 꺼뜨릴 수는 없죠.” 의식개혁협의회는 IMF …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노는 무대 정치판으로 옮겨볼까”
“그대여, 비가 내려 외로운 날에 짬뽕을 먹자/ 그대는 삼선짬뽕 나는 곱빼기 짬뽕….”이런 황당한 가사의 노래를 들고 나와 열창하던 ‘이상한’ 밴드가 있었다. 배우 황신혜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황당하고 신비롭고 혜성 같은 밴드’…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상한가 고기현 / 하한가 김운용
▲ 상한가 고기현 선수‘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한국 쇼트트랙의 보배로 떠오른 고기현이 여자 1000m 결승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2위로 골인하자 국민들은 아쉬움보다 고기현의 선전에 한결같은 박수를 보냈다.중국팀 2명의 집중적 견제…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쇠망치질 40여년 도심 속 대장장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래내 대장간’. 20평 남짓의 조그만 작업장에 들어서자 벌겋게 달아오른 무연탄 화덕에서 막 꺼낸 쇠를 두드리는 대장장이 김예섭 사장(58)의 망치소리가 손님을 맞는다. “오래 했지. 부끄러울 만큼 오래 했…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인기 짱! 방송가 ‘책벌레’
방송 시작 3개월이 지난 MBC의 ‘행복한 책읽기’(화요일 밤 12시30분)는 제목 그대로 책읽기의 즐거움과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이 심야 방송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진행자를 보고 화들짝 놀라게 마련…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영어 순발력에 날개를 달다
어린 시절 시골 역에서 2개의 기차가 하나로 연결되는 장면을 지켜본 기억이 새롭다. 객차 사이의 연결고리를 붙여 두 객차가 함께 움직이던 장면이 어린 눈에는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었다. 영어에는 연결사가 객차(대답하기 제1, 제2틀로…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고래와 돌고래’의 차이를 아십니까 外
‘고래와 돌고래’의 차이를 아십니까 고래와 돌고래는 과연 어떻게 다른가? 학술적으로 보면 고래나 돌고래 모두 ‘고래목’에 속하는 동물로 단지 크기 차이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것뿐이다. 즉 고래목에 속한 동물 중 약 4m를 경…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향수 달래는 그 맛 ‘스태미나 탁월’
밥 때를 알리며 멀리까지 향기를 실어 보내는 꽃이 있다. 황혼녘에 피는 분꽃이다. 해 다 저문 때 어서어서 밥 지으라고 굴풋한 시장기를 확 치미는 꽃, 분냄새다. 꽃으로 보면 그렇거니와 음식으로 보면 느랏내(냇내)가 지독한 동해 남…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두둥실~ 내 마음 실어 띄워볼까
볼을 에는 매운 바람도 반갑던 시절이 있었다. 전깃줄 없는 평지를 골라 연을 날리던 어린 시절. 아스라히 떠 있는 연이 날아가버리지는 않을까 두려우면서도, 하늘 끝에 다다르고 싶어 얼레에 감긴 실을 한없이 풀어댔다. 연실에 작은 종…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마조히즘과 사디즘 … 변태냐 욕망이냐
이성으로부터 학대를 받음으로써 성욕을 느끼는 마조히즘과 성적 대상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성적 쾌감을 얻는 사디즘은 각각 피학증과 가학증을 뜻하는 것으로 그 의미는 상반된다. 그러나 이 둘은 모두 성적 이상 장애에서 비롯됐으며 마치 악…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아뿔싸! 다 된 밥에 코 빠뜨렸네…
2월21일 벌어진 제26기 일본 기성(棋聖)전 도전7번기 5국에서 재일기사 류시훈 7단이 다 이긴 바둑을 어이없는 해프닝으로 날려버린, 도전기 사상 초유의 ‘기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수순이 그것. 끝내기까지 모두 마치고 공배를 …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아마추어들의 고무줄 스코어
골퍼들의 스코어카드에 적힌 숫자는 얼마나 정확할까. 아마추어라면 대개 자신이 친 타수보다 적게 적혀 있을 것이다. 서로 봐주기 때문. 공식경기에 출전해 보면 5~6타는 더 나오는 게 당연하다.잘못된 스코어의 첫번째 주범은 1번 홀.…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반칙왕 오노 영웅 만들기
아주 부끄러운 일이다.” 2월2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19회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한국의 김동성이 금메달을 ‘날치기’당한 다음날 한 미국 택시운전사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한국 편을 들었다. 뿐만 아니었…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책 보는 법 달라도 책 사랑은 한마음”
읽기 전에 연필 깎는 습관이 있다. 연필심을 길고도 뾰족하게 사각사각 갈아낸 다음 눈에 띄는 대목에 가볍게 줄을 그으며 독서를 한다. 심이 늘 날렵한 상태인 샤프펜슬은 어쩐지 책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멀리한다. 뒷장에 얼룩을 남…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욕망의 식물학’ 外
욕망의 식물학사과의 감미로움, 튤립의 아름다움, 마리화나의 도취, 감자와 지배욕. 저자는 인간에게 길들여진 네 가지 식물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들려준다. 꽃가루를 옮겨 유전자를 퍼뜨려주는 대가로 양식을 얻는 벌과 특정 종자를…
20020307 2004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