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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우리들은 어떻게 노는가
송년회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이맘때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여기저기서 만들어진다. 그런데 송년회라는 것이 묘해서, 매번 기대감을 갖고 참석하지만 적잖은 문제점을 남긴다. 지나친 음주와 격정적인 대화…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귀신을 불러내는 내공
복학생 시절 함께 언론사 입사 준비를 하다 뜻을 못 이룬 친구들은 지금도 저를 부러워합니다. “기자는 읽고 쓰는 게 직업이니 얼마나 좋겠냐”고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 그럭저럭 자위합니다. 그런데 기자들이 무척 부러워하는 …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절망 너머엔 희망이 있지요
온통 먹구름뿐인 듯해도 그 너머엔 태양이 빛납니다. 올 한 해 뜨겁게 타오르다 저무는 태양에 2008년의 먹구름을 딸려 보냅니다. 걱정, 근심, 불안 다 잊고 변함없이 다시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기다립니다. 흐린 뒤 맑음. 2009…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 신흥 블루칩 전북대
10대 거점국립대학 중 하나인 전북대는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1948년 문을 열어 올해 개교 61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그간의 위상은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다른 지방 국립대와 마찬가지로 침하를 거듭하면서 쇠락의 길을…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광막한 벌판 백색의 연가 외로움까지 아름답다
눈이 내린다. 폭설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아스팔트가 금세 진창이 되고 말겠지만, 지금 하늘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는 눈은 그런 시궁창 같은 소멸의 훗날을 전혀 생각나지 않게 한다. 자연이 거룩한 것은, 거대한 국면에서 우리 인간…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경쟁력 빵빵 ‘내유(재석)외강(호동)’ 센 놈들
요즘 TV를 켜면 황금시간대에 늘 만날 수 있는 두 남자가 있다. 유재석과 강호동.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재방송하는 케이블 채널까지 합하면, 이 두 남자는 24시간 내내 TV에 출연하는 것 같다. 시청률에 따라 가차 없이 ‘구조조…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다 죽을라”… 드라마, 위기의 계절
12월4일 SBS 수목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20회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요즘 포털 사이트의 검색창에 이 드라마 남자 주인공이자 조선의 천재 화공 김홍도 역을 연기했던 박신양의 이름을 치면 ‘박신양 출연료’ ‘박신양 출연정지’…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하이브리드 시티’의 아이디어 충전소
아이디어와 이야기가 최고의 상품이 되는 시대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은 삭막한 교도소를 부티크 호텔로 바꾼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편애를 받는다. 그곳에 가면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가 몽실몽실 피어난다. 많은…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일이든 공부든 童心은 괴로워!
죽 한 그릇만 더 주세요.”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배고픔을 참지 못해 밥그릇을 내미는 고아 소년 올리버의 모습은 19세기 유럽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의 한 단면이다. 영화에서 음산한 분위기로 그려지는 런던의 야경처럼 당시 빈곤…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서사적 로맨스와 어색한 서부극의 결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독일의 가을’처럼 영화 제목에 나라 이름이 등장하면 내용과 상관없이 영화의 스케일이 커 보이는 착시효과가 일어난다. 그런데 여기 거두절미하고 나라 이름 자체가 제목인 영화가 나타났다. ‘오스트레일…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자네 출세했네 외
● 자네 출세했네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하지만 사치, 허례허식과 거리가 먼 검소한 생활은 누구나 인정한다. 누구의 청탁을 들어준 적 없이 청렴결백한 삶을 살았던 최 전 대통령 부부의 인간적인 면모를 자세히 기록했…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조선 최악의 위기 입체적 조명
최근 한 장례식장에 의외의 손님이 나타났다. 그는 약 4개월 전에 위암과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람이었다. 병원에서는 약물 처방을 제외하고 모든 치료 행위를 포기한 상태라 지인들은 그저 안타까워할 뿐이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누구…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언제나 ‘할 수 있다는 꿈’을 꿉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토크쇼의 제왕 래리 킹(Larry King)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를 통해 살아 있는 토크쇼 영어를 익혀봅시다. ‘King meets Quee…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R&B 샛별 니요, 실력 업그레이드
떠오르는 신세대 R·B(리듬 앤드 블루스) 스타 니요가 2009년 1월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지난 4월 첫 공연을 가진 니요는 한국 팬들에게서 받은 강한 인상을 기억하며 자신의 첫 월드투어 일…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요리 잘하는 아내의 패러독스
일본 사람과 결혼해 일본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째다. 신혼 초 식단은 ‘당연히’ 고춧가루에 마늘 팍팍 다져 넣은 한식이었다. 만들 줄 아는 음식이 한식뿐인 데다, 나름대로 자신도 있었던 터라 매번 시뻘건 요리들을 식탁에…
20081223 2008년 12월 16일 -

기부 행사를 개최하다 ‘hold a fundraiser’
미국 아이비리그 학부와 대학원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가 얼마나 사회봉사 활동을 많이 하는지를 비중 있게 살펴본다. 그래서 그런지 연말이 되면 봉사활동을 ‘즐겨’하는 동료들의 행보가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 Each year aroun…
20081223 2008년 12월 16일 -

정중지와=정저지와
정중지와(井中之蛙)는 ‘우물 안 개구리’란 뜻의 고사성어다. 좁은 우물 속에 앉아 그것이 세상의 전부인 줄 믿고 있는 개구리처럼 식견(識見· )이 좁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에 다음과 …
20081223 2008년 12월 16일 -

책을 멀리하는 한국 청소년들
며칠 전 서울 강남의 모 중학교에서 강의 요청을 받았다. 올해 초 서울 정독도서관에서 ‘학부모 도서 명예교사’ 대상 강연을 했는데 그때 참석한 분이 나를 추천했다는 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강연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정작 중학생 학부…
20081223 2008년 12월 16일 -

돈 되는 작품 vs 작품성 있는 작품
그림을 사는 이유는 뭘까. 예술이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된 이후부터 우리는 예술의 존재 이유를 망각한 것처럼 보인다. 그림이 돈벌이가 되기 전, 그림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힘들고 지친 일상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며 방황하는 현대…
20081223 2008년 12월 16일 -

마이애미 부동산업자의 예술 투자 예찬
‘포브스’지가 선정한 가장 깨끗한 미국의 도시 뉴욕과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초고층 빌딩이 많은 곳, 각종 영화의 단골 촬영지이자 플로리다의 가장 유명한 해변.이쯤 되면 대충 감을 잡으셨겠죠? 하지만 한 가지만 더 보태겠습니다. …
20081223 2008년 12월 16일