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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과 동해, 거룩한 자연, 영원한 생명력
여기 한 시인이 있다. 꾸준히 성실하게, 마치 산을 오르듯이, 아니 그렇게 힘들여 오르고 정복하기보다는 산과 산 사이의 골짜기와 들판을 공들여 산책하듯이, 꼼꼼하게 시작노트를 채워온 시인이 있다. 그 시인이 한번은 연어를 유심히 관…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Show me the money!
‘반드시 슈트 재킷 주머니는 비워둘 것!’ 이 기본적인 슈트의 룰은 평범한 남성들이 흔히 무시하거나 몰라서 어기는 실수 중 하나다. 잘 재단된 맞춤 슈트를 입고, 반짝이는 블랙 구두를 신고 완벽한 자태를 뽐내는 남성들의 울룩불룩한 …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50년 뒤 차례상 오징어·멜론 오른다
설 연휴는 끝났지만 주부들은 올해도 차례상을 차리느라 고민이 컸다. 주머니는 얇아졌는데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과일이며 채소값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그런데 앞으로 50년 뒤 주부들의 고민은 이보다 훨씬 깊어질지 모른다. 전통 차례상에…
20090210 2009년 02월 05일 -

강한 남자를 닮은 ‘보르도의 보석’
페트뤼스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결혼할 때 등장해 갈채를 받았고, 미국 케네디 가문의 행사에도 자주 쓰이는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사랑받는 보르도 와인이다. 1945년 이전까지는 무명의 양조장이던 페트뤼스가 이제 보르도에서 가장 빛…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재미 한인들의 설날 알리기
뉴욕과 뉴저지 북부는 한인 동포와 상사 주재원 등이 모여 사는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이다. 미국 서부에 로스앤젤레스가 있다면 동부에는 뉴욕, 뉴저지가 있다고 할 정도다. 맨해튼에서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만나게 되는 뉴저지주…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한 이불 덮고 자야 ‘부부’
한국 영화 중엔 신(新)가족상을 모티프로 한 영화가 많다.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과속 스캔들’부터 ‘괴물’ ‘가족의 탄생’ ‘좋지 아니한가(家)’ 등이 그렇다. ‘가족’을 달리 부르는 말 중에 ‘식구(食口)’라는 단어가 …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자영업과 30대 ‘위기의 계절’
우리는 식당 주인을 보통 ‘아저씨’ 혹은 ‘이모’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요새는 언니나 오빠, 심지어 동생(!)이 사장님인 식당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만큼 20, 30대 젊은이들의 창업이 흔한 세상이죠. 제가 즐겨 가는 와플이 맛…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악몽의 ‘사이코패스’ 여죄 드러나
전국을 살인의 악몽 속에 몰아넣은 군포 여대생 납치 피살사건의 용의자 강모(38·사진) 씨가 경찰에 검거돼 그 추악한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경찰수사 결과, 강씨는 지난해 12월19일 경기 군포시 대야미동 군포보건소 앞 버스정류…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블링블링(Bling-Bling)과 어닝 쇼크(Earning Shock)
블링블링(Bling-Bling)‘반짝반짝’이라는 뜻. 힙합 패션용어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스팽글이나 크리스털 장식 등에서 나오는 반짝이고 화려한 느낌을 의미한다. 최근 불황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공략하기 위해 ‘블링블링’을 마케팅 요…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이 죽일 놈의 천민자본주의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쥐는 고양이를 두려워한다. 요즘은 입맛 고급스러워진 고양이가 쥐를 잘 잡아먹지 않는다지만 고양이가 쥐의 천적인 것은 분명하다. 어찌 보면 철거민들은 쥐보다 사정이 더 딱하다. 쥐는 움직일 수 있는…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홍 반장’, 한쪽으로 치닫지 않기를 외
‘홍 반장’, 한쪽으로 치닫지 않기를 | 671호 ‘거침없는 홍 반장 홍준표 Go? Stop?’은 여야 마찰과 갈등이 생길 때마다 때로는 해결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강경노선으로 일관하는 그의 행보를 두고 평가하는 표현이 아닌가 …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당당한 사위에게 ‘장모시대’는 없다
우리의 자화상을 ‘장모’라는 아이템으로 끄집어낸 주간동아 671호 커버스토리 ‘장모시대’는 설을 맞아 세태에 떠밀려가는 가족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나이 들어 맞는 어머니’, 장모와 연관되지 않은 사람이 없을…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개만도 못한…
여자가 나이 들면 꼭 필요한 것은? 첫째 건강, 둘째 돈, 셋째 딸, 넷째 강아지, 다섯째 남자친구.남자가 나이 들면 꼭 필요한 것은? 첫째 마누라, 둘째 집사람, 셋째 애들 엄마, 넷째 와이프, 다섯째 배우자.어쩌다 남자 신세가…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독도가 예쁘고 귀여워요
어른들은 늘 무겁다. 독도를 생각할 때 말이다. 기억에서 잊히려고 하면 등장하는 일본발(發) 독도 영유권 소란. 그때마다 망언이니 도발이니 하며 흥분한다. 어린이들은 늘 가볍다. 독도를 생각할 때 말이다. 우리나라 동쪽 끝 예쁜…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오늘도 잠 못 드는 구청의 하루
“퇴근했지?” 6시가 지나서 전화를 거는 지인들 대부분은 이렇게 묻는다. 구청에서 하는 일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말이다.구청에서 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다. 주민등록등본 같은 민원서류 발급 업무만 하는 게 아니라 홀로 된 어르신들 살…
20090127 2009년 01월 29일 -

네 일 계속 모니터해봐 “Monitor your work”
선배와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틈날 때마다 강조하는 덕목은 성적뿐만이 아니다. 팀워크, 네트워크, 협동심 역시 중요한 항목들. Columbia Business School’s tendency to collaborate and help …
20090127 2009년 01월 29일 -

공자도 증자도 “신의”
성실(誠實· )함은 충성(衷誠)스럽고 정직(正直)하며, 언행(言行)이 일치하고 겉과 속이 똑같다는 것을 뜻한다. 신의(信義·信 )를 지킨다는 것은 약속(約束· 束)을 준수(遵守)하고 사기(詐欺)를…
20090127 2009년 01월 29일 -

정보력 꽝 엄마의 반성문
얼마 전 작은아이가 모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입학시험을 치렀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부모가 시험시간 내내 문 앞을 지키며 아이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엄마, 기대하지 마세요. 풀어본 문제가 거의 없었어요. …
20090127 2009년 01월 29일 -

평화가 사는 아름다운 시골마을
버스 지붕은 만원이었다. 승객들의 짐보따리와 지붕까지 올라탄 승객들의 모습은 폭격을 피해 어디론가 떠나는 피난민들의 모습과 흡사했다. 버스가 출발하자 차장은 달리는 버스의 지붕까지 올라와 요금을 받았다. 그야말로 발 디딜 틈도 없는…
20090127 2009년 01월 29일 -

거리로 내몰리는 불안한 삶
국내에서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던 프랑스 영화 중 ‘퐁네프의 연인들’이란 작품이 있다. 정작 프랑스에서는 흥행에 실패해 감독에게 적잖은 시련을 안겨줬지만, 한국 관객들은 이 영화에 열광했다. 무엇이 한국 관객들을 끌어당겼을까. 이 작…
20090127 2009년 0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